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잠님 이인수 시인의 '길을 묻다'

지리산자연인 2007. 11. 24. 00:42
이인수 야쿠르트 고문 시집 발간
방승배기자 bsb@munhwa.com
이인수(53) 한국야쿠르트 고문이 시집을 발간해 재계 안팎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길을 묻다’라는 제목의 이 시집(도서출판 ‘새벽’간)에서 이 고문은 ‘창가에서’ ‘사월의 초상’ ‘과꽃 이야기’ ‘청계산’ 등 90여편의 시를 통해 담담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인 김재천씨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을 담담하게 펼쳐 놓으며, 있는 그대로를 가감 없이 넉살스럽게 제시하면서도 볼 것은 놓치지 않고 보는 섬세함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또 이 고문에 대해서는 “영혼이 해맑은 그는 서둘지 않고 무엇에도 구애됨이 없이 현실이라는 시공(時空)을 가만히 넘나들면서, 다만 사물의 아름다움을 옹골차게 추구하는 시인”이라고 평가했다. 이 고문은 지난 1999년 ‘한맥문학’으로 등단, ‘시창(詩窓)’ 동인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시를 써왔다. 이번 시집은 이 고문이 ‘시창’동인으로 활동한 지 10년만에 펴낸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시창에게’ 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일상에서 겪게 되는 가족과 동료에 대한 사랑을 섬세하면서도 예민한 필체로 그려내고 있다. 그는 지난 1981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해 기획, 영업, 경리, 경영지원, 홍보 분야에서 27년간 근무해오고 있다.

방승배기자 bsb@munhwa.com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에게  (0) 2007.12.17
산에서님과 시꾼님의 조언  (0) 2007.12.11
[스크랩] 담배를 끊었다는 십이월님의 글을 읽고....  (0) 2007.11.19
[스크랩] 물고기 230종  (0) 2007.02.12
[스크랩] 각종계산하기 모음  (0) 200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