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23일 (목) 20:51 국정브리핑 | |||||||||||||||||||||||||||
톱밥재배용 표고 개발 |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간이 비닐하우스 재배에 적합한 신품종 ‘산림10호’ 개발에
성공했다. 산림10호는 기존의 비싼 공조시설 대신 비닐하우스에서 톱밥재배를 할 수 있는 국내 첫 품종으로 생산성과 품질이 우수하여
표고톱밥재배자에게 4월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표고는 주요 단기 임산소득원으로 우리나라에서 약 1만 호의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연간 약 5000톤을 생산하여 2400억 원의 생산액을 보이고 수출액이 약 500만 달러에 달하면서, 재배농가당 연간 약 240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주로 원목재배를 해왔지만, 최근 생표고에 대한 시장수요가 증대되고, 노임이 증가함에 따라 표고 톱밥재배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톱밥재배는 원목재배보다 원자재 확보가 쉽고 기계화 양산(量産)으로 생산비를 약 17% 절감할 수 있으며, 재배기간이 짧아 종균 접종 후 약 100일부터 버섯을 채취하여 3회(3개월간)에 수확을 완료하므로 단기간에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현재 톱밥재배 전용 종균이 3개 품종만 개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들 3개 품종은 모두 고온성이며 공조시설 재배에 적합하게 개발된 품종이다. 따라서 공조시설을 짓는 초기비용이 재배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여 왔다.
또한 최근 비싼 공조시설 대신에 간이 비닐하우스로 표고를 재배할 수 있는 저렴한 중국식 톱밥재배법이 도입되어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중국 종균을 접종한 배지를 중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즉, 종균에 대한 정보미비 및 세관통과 지연에 따른 톱밥배지의 부패 등)로 인하여 재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비닐하우스 재배용 우리 고유의 종균에 대한 요구가 커지게 되어 국립산림과학원 임산버섯연구실에서는 다년간의 시험연구를 통하여 이에 적합한 신품종 ‘산림10호’의 개발에 성공하였다. 산림10호는 톱밥배지 1.75kg당 477g의 자실체를 생산함으로써 28%의 수율을 보이고 있다(25% 이상이면 수익성 있음). 한편 산림10호는 산림청에 품종등록을 마쳤으며, 올 4월부터 본 품종의 원균을 원하는 표고톱밥재배자에게 전국에 있는 버섯종균배양소(약 50여 개소)에서 신청을 받아 분양, 종균을 생산, 판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국정넷포터 임주훈(forefire@foa.go.kr) ※ 국정넷포터가 쓴 글은 정부 및 국정홍보처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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