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숨어라

시월이고 축제의 계절입니다

그런데 비가 계속 오네요

태풍도 하나 지나가고..

태풍이 지나가니 축제도 영 꽝입니다

경남의 축제중에서는 그래도 큰 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입니다

가보니 볼 것도 많은데 아는 분들 만날까봐 싹싹 피해서 다녔습니다

10월 2일 작은 밴드에서 송이번개를 했습니다

장소는 산청군 금서면 지막산방

저도 저런 건물 하나 지어서 다목적으로 쓰고 싶습니다

찻집 겸 전시판매장... 놀이방

장수말벌입니다

일반 말벌의 세배입니다

효능은 관절염, 정력, 갱년기, 고혈압, 신경통, 풍, 치매... 그리고 간질에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송이송이

송이라면...

향이 끝내줍니다

반가운 얼굴들

말굽버섯에 벌레가 생겨서 전자렌지로 돌립니다

우리 엄천골 건강원 주인집에서 벌통을 몇 군 하시는데

말벌이 돈된다 하니까 잠자리채로 잡아서 술에 넣었습니다

200마리씩 넣고 4병 ㅎㅎ

자잘한 송이들

원래 도토리전분은 저런 작은 도토리에서 더 많이 나옵니다

굽더덕 버섯 삶아서... 소주 안주로

어느 장소에서 저런 훌륭하게 생긴 송이들을 아주 싸게 팔던데...

월요일에 송이 산행

어제 태풍이 지나간 자리

강물이 엄청 불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저 그림 안에 송이가 있습니다

어제 우리 산에서

버섯 산행 갔다가 산을 몽땅 뒤졌는데 같이 간 사람만 굽더덕 몇개 따고...

저는 빈손이었는데...

저 위에 올라간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데 눈앞에... 그것도 산길에서....

뭐가 툭 튀어나와 있더군요

심봤다~~~

그래가꼬 기분 좋아서 옆에 솔잎을 들추었더니... 이번엔 두개가

어제 같이 산행했던 일행이 굽더덕 삶은 물 마시면 몸에 좋다고 해서....

따로 굽더덕 삶은 물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