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의 태교음식은 정말 견과류 잘 먹어주고..
입덧하면 차고 신거를 좀 먹어주며..
과일 섭취와 칼슘,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주라고 하더라구요.
전 다른건 모르겠고..신과일(자두, 귤등)은 땡겨서 종종 먹고..
호두는 하루에 2-3알 먹어주려고 하는뎅..잘 안먹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생각해서 먹을라구요^^
또한 양질의 단백질 중 콩을 섭취하는게 좋은뎅..두부같은것이 잘 안넘어가서^^;;;
대신 콩으로 만든 된장으로 소스를 만들어~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간만에 약간 먹었네요...
(닭봉 1개 ㅡ_ㅡ;;;;;;)
초기에 등푸른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등푸른 생선이 비린내가 심하잖아요 ㅎㅎ
특히..조리해놓은 것이면 몰라도..직접 만들어 먹기에는 그 냄새가 저한테는 약간 역하더라구요.
그래서 등푸른 생선 요리는 요 냄새에 민감한거 사라지면 해볼랍니당 ㅎㅎ
된장이 소스의 주 재료지만~
의외로 된장맛이 많이 안나면서 새콤한게..정말 맛있어요.
실제로 신랑에게 소스의 재료를 말 안하고 줬더니..된장인지 몰라요 ㅎㅎ
입덧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약간은 매콤하게..그러면서 새콤구수한 이맛을 느껴보실랍니까~ㅎㅎ
제가 얼마 못먹는 것을 알기에 적은 양만 조리했어요.
-오늘의 메뉴-
닭봉4, 닭윙 4개, 우유, 잣&호두 가루
밑간 : 카레가루 1티스푼, 후추가루, 허브솔트, 참기름 약간
된장소스 : 시판된장 1스푼, 다시마물 4스푼, 설탕 1스푼, 2배식초 1스푼, 고추가루 1스푼, 라유(고추기름) 1스푼, 고추장 1티스푼, 참깨, 참기름 약간, 다진마늘 반스푼
(2배 식초가 없을시에는 신맛을 일반 식초로 좀 맞추어주세요. 보통 1스푼 반이나 2스푼정도면 될거에요)
먼저 닭봉과 닭윙은 우유에 잠시 재워주세요.
이렇게 해주면..
비린내도 안나면서 동시에 닭고기가 야들야들 해져서~
먹을때 식감이 따악 좋아요.
유통기한 임박한 우유가..
큰 역활을 해줍니당^^;
우유에서 어느정도 재워진 뒤에~~
닭봉과 닭윙을 건져내서 포크로 쿡쿡 찔러준뒤에..
밑간 재료를 넣어서 조물락조물락~
밑간은 약 30분정도가 좋아요.
카레가루를 1티스푼정도 넣어서..향과 맛에도 업그레이드~~~
된장소스는 모든 재료를 넣어서..
잘 섞은 뒤에~~
닭봉과 닭윙이 밑간에 푸욱 재워지는 동안에~
랩 씌워서 살짝 숙성시켜주세요^^
맛이 좀더 풍부해지는것을 느끼실거에요 ㅎㅎ
된장이 너무 짜다면 여기에 설탕량을 조절해서 약간의 단맛을 주세요.
그리고 제가 흑설탕이 없어서 흰설탕을 사용했는데..
흑설탕 사용하세요.
저 요즘에..설탕은 황설탕과 흑설탕 위주로 사용하려고 해요 ㅎㅎ
그게 영양면에서 더 좋아요^^
웰빙팬이라고 하우젠오븐에 딸린 다용도 팬이 있는데..
홈이 파여져 있어서 구이요리하기엔 따악 좋더라구요.
여기에 가지런히 놓아준뒤에~
된장소스를 골고로 발라주세요.
이때 이 한번만 소스 발라주는게 아니라 중간에 두번정도 더 덧발라 줄거니까~~
적당량..하지만 충분하게 소스를 넉넉히 발라주세요~
하우젠 오븐 윗단에서 한 2단정도 내려오는 정도에 팬을 놓은 뒤에~
210℃ 온도에서 예열없이 25분을 맞추고 조리를 해보았는데..
의외로 열이 세고 골고로 분포되어서..
실제 조리시간은 딱 12분정도 걸렸어요..
다른 전기오븐 쓰시는 분이라면..
약간의 예열을 하신 뒤에~
한 15-20분정도로 시간 맞추어서 보면서..
조리해주세요^^
중간중간에 하우젠 오븐문 열어서 소스를 덧발라준뒤에 뒤집어서 구우면 훨씬 맛있게 조리됩니다^^
아무래도 닭봉과 닭윙이다 보니 기름이 약간 튀었더라구요..
그래도 새거인데~
청소는 해줘야겠다 싶어서 ㅎㅎ
물 100ml를 바닥에 넣어준뒤에~~
하우젠 오븐의 스팀청소 눌러서 청소했더니~
잔때없이 깨끗하게 닦이네요 ㅎㅎㅎ
이제부터는 오븐관리도 잘해줘야지..
가끔 촬영오고 하면 오븐이 지저분해서 민망했는뎅 -ㅁ-
아흘흘....민망민망~~~
호두 2알정도에 잣 약간 믹서기로 갈아서 가루 내준 것을 고명으로 얹어서 같이 먹으면 더 좋아요^^
된장향보다는 새콤한 향이 화악 풍기는 것이..
입맛을 조금은 돋구아줍니다.
게다가..한개 먹어보니...
오홋 +ㅁ+
정말 이게 된장 들어간거 맞아란 생각이 들정도로..된장맛 보다는..
새콤매콤한 맛이 확 나는게 좋더라구요...
물론 요즘 소화불량으로 1개먹고 과일 먹고 해서 다는 못 먹고..
울 신랑이 다 먹어버렸지만~
의외로 소스가 참 괜찮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된장소스는 제가 가끔 하지만..
이번 소스는 좀 매콤하면서도 새콤하게 시도해보고 싶어서 한건데..
성공작이었어요 ㅎㅎㅎ
닭윙보다는 닭봉이 영양가가 더 좋다는뎅ㅎㅎ
영양가 좋은 닭고기에~
몸에 좋은 된장을 이용한 소스로 맛있게 조리하셔~~
맛나게 드세용~~
참참..오븐이 없으신 분들은 소스에 버무려서 팬에서 조리듯이 약불과 중불을 왔다갔다 하면서 조리하면 되세요^^ 오븐 없어도 가능한 요리랍니당.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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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의 댓글은 절 기운나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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