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풍성한 지리산마트입니다
이건 홀애비꽃대입니다
우리 산에 많아서 전에 산나물들 택배보낼때 조금 넣어서 보내드리곤 했는데...
제가 원래 코가 둔해서 냄새를 잘 못 맡아요
그래서 저게 그리 향이 좋은 줄을 몰랐는데 최근 놀러오신 분들이 허브향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좋다고 하시네요
앞으로 많이 채취해서 장아찌 만들어 판매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인근 다른 분들의 산에도 저게 얼마나 있는지 계속 알아보고 있습니다
우리산의 단풍취(개발딱주)
지리산 사람들 개발딱주 참 좋아합니다
지리산에서 들미순(들메나무순)과 개발딱주를 2대 산나물로 칩니다
지리산 마트에서...
둥굴레 취나물 단풍취.... 두릅만 빼곤 그냥 먹어도 됩니다
어수리
여기 사람들은 이걸 안 먹더군요
이 좋은걸....
금요일 정찰산행 한답시고 주변에 어수리 군락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이건 작년에 만들어 둔 장아찌인데 실패작입니다
맨 마지막에 소주를 조금 넣어야 하는데 고량주를 너무 많이 넣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그 고량주가 식초로 변했는지 역한 맛이 덜하더군요
이건 누가 심어놓은 벌나무(산겨릅나무)입니다
바디나물... 이것도 장아찌 만들때 넣으려 합니다
저는 이것보다 더 큰 것들을 좋아합니다
쌈싸먹는데는 큰 것이 더 좋습니다
건강원 아래층 평상에 고사리를 삶아 널었습니다
저 채반들은 제 건조기 채반인데... 하나는 동네 형님 채반입니다
동네 어르신들 산나물을 엄청 팔아드렸더니...
지나다가 저 마늘쫑 조금 달라고 하니 많이 주시더군요
직접 농사를 짓고 싶은데 저는 밭이 없어요
조카녀석들에게 화학비료 안 들어간 그런 자연식품을 먹이고 싶습니다
제초제나 고독성 농약빼곤 저독성 농약은 조금 뿌려도 상관 안 합니다
그거야 자연상태서 며칠이면 분해가 되는데 화학비료는 뭐 방법이 없어요
동네형님의 하얀민들레
씨앗을 받아서 나눔 좀 해야겠습니다
여기는 지리산 화원
구시락재 우리 산에 자연적으로 나는 큰꽃으아리...
요기 이파리 다섯개 짜리는 맹독성으로 삶아서 먹으면 피를 토하고 죽는 독초라고 들었습니다
ㅎㅎ
작년 가을에 풀에 덮여 그리 별로 보이지 않더니.. 올해는 많이 보이네요
용돈 벌이는 되겠다
동네형님 고사리 밭에서 나오는 하얀민들레입니다
뿌리가 굉장히 튼실하네요
민들레커피라고 민들레 뿌리를 말려서 볶아서 커피처럼 마시면 그 맛이 기가 막히다던데...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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