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집에서 즐기는 시골생활의 여유와 행복 ▲ 일부 개조한 부분을 빼고는 거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시골 아주머니’ 이수경씨의 초가집. 전원 생활에서 느끼는 매력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아침과 저녁이 다른 자연의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대개 공통적일 것이다. 이수경씨는 그 흔한 TV 한대도 없이 주말이면 시골에 묻혀 오직 자연과 이웃을 벗하며 세상을 잊고 산다. 전원 주택이라기 보다는 시골집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시골 아낙 이수경씨의 집과 생활. ◀ 이수경씨는 자신의 전공과는 달리 의상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업실에 그가 그린 그림들이 걸려 있다. "이곳에서는 자연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어요. 어느 새 새싹이 돋고 어느 날 문득 돌아보면 꽃이 피어 있지요. 주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