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의항구

지리산모텔

지리산자연인 2017. 6. 1. 17:37

전에 제가 지리산모텔 개장한다고 말씀드렸지요?


여기가 지리산모텔입니다.

여기 좋아요


며칠내로 텐트 두 개가 도착합니다


화장실 갈 때는 삽, 휴지, 라이타를 들고갑니다

그거 말고도 옆에 산청군에서 지어놓은 공중화장실도 있고 화림사에서 지어놓은 화장실도 있습니다.

이 장소는 휴대폰도 터집니다


바로 옆에 샤워실


지리산모텔 샤워실 2

이 사진은 오늘 빡세게 산행하고 내려오면서 찍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지리산모텔 샤워실에서...

위 사진과 몇미터 떨어져 있는데 저 안쪽으로는 사람 목까지 잠깁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름에 이런데서 놀지 않고 외지인들은 안 오는 깊은 계곡에서 놉니다.


숨은그림찾기입니다

이 사진 속에 까치 비슷한 크기의 새가 숨어있습니다.


이 건물은 일년에 얼마 내고 우리가 통째로 빌리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지리산마트에 오시는 분들 중 숙박하실 분들은 여기에 모십니다


샤워시설 화장실, 보일러 에어컨, 싱크대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살딸기X 닥나무열매O

옥수수가 물을 주니 확 커버리는게 보입니다.


밭고사리와 산고사리가 그게 그거일거 같지요?


고사리는 보통 햇빛 받는 위치까지 올라와서는 피는데 산속에 고사리는 5,60 센티까지 올라와서 피는 경우도 있는데 밭고사리는 바로 피어버립니다.

이건 밭고사리입니다.


목을 왼쪽으로 90도 꺽어 보세요

이건 산고사리입니다

틀리지요?


산고사리


양파 수확하는게 보이더군요


벌써 수확한건 저장용이 아니어서 겨울을 나지 못합니다

그런데 6월 중순 이후에 수확하는 것은 겨울을 넘깁니다.


지리산마트에 제 돌배입니다.


개복숭


지리산마트의 돌미나리


라오스산 생강을 물끓여서 냉장고에 넣었는데...

저게 휘발성물질이 많아서 그런지 얼어버리더군요


마가목 물 끓여서 냉장실에 넣으면 저렇게 얼어버리더군요

보통 약성이 있는 것들이 휘발성물질(정유성분)이 있는 것들이 많다더군요


백수오에도 물주니 자알 크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에서 오신 세 분하고 지리산마트에 쇼핑 갔습니다

자연산천마 가지러...

금낭화


저긴 좀 가파른 곳인데 오봉리 제 오두막 세입자가 돌계단을 만들어 놓았네요


노랑매미꽃(피나물)이라고 합니다

오봉리에 지천으로 있습니다

저건 일년에 4개월이나 꽃이 핍니다.


2007년에 제가 심어 놓았던 독활입니다.


오봉리 오두막이 많이 변했습니다.



닭장에 토끼까지.


어느 고약한 사람이 계속 산사태를 일으키네요

산을 마구 파헤치니 비오면 저기로 물이 흘러내립니다

그러니 흙이 계속 무너집니다.



빨치산굴?  곰굴?

그런데 저 바위는 부서지는 바위라 저기서 자다간 밤중에 큰 돌이 머리위로 떨어질수가 있습니다.


남방잎이라고도 하지요

박쥐나무


멧돼지 침대


이게 뭐더라? 자란초던가?

산속에 멋진 바위


수경요법 정신1방 자리에 자석 두개를 붙이고 산행하는데... 전보다 훨씬 덜 지친다는 느낌입니다.

정신1방은 심장과 뇌, 마음입니다

저는 정신1방에 계속 자석을 붙이니 혈압이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끼 가득한 바위에 물이 흘러 내립니다.

알흠다운 지리산마트입니다.



지리산마트의 고로쇠


물 공급시설


멸가치


지리산마트에 2007년 제가 심은 곤드레입니다.


심봤다! 심봤냐? 천남성


다래


저 큰 삼은 십년 이상된거로 추정되는데 제가 2007년에 심은거로 보입니다.

아직도 몸통이 허옇습니다

2007년에 심은건 저게 마지막일겁니다.


나머지는 제가 씨뿌린 것하고 2007년에 심은 삼에서 씨 떨어진 것들


아예 주변에 인삼 4년근을 마구 심어놓고 새들이 그 열매 먹고 주변에 똥 싸는걸 기대해 볼까요?

그러면 20년 쯤 뒤에는 좋은 삼들이 산속에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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