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솔모 퇴치 방법

청설모 퇴치는 “대형 고무물통으로”

농업인 전찬기씨 제보 과일부터 밭작물까지 닥치지 않고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청설모 퇴치법이 한 농업인에 의해 발견됐다. 우연찮은 계기로 청설모 퇴치법을 알아낸 농업인 전찬기씨(58·강원 평창군 평창읍 다수리)는 “최근 농민신문(7월8일자 1면)에 보도된 ‘야생동물 피해’ 실태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모르고 당하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랄 따름”이라고 겸손해했다. 오랫동안 고라니·청설모 피해를 입은 전씨가 청설모를 퇴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전씨는 지난해 가을 잣나무숲 옆 옥수수·고추밭에 농약을 치고 난 뒤 남겨뒀던 500ℓ들이 고무 물통 바닥에 검은색 물체가 있는 걸 발견했다. 청설모가 물을 마시려고 통 속에 뛰어들었다가 물통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다 죽은 것이다. 전씨는 “시험삼아 다시 통 속에 20㎝ 정도 높이로 물을 채웠더니 며칠 뒤 또 여러 마리가 빠져 죽어 있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씨가 발견한 이 방법은 인근 농업인들에게도 알려져 밤나무·호두나무 재배지에서도 톡톡히 효과를 봤으며, 올 봄에도 한번에 20마리 이상의 청설모가 익사하는 등 청설모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011-9058-3949. 〈평창=장수옥〉 - 농민 신문 기사  그래도 함께 살 수는 없을까? - 카페지기 생각

출처 : 귀농 사랑방

글쓴이 : 밑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