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모임

어젠 모회사 귀농귀촌모임 회원님들이 지리산을 오셨습니다
운전하신 분까지 총 40분


먼저 상림 을 구경합니다
상림은 신라시대 최치원선생이 함양군수로 계실때 홍수방지를 위하여 인공조림한 숲으로 수백년 된 나무들이 많습니다
국내에 이런 숲이 거의 없습니다

다음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선에 들어가는 오도재 (정확히는 지안재) 거쳐서...


지리산 함양의 큰인물(?) 변강쇠와 옹녀 의 무덤 방문
함양에 변강쇠가 살았다는 근거는 변강쇠전에 전국장승모임에서 함양장승이 변강쇠 부부의 만행을 일러바쳤다고...
그 내용이 조선일보 이규태코너에 나왔더군요

이웃한 남원에도 변강쇠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자기네가 변강쇠의 고장이라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근방에 태양인들이 많습니다 ㅎㅎ
태양인들이 정력이 좋아요


그리고 오도재농원 방문

점심식사 상에 나온 것들 중 쌀은 원기마을 서원홍 이장님이 태양에 말린 햅쌀인데 아침에 제가 사간 것이고

도토리묵은 전날 제가 직접 만든 것을 오토바이에 싣고 간 것입니다

도토리 묵 만들때 9시뉴스 시작할때부터 젓기 시작하여 중앙뉴스 끝나고 경남뉴스 나오고도 한참 지날때까지 저었으니

30분 이상 저었습니다

쌀은 원래는 저것보다 더 맛있어야 하는데 뭐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
식당에서 일하시던 분 말로는 일찍 나온 올벼라서 그런다고...

그리고 돼지고기는 지리산 흑돼지고기이고 고사리는 지리산 고사리인데 상당히 통통한게 산고사리더군요

요즘 마트에서 파는 것들은 먹을만한게 별로 없어요
쌀도 언제 도정한건지 모르고 요즘은 죄다 미곡처리장에서 한거구요

저 밥상에 나온 것들은 진짜 건강밥상입니다

식사후 농원설명과 모노레일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