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스크랩] 유기포도로 와인 직접 만들기

지리산자연인 2010. 1. 31. 22:00

유기포도로 와인 직접 만들기
와인의 맛은 좋은 재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만큼 만드는 과정도 중요하다.(담양 박일주)
 
캠베얼리로는 고급와인을 만들 수 없다는 통념을 깨고 유기농으로 자타가 찬탄하는 와인을 생산한다. 녹익은 포도를 수확하여 옮기고 있다.
www.naturei.net 2009-09-24 [ 조영상 ]

좋은 맛의 와인은 좋은 재료가 우선적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포도를 으깨는 과정과 저온 살균하는 온도이다. 맑고 깨끗한 맛을 내기위한 유기포도 와인 제작 과정을 들여다본다.

좋은 와인 맛을 위해 당도를 정확히 맞춘다
“포도를 갈은 후에 당도를 24도로 맞춰서 통에 넣어서 일주일이면 발효가 되요. 포도가 17.5~18도 나오니까 포도 10키로에 설탕 300그램 정도면 됩니다. 당도를 못 맞추면 발효가 안 되고 식초가 되고 넘으면 술 도수가 높아지고 달아 집니다. 발효 후 짜서 물만 숙성실에 넣죠. 와인 맛은 원료에 달려있죠. 원료가 좋아야죠. 일반포도하고 하는 것과 유기농 포도하고 하는 것이 맛이 틀리잖아요. 맛이 좋은 와인의 비법은 짐작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양동이씩 당도를 정확히 맞춰서 합니다.”
포도알이 부서지지 않게 알과 껍질을 분리하는 기계를 이용한다. 즙액의 당도를 당도기를 체크한 후, 설탕을 가미하여 즙액의 당도를 24브릭스에 맞춘다.
www.naturei.net 2009-09-25 [ 조영상 ]

비닐주머니에 으깬 포도를 넣고 발효를 시킨다. 이때 발생하는 가스를 빼내면서 파리등의 접근을 막기위해서 입구에 고무호수를 묵고 고무호수속에 약간의 물을 넣어 호수의 입구를 위로 올린다. 가스가 물관을 통해서 나오게 하는 기발한 박일주님의 아이디어다.
www.naturei.net 2009-09-25 [ 조영상 ]

포도 알이 깨지지 않게 껍질만 분리해야 와인 맛이 깔끔
“포도를 깨는 것도 어떤 포도를 어떻게 으깨느냐에 따라 와인 맛이 다른 것 같아요. 보통은 분쇄기로 했는데 요즘에 나오는 기계가 더 나은 것 같아요. 저는 일부는 사고 일부는 만들었는데 껍질만 딱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포도가 전혀 파손이 안 되고 그대로라 술이 맑고 더 정교 한 것 같아요.”
위 비닐주머니에서 7일 정도가 지나면 가스발생이 멈추는데 이를 착즙기로 즙을 짜내고 즙액은 파이프 라인을 통해서 지하에 스텐인레스통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곳의 온도는 15도, 6개월이 지나 여과기로 여과후 병입하게 된다.
www.naturei.net 2009-09-25 [ 조영상 ]

기자 맛본 와인중에서 가히 최상이라고 평하고 싶다. 명성을 듣고 국내의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주문이 들어온다고 한다. 정식 주류제조허가를 얻고 본격 대중판매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
www.naturei.net 2009-09-25 [ 조영상 ]

포도생즙은 65도에서 30분간 저온살균으로
“균이 발생 되서 변질되지 않고 즙이 살아있기 위해서는 저온 살균을 합니다. 우유 살균이 65도예요. 그걸 따라서 65도에서 30분 정도 살균을 해요. 그렇게 하면 향도 안 없어지고 맛 자체도 좋아집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출처 : 한오백(만다브로그)
글쓴이 : 한오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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