시금치는 뜨거운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군후에 꼬옥 짜서
들기름(저희집은 참기름을 안먹고 들기름만 먹는답니다)과 소금. 다시다 조금
통깨를 넣고 묻히구요.. 카프리카(이름 맞나요?? 첨사봐서~ㅎㅎ)는 반으로 잘라서
그냥 그대로 칼로 썰었구요.. 오뎅은 올리브유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볶았구요..
표고버섯은 씻은후 손으로 꼬옥 쥐어서 물기를 짜고 올리브유에 소금조금 넣고 살짝 볶았네요..
양파랑 당근역시 채썰어서 올리브유에 소금을 살짝 뿌려서 볶았어요..
여기 까진 어젯밤에 해놓구 냉장고에 넣으면 맛이 없어질까봐 주방 창문에 올려 놓았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끊는 물에 식용유를 조금 넣고(그래야 당면이 윤기가 있다네요~)
자른 당면 10인분 짜리를 다 넣고 6분정도 저어가면서 삶은후 당면 한가닥을 주방 벽 타일에
던져 봤어요~ㅎㅎ 착 달라 붙어야 익은거라 해서요~ㅎㅎ
그런 다음 물에 씻지 않고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뺀후에 바로 양념을 했답니다..
간장.설탕.다시다조금.다진마늘. 들기름.통깨(흰깨랑 검정깨 같이)를 넣고 살살 비볐더니
이렇게 예쁘고 맛난 잡채가 되었네요..
회사 언니가 잡채가 먹고 싶다고 하길래 해봤는데.. 어떤가요??^^
4살난 우리 꼬마녀석 잡채를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만들어놓고 나니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