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우리 음식을 이야기하다! 소박한 한식 밥상 | |
몇 해 전부터 웰빙 먹을거리의 키워드로 떠오른 한식. 세계 각국의 음식이 제아무리 화려한 맛과 멋으로 유혹해도 우리네 음식은 여전히 최고의 건강식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6년 새해에도 우리 밥상을 건강하게 책임질 소박한 한식 이야기. |
※레시피는 모두 4인분 기준입니다.
해물 버섯 영양밥
산다고 합니다. 먹을거리가 지천으로 널려 하루에 한끼 밥을 먹을까 말까한 요즘에도 따끈한 돌솥밥 하나면 몸도 마음도 든든해집니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을 따뜻하게 데운 돌솥에 담고 제철 해물과 버섯을 간간하게 볶아 올려내면 고소한 냄새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 재료
(느타리버섯·맛타리버섯·팽이버섯·새송이버섯·표고버섯·양송이버섯) 250g, 주꾸미 8마리, 숙주나물 150g, 붉은 양파 1/2개, 버터 1큰술, 양념(간장·물엿 3큰술씩, 설탕·참기름 1큰술씩) 양파가 투명해지면 주꾸미, 숙주나물을 넣고 볶는다. 숙주의 숨이 죽으면 바로 불을 끈다.
실부추잡채
우리네 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음식이 바로 잡채입니다. 맛깔스럽게 윤기가 흐르는 잡채를 커다란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내면 이내 가족들의 젓가락질이 바빠집니다. 이번 설엔 알싸한 향이 살아있는 생 부추를 곁들인 색다른 잡채로 새해상을 차려보세요. 당면 200g씩, 양념(간장·참기름· 깨소금·맛술·꿀·다진 마늘 1큰술 씩, 설탕·다진 파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있을 때 불을 끈다.
단호박전
집에 돌아오면 애호박 숭숭 썰어 달걀에 부쳐주던 친정 엄마의 손맛이 그립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소홀했던 엄마를 초대해 단호박으로 부드럽게 반죽하고 예쁜 고명을 올린 부침개로 그 시절의 정성에 보답해 봅니다. 식용유 적당량, 양념장(간장 4큰술, 다진 마늘·다진 파·식초 1큰술씩, 다진 양파 2큰술)
이때 단호박마다 수분함량이 다르므로 생수를 조금씩 넣어 가면서 농도를 맞춘다.
우럭 파채찜
근사한 요리로 솜씨를 뽐내고 싶을 때는 생선찜 요리가 제격이지요. 색색의 지단을 올려 내는 전통적인 생선찜 대신 유명 레스토랑에서 봄직한 폼나는 생선 요리는 어떨까요. 달콤한 간장 소스로 찐 우럭과 칼칼한 파채 무침이 어우러져 입안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양념(정종·간장·맛술·다진 파 3큰술씩, 설탕·물엿 2큰술씩, 고추기름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마늘 4쪽, 생강 10g, 후춧가루 약간)
이때 중간 중간 양념을 끼얹어줘야 생선살에도 양념이 맛있게 밴다. 마지막에 깨소금을 넣어 살짝 버무린다.
떡갈비
이가 약하신 시어른들을 위해 떡갈비를 준비합니다. 퍽퍽한 쇠고기에 기름이 많은 돼지고기를 섞으면 좀 더 부드러운 떡갈비가 완성되지요. 좀 번거롭지만 특별히 프라이팬 대신 석쇠에 구워 어른들께 제대로 된 맛을 대접해 봅니다. 돼지고기 150g, 양파 1개, 양념장(간장·다진 마늘 3큰술씩, 설탕·다진 파 2큰술씩, 참기름·깨소금·꿀 1큰술씩, 다진 생강1작은술, 통후추
약간) 붓으로 양념장을 발라가며 고루 구워낸다.
두부 쇠고기전골
들어올 남편을 위해 따끈한 전골 한 냄비 식탁에 올려봅니다. 고기며, 야채며, 해물이며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가 많을 때는 육수를 넉넉히 준비해 샤브샤브를 만들어도 좋지요.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온 가족의 겨울이 따뜻해집니다. 소금 약간, 국물(멸치 100g, 생수 4컵, 다시마 25g, 표고버섯 2개)
나머지 재료를 넣고 끓인 뒤 체에 국물만 밭는다. 쑥갓은 찬물에 5분간 담가 둔다. 두부와 쇠고기를 넣는다. 타락죽
옛날 궁중에서 보양식으로 즐겼다는 타락죽을 준비해 봅니다. 눈처럼 깨끗한 빛깔에 작은 버섯과 솔잎 장식을 더하면 죽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저절로 숟가락을 들게 되지요. 바쁜 출근 시간 남편의 속을 달래는 아침 식사로도 그만이랍니다. 중불에서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걸쭉해지면 소금을 간을 맞춰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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