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스크랩] 제충국의 번식과 활용

지리산자연인 2006. 5. 2. 20:43

제충국은 친환경 농업을 하는 농가에서 충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천연식물로서 그 꽃이나 전초를 그늘에 말린 것을 주정(알콜95%용액)에 담가

살충성분을 우려낸 것을 식물에 일정배율로 물과 희석해 살포하면

뛰어난 살충효과를 나타내는 대신에 농약성분의 잔류문제나 농약에 대한 내성등이

없고 비용이 저렴한 아주 훌륭한 식물입니다.

 

이러한 제충국의 번식은

 

1. 씨로 발아하는 경우 : 중부지방은 봄에 파종하여 발아한 모종을 넓혀(30센티) 심으면 되고

                                 남부지방은 가을(10월)에 파종하여 그해 11월에 정식하면 됨   

2. 삽목,분주하는 경우 : 봄에 꽃대가 올라오기 전, 마디마다 잘라서 거름기 없는 상토를

                                사용한 포트에 심어 육묘후 20*30센티 간격으로 정식하던가

                                지난해 자란 제충국 포기를 캐내어 뿌리가 달린 것들을 모두 쪼개어

                                심고 활착시까지 반차광 상태로 관수해주면 됨.

                               

                                      (아래 사진들은 봄에 삽목한 모습임)

 

 

 

 

 

이 사진은 제충국을 분주한 것임

 

천연살충제의 제조 및 살포

 

꽃이 핀 제충국을 채취 한 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반드시 그늘에서 건조,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하면 된다.
건조된 제충국 2kg당 같은용량의 에틸알콜(95%이상)을 혼합, 24시간 가량 담근후 가는체로 걸러 진한 녹색의 액체만 추출하면 천연살충제를 만들 수 있어 제조 방법 또한 간소하다.
추출한 제충국액은 불투명한 용기에 담아 그늘에서 보관하면 된다.
약성분은 마른 꽃에 많으므로 꽃만으로 만들면 더 진한 살충제가 된다. 

 

살포는 제충국전체로 추출한 경우 물 20리터당 40cc 비율(500배액)로 혼용후 살포하고

제충국 꽃만을 이용해 추출한 경우 물 20리터당 20cc 비율(1000배액)로 혼용해 살포하면 된다.
또한 합성피레스로이드계(주렁, 피레스)와 혼용가능한 벤레이트, 톱신엠, 다코닐, 델란등의 살균제와 혼용이 가능하다.
제충국 추출액 제조시 주의할점은 95%이상인 알코올을 사용해야 약효가 높고

제충국 건조시나 추출액이 햇빛에 노출되면 약효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 실험데이터는 북제주군과 해남군농업기술센타의 자료를 인용함)  

     

출처 : 장수향농원
글쓴이 : 나무신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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