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오줌풀
우리 나라 각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습한 응달에서 볼 수 있다. 줄기는 곧게 섰으며 높이가 1미터 이상이다. 줄기 끝에 잔꽃이 여러 송이 모여서 나는데 5~6월쯤 옅은 분홍색의 꽃이 핀다. 뿌리와 건초를 말려서 한약재로 쓰고 길초주의 제조원료로도 쓴다. 가을에 지상부가 누렇게 마르기 시작할 때가 수확적기다. 발레리안의 뿌리는 갈색 이며 수확이 너무 늦어지면 뿌리의 광택이나 향기가 나빠지므로 수확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지상부를 자르고 파내어 흙을 털고 잘 게 쪼개어서 물에 씻은뒤 볕에서 7일쯤 건조시키면 뿌리를 꺽을 때 부러지는 정도가 되는 것이 잘 건조된 것이다. 화력으로 건조시킬 수도 있으나 고온이 되면 향기가 없어지며 건조도중에 얼리면 품질이 저하된다. 길초근과 마찬가지로 신경과민, 불면증, 히스테리, 두통, 불안해소등에 뛰어난 치료제이며 피로에 지친 사람에게 쓰면 자극을 주어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흥분상태일 때는 천연의 진정제가 된다. 최근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수면제에 포함되는 "염산발비탈"같은 작용이 있어서 불면증에 잘 듣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강심작용이 있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진정시켜 주며 혈압을 내리는 작용도 있도 생리통에도 진정효과가 있다. 진경작용이 있어서 신경성 소화불량, 위경련, 과민성장염, 다리에 쥐가 나는 데 등에 치료제로 쓰이며 발레리안 징기는 비듬을 없애는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다량 또는 장기복용등 과용하면 오한, 두통등에 시달리게 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안전하다. ♠ 신경질(히스테리)에는 쥐오줌풀 뿌리 2 ~ 3g을 1회분으로 달여 3 ~ 4회 복용한다. ♠ 정신분열증에는 쥐오줌풀 뿌리 6 ~ 8g을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 2 ~ 3회씩 10일 이상 먹는다. ♠ 뿌리는 진정작용이 있어 가슴 두근거림, 수면장애를 주증상으로 하는 신경쇠약증에 특히 효과가 있다. 쥐오줌풀 ;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식 후에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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