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의항구

송이다

지리산자연인 2016. 9. 27. 16:18

드디어 송이철입니다


23일 오후에 함양 사람 셋하고 심마니  한사람이 같이 송이를 따러 갑니다


밤나무 밭을 지나가는데....

큰 갓버섯


이 산은 아직 송이가 피지 않았습니다

여긴 꽝


달걀이

약초의 고장 산청군에서 마가목을 가로수로

같이 간 심마니가 오늘 세개만 따면 되지요? 

했습니다


몇시간을 헤맸습니다

역시나 올해는 아직 이르구나 했는데....

마지막에 심마니가 주머니에서 송이 세개를 꺼내더군요 흐...

다음날 토요일 우리 산에 올랐습니다

굽더덕버섯 달랑 하나...


저는 개인적으로 굽더덕이 송이보다 더 낫습니다


꾀꼬리 버섯

몸통에 그물무늬가 있으면 먹는 버섯이긴 한디...


어떤 인간이 우리 산에 올라와서 소주를 마시고 소주병으로 송이 나오는 곳을 표시


이제 곧 곶감철입니다

감말랭이 용 채반을 씻고 있습니다


토요일 함양군 강소농 프리마켓


함양군 성경진 농부님의 양배추


이희범 농부님의 꿀사과


이제 호두철이네요

토종 호두입니다



동네사람 송이를 좀 팔아드린다고 했더니 저 먹으라고  B급을 좀 주시네요

소맥에 캬~~


오늘 아침 우리 산에 오릅니다


우리 산에 심은 돌배나무에 돌배가 처음 열렸습니다


우리 산에 심은 곶감용 고종시

농약은 제가 게을러서 하나도 안 했습니다


한참을 헤맸는데.... 




오늘 아침 비가 오고 풀과 나무에 빗물이 많이 젖어 있는 상황에서 송이 산행 성공


소나무 잔나비 버섯

이게 당뇨에 좋습니다

'십이월의항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꼭꼭 숨어라  (0) 2016.10.06
송이송이  (0) 2016.10.01
[스크랩] 함양군 강소농 프리마켓  (0) 2016.09.12
도토리가루  (0) 2016.08.30
빨치산 동굴  (0) 201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