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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黃耆)
산지의 바위틈에 자란다. 높이 40∼70cm이며 전체에 흰색의 부드러운 잔털이 있다. 뿌리는 길고 줄기는 1m가량, 여름에 담황색 꽃이 핀다. 한방에서 황기의 뿌리를 약용한 것으로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상승작용이 있어 위하수, 탈황, 장기탈수, 기운하강, 허약체질 등에 쓰인다. 한국·일본·만주·중국 북동부·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흔히 약초로서 재배하며 한방에서는 가을에 채취하여 노두(蘆頭)와 잔뿌리를 제거하고 햇빛에 말린 것을 한약재의 황기라 하며, 강장·지한(止汗)·이뇨(利尿)·소종(消腫) 등의 효능이 있어 신체허약·피로권태·기혈허탈(氣血虛脫)·탈항(脫肛)·자궁탈·내장하수·식은땀·말초신경 등에 처방한다. 수삼과 함께 여름철에 사랑받는 한약재. 보통 6년근 이상을 대황기라고 하여 상품으로 치는데 황기는 크고 뿌리 전체에 겉뿌리가 없고 쭉 곧은 것이 좋다. 시중에 파는 황기는 뿌리를 자르지 않고 다발로 파는 것과 썰어서 파는 것이 있는데, 구입할 때는 썰지 않은 것이 크기를 확인하는 데 유리하다. 썰어 보았을 때 속이 유황색으로 단맛이 강한 것이 좋고, 속이하얀 것은 질이 낮은 것이다. 6월에 생산된 것이 향도 좋고 잘 우러나며,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쓰는 것이 약효가 더 좋다. 황기는 설사를 할 때나 몸이 허하여 땀이 많이 날 때, 기운이 없고 몸이 붓는 경우에 효과가 있다. 체질이 냉한 사람이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도 황기를 먹으면 좋다. 결핵이나 당뇨로 인해 식은땀이 날 때도 좋은 약재. 체질적으로는 소음인에게 가장 잘 맞는다. 1.성 분 약용으로 이용되는 뿌리에는 포모노네틴(Formononetin), 베타인(Betain), 콜린(Cholin), 이소리퀴리티게닌(Isoliquiritigenin)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아미노산(amino acid)으로는 GABA(γ-Aminobutyric acid : 혈압강하작용)와 L-canavanine(누에의 변태저지작용)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isoflavonoid(항균작용) 성분과 saponin( astragaloside : 강장작용) 성분이 들어 있다. 2.효능 ① 비기(脾氣)허약으로 인하여 얼굴빛이 희거나 황색을 띠는 증상, 사지권태무력, 대변이 묽은 증상에 쓰인다. ②
기허(氣虛)하여 조혈 기관이 약화됨으로써 나타나는 권태감, 무력감 및 얼굴빛이 창백하며 광택이 없고, 토혈, 변혈, 피하 출혈, 자궁출 혈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활용된다. ③
상승작용이 있어서 위하수, 탈항, 장기탈수, 기운하강 등의 증상에 유효하다. ④
기혈이 허약해서 얼굴빛이 노랗고 어지러우며 기운이 없고 말하기가 힘들고 식은땀이 나면서 가슴이 뛰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에 쓰인다.
⑤
신체 허약과, 피부와 위기(衛氣)가 견실치 못해서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에 고표지한(固表止汗) 작용을 한다. ⑥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이 오래도록 낫지 않을 때에 활용되고, ⑦
기허무력(氣虛無力)으로 과다하게 수분이 체내에 정체되어 배설되지 못하는 증상, ⑧
기운이 없고 혈행 장애로 인한 피부마비와 감각마비에 쓰인다. ⑨
중풍 후유증으로 인한 반신불수, 구안와사 등의 증상에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다스린다. ⑩
소갈증에 진액 생성을 촉진시킨다. ⑪ 그 밖에도 각종 암증(癌症)에 널리 활용된다. 성미: 다당류, amino acid, 단백질, vitamin P, 미량의 광물질 등이 확인되었다. 3.약리 ① 신체의 면역 증강 작용이 있어서 망상 내피 세포의 탐식 능력을 증강시키고, ② 신체의 대사기능을 활성화시키므로 혈청과 간장 내의 단백질 대사를 촉진시킨다. ③ 정상인에게서는 현저한 이뇨 작용을 나타낸다. ④ 심장의 수축력을 증강시키므로 쇠약한 심장에 대하여 강심 작용을 높이며 , ⑤ 약물 달인 물, 물에 우린 액 등은 혈관 확장 작용을 하여 혈압을 내린다. ⑥ 기타 간 보호 작용과 면역 기능 증강 효과가 있다. 4.임상 보고 ① 감기를 예방하고, ② 소아의 호흡기감영증, 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비염의 발병률을 감소시켰다. ③ 해수, 천식의 치료와 예방 효과가 있었으며, ④ 위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에 호전 반응을 보였다. ⑤ 내부 장기의 하수(下垂)증상에 현저한 효능을 나타냈으며, ⑥ 만성 간장질환, 만성지연성간염, 만성활동성간염, 간디스토마 질환에도 유효하였다. ⑦ 뇌의 혈전 형성을 억제하며, ⑧ 심혈관 질환에 유효한 반응을 일으키므로 기허혈어 형(氣虛血瘀型)의 급성심근경색, 관상동맥경화 등에 치유력을 보였다. ⑨ 백혈구감소증에도 효능이 있었고, ⑩ 만성신우신염 치료에 유효성을 나타냈다. ⑪망막박리 수술 후의 시력 감퇴에도 회복력이 뛰어났으며, ⑫ 무맥증(無脈症), ⑬ 전립선비대증에도 유효하였다.
5.먹는 방법 * 늑막염에는 황기뿌리를 15 ~ 20g을 1회분으로 끓여 1일 2 ~ 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 무월경 때 얼굴이 누렇고 머리가 어지러운 데 황기, 당귀 각각 25g, 우슬 2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 산후 전신이 나른하고 바람 맞기 싫어하며 식은땀이 나는 데 : 황기를 15 ∼ 20g을 끓여서 식후에 먹는다. * 심장판막증에는 복풀(복수초),황기를 1 : 2의 비율로 섞어 가루내어 한 번에 6 ∼ 9g씩 하루 3번 먹는다. * 원기가 허약하여 아기가 젖을 빨지 못할 때는 황기 8g, 만삼 6g을 물 200ml에 넣고 20ml가 될 때 까지 끓여 5ml씩 하루 3 ∼ 4번 먹인다. * 위궤양에는 황기를 물에 끓이다가 찌거기는 버리고 물엿처럼 걸죽하게 졸여서 적당히 먹는다. * 위하수증에는 황기 뿌리 15 ~ 20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 ~ 3회씩 1주일 정도 먹는다. * 저혈압 : 황기 가루를 한 번에 8 ∼ 10g씩 하루 3번 * 황기차 황기 60g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 10컵을 넣어 팔팔 끓인 후 다시 불을 약하게 줄여 20분 정도 은근하게 끓인다. 황기를 건져낸 후 차게 식혀 냉장고에 넣어두고 물처럼 마시면 갈증을 해소하는 데 그만이다.
1) 황기를 뿌리 통째로 살짝 쪄서 말린 후 차로 끓여 마신다.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것이 더 효능이 좋다. 황기의 양은 보리차와 마찬가지로 맛의 취향에 따라 적당량을 넣으면 된다. 2) 꿀에 재웠다가 볶아서 사용한다. 3) 매일 황기 40g에 대추10알을 끓여서 보리차대용으로 마시면 좋다. 4) 한약의 재료로 쓸 때는 꿀물로 처리하여 기를 보하는 작용이 강해지도록 하지만, 일반적으로 차로 이용할 때에는 그냥 이용하여도 큰 차이는 없다. 차의 분량은 물 1리터에 재료 30g 정도를 넣고 뭉근한 불로 달여 하루에 2-3잔으로 나누어 마신다. 이때 맛 조정을 위하여 벌꿀을 약간 넣어 마시면 좋다. 황기의 성질은 따뜻하기 때문에 차게 하여 마시는 것 보다는 따듯하게 하여 마시는 것이 효과가 좋다. 녹차잎과 황기 ,대추는 성분이 같아 함께 넣어도 괜찮다. 5) 황기와 배합할 수 있는 것은 인삼, 생지황, 칡뿌리, 복령, 당귀, 승마, 계피, 복숭아씨, 홍화, 작약,시호, 귤피, 감초, 생강, 대추 등이 있는데, 기호와 증상 그리고 체질에 따라 배합 약재를 이용하면 된다.
* 황기죽 황기를 달인 물에 불린 쌀을 붓고 죽을 만들어 먹으면 여름철 보신용으로 그만이다. * 황기백숙 황기3뿌리, 영계1마리, 찹쌀1/2컵, 마늘2통, 생강1쪽, 대파, 훗추가루, 소금 1. 황기는 전날 물을 넉넉히 부어 밤새 고와 둔다. 2. 닭은 기름 부위를 떼어내고 찬물에 씻어 건진다. 3. 황기물에 닭을 손질하여 배속에 찹쌀과 생강,마늘을 넣고 실로 묶어 넣는다 4. 백숙을 끓이면서 떠오르는 거품과 기름은 완전히 걷어낸다. 5. 은은한 불에서 푹 무르도록 익힌다. 6. 닭살이 부드럽게 익으면 송송 썬 대파와 소금, 후춧가루를 곁들여낸다. * 땀 흘리는 사람에게 황기+꿀 달인 물이 좋다. 더위를 못 이겨 땀을 많이 흘릴 때는 황기를 꿀물에 담갔다가 볶아서 하루 12g씩을 물 2~3컵 반에 넣고 끓여 반으로 졸면 하루 동안 천천히 나눠 먹으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