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⑴ 소국분재를 재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어느 방법이 더 좋다고는 말하지 못합니다.
⑵ 자기 손에 맞는 기법이 제일 좋은 재배법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예술적인 작품을 연출할 수 있으면 됩니다.
⑶ 이에 필자는 국내외 소국분재 계의 선구자 여러분의 협조를 얻어서, 소국분재의 최신정보를 수집 요약하여
편집하였습니다. 나의 방법을 고수하며 패쇄된 테두리에서 살지말고, 넓은 세계를 호흡하며 소국분재계의
최근의 흐름을 주시(注視)하시기를 바랍니다.
1. 가석과 복토법.
(1) 가석과 복토법은 1920년대에 개발한 성공률이 저조한 방법으로서 조속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2) 이 방법은 좋은 뿌리 생산률이 30% 미만이며, 모두가 수염뿌리만 나옵니다.
(3) 취미국화 동호인들은 생활전선이 치열한 현세에, 가능한 한 시간을 절약하고, 인력을 줄이면서
성공률이 높은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2. 최근 뿌리내리기의 경향.
(1) 소국분재 겨울뿌리 내리기에는, 반드시 국화전용 하우스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석부작(石附作) 소국분재에는 파이프법(Pipe method)을 이용합니다.
이 방법은 화란을 비롯한 서구에서, 동양의 소국분재 문화를 받아 들여서, 가석과 복토법의
약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개발되었었는데, 이것이 일본으로 역수입되고, 한국에는 2000년대부터
실행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2) 소국분재는 옛날에는 '분재수와 돌과 화분' 의 3위1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관념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분재수와 뿌리와 돌' 의 3위1체라고 합니다.
때문에 남들이 관심이적은, 고품위의 뿌리연출에 역점을 두어야 돋난 작폼이 표출됩니다.
(3) 이 새로운 방법은,
12월부터 3월 말일까지 4개월은 겨울동안 국화전용 하우스에서 뿌리를 만드는 기간이며,
4월부터 7월 말일까지 국화성장이 왕성한 4개월은 수형만드는 기간입니다.
이렇게 재배기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각각 전문적으로 마음대로 다듬고 만들 수 있습니다.
(4) 이 방법은 시간과 인력을 1/3로 줄일 수 있습니다. 뿌리수염은 거의 나오지 않으며,
성공률이 70%이상의 맞춤형 고품위(高品位) 뿌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5) 석부작에서는 기암절경(奇岩絶景)의 계곡을 따라 천연스럽게 뻗어내리는 노송(老松)의 뿌리가 주제
입니다. 때문에 보다 더 길고 더 굵은 고목뿌리를 연출해야 합니다.
(6) 따라서 고품위 뿌리를 만들기에는 파이프법(Pipe method)으로, 12-3월까지 4개월동안 국화전용
하우스에서 뿌리 다듬기를 하여야 합니다.
3. 모종채취.
(1) 11월과 12월 초순에 동지싹을 근분하여 3호 포트에 1차 가식하고,
(2) 근래에는 인력과 시간낭비를 줄이려고, 9월에 삽목하여 가을에 손아를 받는 과정을 생약합니다.
따라서 모종 판매를 위한 대량 생산의 상업적 목적이 아니면, 삽목을 하지않는 경향입니다.
새로운 방법으로 뿌리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히 손아발생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3) 高品位 뿌리를 연출하기 위하여, 이 포기에서 종자를 받지 않는다는 조건하에서 동면을 생략하고,
국화전용 하우스에서 12월부터 연속재배하여 3개월의 재배기간을 연장합니다.
① 별도로 길러온 모종용 소국화분을, 9월초에 꼭대기 순을 칩니다.
② 10월 초에 위쪽 1/3 까지 모든 줄기와 순을 잘라냅니다.
③ 11월초에 초장의 1/2 높이로 줄기를 모두 자릅니다.
④ 12월 초에 아래의 사진과 같은 많은량의 동지싹을 얻을 수 있습니다.
⑤ 12월중에 아래의 사진과 같이, 화분을 쏟아서 흙을 털어냅니다.
⑥ 중심에 있는 싹들은 근간(根幹 )이 짧고 잔뿌리가 없어서 효용 가치가 없습니다.
⑦ 위의 사진과 같이 화분 가장자리의 새순이, 근간이 길고 잔뿌리가 많아서 좋습니다.
⑧ 다음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이 가장자리의 싹의 근간을 길게 근분하여 3호 포드에 1차가식합니다.
⑨ 이 가식한 포기를 보관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국화 전용하우스에 들여와서 기르기 시작합니다.
(4) 소국분재 겨울뿌리 만들기는 국화전용 하우스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① 1월 초순경에, 3호 포토의 근분묘를 쏟아서, 뿌리를 다듬습니다.
길고 굵은 뿌리 7-8개를 선택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잘라냅니다.
② 뿌리 길이의 반이상 부위의 잔뿌리는 모두 제거하고 근간(根幹)만 남기고,
반 이하는 잔뿌리를 모두 살리는 벙법으로 다듬습니다.
③ 만약 이 시점에서 아깝게 생각한다 던지, 옛날 하던 습관으로 더 많이 남겨둔다면,
이 Pipe method는 성공하지 못합니다. 이때 기초작업에서 옛날 고정된 습관을 버리느냐
못 버리느냐에 따라서 후일 노송뿌리의 품위가 좌우됩니다.
이 파이법은 아무리 초보자라도 60-70%의 고품위 뿌리가 저절로 나오는 맞춤형 방법입니다.
5. 파이프법(Pipe method).
(1) 아래의 그림과 같이, 15x30cm의 대나무나 PVC 원통과 판자막이를 준비합니다.
(2) 원통을 길이로 반 쪼개어서 사용합니다.
(3) 원통의 내경을 15cm로 한것은 2차 가식때 5호분을 통상 사용하기 때문에,
5호분의 안지름 15cm와 환경을 같게 하려는 것입니다.
(4) 깊이를 30cm以下로 한것은, 국화뿌리의 근간(根幹)은 평균적으로 접지선에서
30cm 더 以下로는 자라 내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5) 위의 그림과 같이, 반쪼겐 파이프 2개를 맞붙여서 끈으로 묶고, 그 속 중간에 준비된 판자막이를 넣어
칸지름하고, 7-8호 화분위에 파이프 밑을 2cm정도 묻어서 위로 세웁니다.
아래의 7호 화분에는 기본 거름을 30% 以下의 새 배양토를 넣어서 뿌리를 아래로 유도합니다.
(6) 다음은 12월부터 길러 온 3호 포트의 근분묘를 1월 초순경에 쏟아 다듬어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판자막이 위에 올려놓고,
좋은 뿌리 3-4개는 앞으로 배치하고 나머지는 뒤쪽으로 펼처내립니다.
뿌리의 역활은 앞쪽뿌리는 고품위를 과시하는 관상용으로 다듬고,
뒤쪽 뿌리는 생육을 위한 식물의 기본 뿌리로 기릅니다.
(7) 다음은 원통 사방으로 비료분이 적은 새 배양토를 채워 넣습니다.
이때 모종의 밑둥까지 덮이도록 심던지 아니면 밑둥부위에 수태를 덮어서 건조하지 않도록 합니다.
후에 밑둥에서 손아(孫芽)를 받아서 수형을 만들어야 합니다. 밑둥이 건조하면 손아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8) 9가지 꼭 실행해야 할 조건.
① 아래의 그림 ⓐ와 같이, 요철링으로 된 배수용 호스를 잘라서 사용하면,
뿌리가 요철에 부딪쳐 안쪽이나 위쪽의 반사방향으로 자라서, 윗쪽에만 뭉쳐지고 아래로 내려오지 않습니다.
② 그림 ⓑ와 같이, PVC파이프나 대나무 원통을 쓰면, 뿌리가 벽에 부딪쳐도 미끄러져 아래로 내려 갑니다.
③ 전용하우스의 주간온도는 15∼24℃로 유지하고,
④ 야간온도는 10∼12℃로 유지하고,
⑤ 야온이 15℃ 이상되면 꽃망울 생성 충동을 받습니다.
⑥ 야온이 10℃ 이하이면 성장이 둔화되며, 야온이 7℃ 이하로 유지되면 로제트 현상과 총생이 와서 패묘가 됩니다.
⑦ 낮에는 태양 직사광선을 받아서 광합성을 하면서 정사적으로 자라게 합니다.
밤에는 10Lux 이하의 캄캄한 밤으로 사물이 번번이 보이지 않게합니다.
⑧ 실내 습도는 70% 이하 되도록 환풍기 관리로 조절합니다.
⑨ 파이프에 심는 날부터 위의 모든 조건들을 1월초부터 3월 말일까지 3개월 이상 유지하여야 목적을 이룰수 있습니다.
(9) 만약, 비료분이 많은 배양토를 채운다면,
국화뿌리는 재배자의 예정대로 아래로 자라내리지 못하고, 못하고, 윗쪽에만 엉켜서 패작이 됩니다.
국화는 천근성(淺根性)이어서 지표 주위에만 엉켜 사는 본성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뿌리를 아래로 유도해야 합니다.
(10) 다음은 위의 그림과 같이, 위로는 모종의 밑둥이 마르지 않을 정도만 물을 분무하고,
모든 물과 물비료는 아래의 화분에만 관수합니다.
(11) 이렇게 관리하면,
물과 물비료가 아래에서부터 위로 젖어 올라오며.
뿌리는 물과 비료를 따라서 급속히 밑으로 자라 내립니다.
(12) 위의 그림과 같이, 가식 1주후, 뿌리가 활착하고 성장의 활력을 받으면, 꼭대기 순을 칩니다.
(13) 순을치고 아래로 엷은 물비료를 관수하면, 위의 그림과 같이
뿌리가 활력을 받아 빠른속도로 아래로 자라내리며,
동시에 밑둥에서 새싹 손아(孫芽)가 돋아 나옵니다.
(14) 다음은 위의 그림과 같이, 5-7일간격으로 원순을 점차적으로 잘라주면,
대상성으로 뿌리가 아래로 길게 자라내리며, 손아도 손지(孫枝)로 자랍니다.
(15) 위의 그림과 같이 손아(孫芽)가 자라서 긴 손지(孫枝)가 되면,
세워서 다음 분재수의 주간(主幹)으로 삼습니다.
(16) ① 12월 한달은 3호 포트에서 모종을 기르고,
② 1월에 파이프에 모종을 심어서,
③ 2월을 지나 3월 하순에이르면 위의 그림과 같이, 뿌리가 아래의 7호 화분까지 내려옵니다.
(17) 다음은 위의 그림과 같이, 끈을 풀고 반 쪼겐 원통을 양쪽옆으로 반쪽씩 재쳐서 벗깁니다.
만약, 반 쪼게지않고 통체로 사용한 포기는, 사방으로 가변게 톡톡 두들기거나 약간 찌그러질
정도로 사방을 손으로 꽉꽉 쥐어서, 흙의 밀도를 헐겁게하면 뿌리덩이가 저절로 빠집니다.
(18 )마지막으로 흙을 조심히 털어내면, 위의 그림과 같이 앞뒤가 분명히 구분되는 긴 뿌리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 뿌리를 다시 좋은 뿌리 7개 정도를 선택하여 돌에 올립니다.
여기에서 뿌리를 너무많이 남겨두면 졸작이 됩니다.
(19) 아래의 사진과 같이 앞뒤가 선명한 긴 뿌리가 만들어 졌습니다.
① 윗부분 뿌리는 돌위에 노출될 부분이기 때문에, 아래의 사진-①에서 털수염 뿌리는 미련없이 모두 잘라냅니다.
여기서 아깝게 생각하거나 옛날 습관대로 조금 남겨 둔다면, 고품위 뿌리를 연출할 수 없습니다.
어린 모종때 이때 잘라야 합니다. 조금 더 크면 이미 시기가 늦어서 잘라내면 몸살을 합니다.
② 아래의 사진-②와 같이 길게 자라내린 선명한 뿌리 5∼7개를 선택하고,
여기서도 모든 잔뿌리는 깨끗이 자르고 근간만 남기고 다듬습니다.
③ 아래의 사진-③과 같이, 제일 아래부분은 배양토 속에 묻혀 활착하여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모든 잔뿌리와 털뿌리는 그대로 살려 보존합니다.
(20) 4월에 이 뿌리를 돌에 올리면서, 바로정식하고 수형(樹形)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21) 5월에 하우스의 치마를 걷어 올려서, 겨울동안 국화전용 하우스의 인공환경을 모두 해지하고,
바깥 자연환경에 순응 시키면서 봄 재배를 시작합니다. ↘계속 연결 돌에 올리기(2).
---참고 문헌 "국화세상"(오성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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