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귀 전 우차

홑잎은 나무에서 나오는 나물로는 제일 먼저 나오는 것으로 화살나무에서 나오는 것을 진짜 홑잎으로 친다. 홑잎은 비타민이 특히 많고 간에도 좋다고 하는데 나물은 새콤 달콤하게 무쳐 먹기도 하고 고추장이나 막장에 무쳐 먹기도 하며 입맛을 돋운다. 그런데 나물에 아주 소량의 안좋은 면이 있어서 무칠 때는 필히 참기름을 넣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옛날처럼 나물만 많이 먹는게 아니므로 괜찮기는 하다.   그런데 이 홑잎은 한 철 며칠밖에 먹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웃에 사는 분이 녹차처럼 차를 만들어 주셔서 마셨는데 맛은 꼭 녹차같고 이름이 더 멋져서 <귀전우차>라고 한단다. 맛 보다는 간에 좋고 술을 해독하는 능력도 뛰어나다고 하니 만들어 놓고 마시면 좋을 것 같다. 나도 지금 만들고 잇는 중이다. 그냥 마셔도 되지만 홑잎 특유의 향이 싫다면 한번 덕어서 쓰면 더 좋다     가장 간단하기는 홑잎을 그냥 그늘에서 말려두고 녹차처럼 다기에 우려서 마시면 된다. 너무 많이 넣지말고 한잔에 두잎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출처 : 금자와 감자

글쓴이 : 백금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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