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순채취용

[스크랩] 차나무의 번식

지리산자연인 2007. 2. 11. 17:48

 

 

종자 번식

꽃의 분화 및 개화

 

차나무의 꽃눈 분화는 6월부터 10월에 걸쳐 봄, 여름, 가을가지 순으로 분화된다. 개화는 9월부터 12월까지 피며 개화 성기는 10월 중·하순이다. 

 

종자 채취

 

종자는 개화 다음해인 9월부터 10월중에 완숙하므로 10월 상순부터 하순까지 수확하여야 한다. 과피가 열개하기 직전에 과실을 채취하여 망 자루에 담아 노천 매장하거나 5℃ 저온 저장고에 저장한다.  

   채종시기와 처리온도에 대한 발아율(′94.보성차)

채종일
(월.일)

온 도 처 리 별  발 아 율(%)

0℃

5℃

10℃

15℃

20℃

25℃

9.5

58

51

62

52

61

57

9.25

92

95

91

82

90

87

10.15

97

400

97

91

99

97

1.15

85

93

89

77

90

85

11.25

75

78

85

69

77

73

  

따뜻한 지역에서는 가을에 종자를 10월∼11월에 파종하고 추운 지방에서는 이듬해 봄철인 3월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귀한 종자등은 폿트에 파종하여 육묘하고 정식 하는 것이 보통이며 종자는 물에 넣어 뜨는 종자는 제거하고 파종한다.

 

재식밀도 1.5m∼1.8m×30㎝∼45cm에 3∼5립씩 점파하고 복토는 가을 파종에는 5cm 내외로 봄파종에는 3cm 내외로 하며 복토후 비닐을 피복하는 것이 발아를 균일하게 한다. 종자 1ℓ입수는 450립∼ 800립이며, 1ℓ무게는 620∼730g 내외로서 10a당 소요 종자량은 약 20ℓ가 필요하다. 

   파종기별 묘생육현황 (′96 보성차)

파종기
(월.일)

발아율(%)

근건물중
(g/10주)

고사율(%)

종자중
비율

과피

포함

과피

제거

과피

포함

과피

제거

과피

포함

과피

제거

9. 10

1.0

1.0

35.2

35.7

3.2

4.5

57

9. 30

29.5

54.5

38.5

39.2

3.2

3.4

58

10. 20

67.5

74.0

54.7

44.1

5.1

5.0

58

11. 10

81.5

86.0

45.1

44.8

5.7

6.1

57

11. 30

-

53.5

-

31.5

-

7.9

-

4. 15

65.0

74.5

31.6

31.4

9.8

13.1

-

 

발아

 

발아 적온은 20∼25℃이고 최고온도는 30∼35℃, 최저온도 5∼10℃로 발아온도의 폭이 매우 넓다. 직파한 종자는 5월에 발아하고 늦으면 7월까지 발아를 한다. 실생묘는 1년∼3년에 걸쳐 불량 개체를 제거한다.

 

삽목번식

 

차의 삽목법에는 보통 삽목법과 비닐 피복 삽목법이 있다. 삽목시기에 따라 여름 녹지삽과 가을 삽목으로 구분하는데 보통 삽목은 여름 녹지 삽목을 실시하고 가을 삽목시 비닐 피복을 한다.

보통삽목 (여름삽목)

삽수 모수원의

   관리

자연 방임형으로 관리하며 전용 모수원은 1년에 1회에 한하여 삽수를 얻기 때문에 도장지 선단을 적심한 후 자란가지는 엽경이 큰 가지를 얻는다.(전년에는 중간∼심한 정지후 관리) 비배 관리 및 병충해 방제를 철저히 실시한다.

 

전용 모수원은 10a에서 40만개 삽수 얻을 수 있다. 삽수 채취시 아조 변이 또는 종자가 떨어져서 발아하여 자란 이품종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증식시 주의하여 선별하여야 한다.

삽목시기

발근 적온은 25∼30℃이며 15℃ 이하에서는 나쁘고 20∼30℃에서 좋으며 30℃ 이상은 발근에 좋지 않다. 삽수채취는 가지의 자람이 일시 정지되고 가지의 밑부분이 황갈색으로 시작되는 시기에 채취하여 삽목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삽목에 적합한 시기는 숙지삽은 5월 10일경, 녹지삽은 6월 10일경이 가장 적당하다.

삽목상만들기

삽목상의 넓이는 1.0∼1.2m로 하고 통로는 30∼50Cm로하여 삽목상을 설치한다. 햇볕을 차단하기 위하여 30∼45%의 차광망으로 차광하고 관수시설을 한다. 차광율이 높으면 수분 관리는 용이하지만 광합성 효율이 떨어지고, 지온이 낮아 활착율이 떨어진다.

상토

보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흙이 좋으며 발근을 저해하는 무기염이 적은 것을 사용한다. 묘근부패균, 입고병등이 적은 무균토로서 비료분이 적은 것이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쉬운 삽목 용토로는 보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마사토가 양호하다.

삽수의 조제

삽수준비는 비배관리가 양호한 모수원으로부터 엽이 크고 측아가 충실한 가지를 선택한다. 삽수는 삽목할때까지 20% 정도의 수분이 건조하게 되면 활착율이 현저하게 감소되므로 수분이 건조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을 쓴다. 삽수의 조제는 신초의 마디가 황갈색으로 변할 때 1∼3마디를 사용하는데 소엽종은 2∼3마디, 앗삼종(대엽종)은 1마디를 아래 잎 하단을 3∼4㎝ 남기고 사면으로 절단하여 삽수로 조제한다.

삽목 방법

삽목 방법은 삽수를 삽상에 수직으로 꼽는다. 관수시 넘어지지 않게 하고 삽목후 흔들리지 않게 한다. 발근이 잘 안되는 품종은 발근 촉진제인 생장조정제를 처리하여 삽목한다.

삽목후 관수

삽목후 관수는 보통 1일 1회 3mm(m2당 3ℓ)관수하며 최대용수량의 60∼80%가 좋고 60% 이하는 발근에 나쁘다. 토양 수분이 많으면 발근이 지표면 가까이 발생하며, 보수성이 나쁜 토양은 관수 횟수를 늘려야 한다.

삽목후 시비

차나무는 대체로 2∼3차근이 형성되는 시기부터 양분을 흡수하므로 삽목 1개월 후부터 발근 상태를 조사한후 시비한다. 1회의 많은 량의 시비는 비료 장해가 우려되니 1회 la(30평)에 N : 2kg, P : 1.3kg, K : 1.8kg을 8월∼9월에 3회 분시한다. 2년생 묘는 3, 6, 7, 9월 상순에 4회 실시하며 1년생의 배량을 시용한다.

차광망의 제거

차광망의 제거가 빠르면 발근 및 신초 발생이 좋지만 증발 과다로 발근에 나쁜 영향을 미칠수도 있으니 대개 9월 상,중순에 흐린날을 피해 제거하거나 서서히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는 순화 작업을 거친 후에 제거한다.

방한 대책

겨울을 나기 위해 10월 하순∼11월 초순경 상면의 건조와 동결을 막기 위해 묘상에 짚이나 왕겨를 깔아주고 바람이 강한 곳에서는 방풍벽을 설치하고 비닐을 씌워 두면 안전하다. 특히 봄철 온도가 오르기전 제거하고 또한 늦서리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비닐 피복시 상면이 건조하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묘의 생육이 양호한 묘, 도장묘는 삽목 2년 후 5월 중하순∼6월 하순경 지상 15cm∼20cm 위치에서 정지하여 주면 충실한 가지를 형성한다. 삽목 2년생을 본밭에 정식하기도 하고 유목원에 가식하여 1∼2년 더 키워서 정식하기도 한다. 묘목의 충분하게 키워서 정식하여야 겨울철 동해에 잘 견디며 다음해 활착을 돕는다.

 

비닐 피복 삽목(가을삽목)

삽목 시기는 9월 중순∼10월 상순이 삽목의 적기다. 삽수채취는 차나무 신초의 2, 3번 눈이 경화한 가지를 여름에 자란 가지에서 채취한다. 삽목상의 폭은 1.0∼1.2m로 한다. 삽목후의 관리는 삽목 직후 충분한 관수를 한다. 피복후에는 특별히 관수할 필요는 없다. 비닐은 삽목 다음해 3월 하순에 제거하되 고온장해에 주의하며 해가림은 5월까지 제거한다. 기타 관리는 보통 삽목법에 준해서 실시한다.

 

폿트 삽목

정식후의 식상을 경감하기 위해 종이 폿트에 삽목 육묘하는 방법이다. 직경 약10cm의 종이 폿트를 이용한다. 여름 삽목시 삽목 당년의 가을에 가을 삽목시 익년 봄에 심을때 식상을 줄여 준다. 생육 또한 양호하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솔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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