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양배추즙 짜고 곶감백일전투 준비한다고 계속 바빴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지금 짓고 있는 곶감덕장 안에서 진달래 지인들 모임
토종닭을 굽습니다
곶감덕장이 완성이 안되어 임시로 바람 들어오는 구멍은 다 막습니다
뇌산마을 이장님이 강아지 키우라고 한마리 들고 오셧네요
백하수오 당귀 도라지 기타등등 넣고 닭백숙
일요일 아침 놀러오신 분들은 새벽 네시까지 놀다가 잠들고..
저는 제 오토바이로 20분 거리 함양터미널에 7시 30분까지 집합이라 오토바이 타고 출발...
월동 대책도 없이 오토바이용 장갑도 없이 가니까 너무 춥네요
가는데 양파 심는 밭 옆에 추우니까 불쬐라고 불 피워놓았길래 거기서 손을 녹이는데
손이 꽁꽁 얼어있는데 갑자가 뜨거운 불에 녹이니... 손이 아프더군요
결국 동태되어서 집합장소 도착
감따는 소년
대봉감 홍시 된 것은 못 쓰니... 한 입 먹고 버리고... 한 입 먹고 버리고...
그래서 배부른데도 참으로 김밥도 주고 라면도 끓여주네요
김밥은 새벽에 일어나 싼거라고...
약 140박스를 따고... 그 중에 저는 제 몫으로 54박스를 받아서 출발
감은 지금까지 170박스는 저온창고 안에 넣어두었는데 앞으로 최소 50박스는 더 구해야 합니다
저 강아지가 참 똑똑해 보이는데 다행히 우리집 다른 개들이 물어버리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사냥개 어린 강아지를 얻어서 키우는데..
그때 저 아래 다른 집 암캐를 우리집 개똥이와 붙인다고 묶어두었는데...
어린 강아지가 정이 그리워 거기 갔다가 암캐한테 물려죽고 그 암캐가 흙으로 살짝 덮어 놓았던 끔찍한 기억이 있습니다.
어설픔 감 중매인
산청군 덕산 경매장에 감시세 정탐하러 잠입(?)해서는...
경매에 참석하는 분들은 조끼를 입으라고 해서리... ㅎㅎ
여긴 곶감 경매장인데 보시다시피 건조기로 말린 감은 경매장에서 안 받아줍니다
말벌엑기스와 도라지배즙용 파지 배 박스당 15000원에 12박스 구입
자연산 벌나무
5평짜리 저온저장창고를 빌려서 거기다 감을 보관하는 대신에 그 어르신 대봉감을 팔아드리는데
이게 돈이 되는 것도아니고 좀 귀찮네요
얼른 끝내고 곶감작업 해야지요
곶감 덕장은 언제나 완성이 될런지...
사장은 아예 제 전화도 안 받고 있습니다.
자오나눔 통해서 17년은 알고 지낸 정**님이 이명이 있으시다고 해서 처음으로 만나서 체질감별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이명이 메니에르병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서 메니에르 처방을 해드렸습니다.
제가 폐가 안 좋아 음식맛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치즈맛도 모르고 두부맛도 모르다가 점점 하나씩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산을 탈때 폐경락 토사목보(토음체질)로 자석 두개를 붙이면 산타는데 큰 도움이 되는데
그저께는 코다리찜 안주에 지인들과 소주를 마시는데 그 자리에 수경요법 자석봉으로 시술을 하니...
코다리 맛이 아주 고소한겁니다
그 이야기를 했더니... 코다리 맛이 원래 그렇다고... 아하...
수경요법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코다리가 맛있는 걸 알았습니다.
동강마을 이장님 댁 감말랭이...
저 감껍질도 여러가지로 요긴하게 쓰입니다.
우리집은 언제 감 깎을지 모르는데 이장님 댁은 벌써 감 깎는 기계 두 대로 시작했습니다
사진 속의 감깎는 기계는 제것인데 우리가 덕장 건축이 늦어지고 있어서 이장님께 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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