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땅도 축축하고 해서 밭일을 잠시 접어두고
벌목으로 민둥산이 된 곳에 가서 무참히 잘려나간 으름덩굴과 근삽용 뿌리를
가져와 으름과 머루 삽목도 하고,
그동안 벼르던 여러가지 접목을 하기로 했습니다.
매실, 복숭아, 개살구, 왕벚, 능수벚 변이종, 자두 조생 중생 만생종 등 접수를 준비했습니다.
전지가위로 작년에 심어두었던 대목을 싹둑 잘라냅니다.
이 대목에 접목도로 칼집을 내서 짜갭니다. 이 때는 장갑을 끼고 손을 다치지 않도록 ...
접목할 접수를 눈 한두개가 포함되도록 자른 다음 아래부분을 대목의 짜갠 부분에
잘 들어가도록 접목도로 매끄럽게 쐐기모양으로 다듬습니다.
이제 대목에 접수를 꽉 끼웁니다. 이 때 부름켜가 일치하도록 합니다.
만약 나무 굵기가 달라 양쪽을 일치시킬 수 없으면 한쪽만이라도 일치시켜야 합니다.
접목용 비닐테잎으로 동여 매줍니다.
수분증발을 막고 병균의 침투를 막기위해 도포제인 톱신페스트로 접수의 절단부분을
발라줍니다. 도포제는 시간이 지나면 굳어 막을 형성합니다.
출처 : 장수향농원
글쓴이 : 나무신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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