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무농약농사에 대해 문의해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 지방 출장때도 같은 의견을 묻는 사람이 많았다. 제초제를 쓰지 않는다면 풀 때문에 농사를 짓기 어렵다고들 한다.
지난해 여름께 경주의 70대 아주머니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는 대단히 중요한 내용이었다. 그분은 농사를 지으면서 풀 때문에 고충이 많았다.
사람이 먹지 못한다면 동물이나 식물도 싫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즉 사람이 농약을 먹어서 이상이 없다면 논밭에 뿌릴 수 있지만 먹지 못한다면 동식물도 당연히 싫어할 것이라고 판단하셨다.
고추든 콩이든 일체 풀을 뽑지 않았다. 수확한 작물을 보고 놀랐다. 너무나도 깨끗한 품종이어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다. 이듬해는 농사가 더 잘 되었다.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게 되었다.
작물이 자랄때 풀이 곡식보다 키가 더 크는 경우는 곡식 부근만 풀을 뽑아주어 광합성작용을 원할히 도와주었다.
풀은 자연의 기운을 받아 땅심을 돋구워준다. 풀은 오염된 토양을 정화시키기 위한 방법을 잘 알고있다. '동타라'를 통해 별기운을 많이 많이 받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러니 논 밭을 몇년 묵히고나면 땅이 좋아져서 더 좋고 많은 양의 곡식을 수확하게 된다.
이런 원리를 곰곰 생각해보면 자연의 원리라는 것은 대단하다. 자정작용이 일어나는 것도 본능적이다.
풀이 잘 자라는것도 다 이유가 있다. 오염된 땅을 정화시키기 위한 자정작용의 일부분이다.
풀, 뽑지말자!!!
출처 : ♡귀농사모♡
글쓴이 : 정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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