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의항구

[스크랩] 물이 얼다

지리산자연인 2018. 1. 30. 19:02

곶감 손질하고 택배보내고 하느라 정신없이 바쁜데 날은 강추위입니다

그냥 대충 입고 오토바이 탔다가 이키로 떨어진 건강원까지 동태가 되어서 도착합니다

25일 하루 종일 곶감 포장을 합니다

저기 거창에서 오신 분은 저때 독감이 일주일 이상 진행되고 있을때인데 오셨습니다


저녁에 거창한(?) 파티

거창읍에서 ㅋ

그리고선 저기서 자고 왔습니다


주말에 서울 청계천에서 함양곶감판촉행사가 있었습니다


사진은 함양군 강소농 자율공동체 강산골 부스입니다

추운데 고생 많았습니다


우린 육지에서 값이 싼 회나 먹는데...

울산에서 오신 분은 누님 댁에서 저런거 먹었다고 사진(사진만!) 보여주시네요


이시가리 호시가리 하는 놈들입니다

한접시에 수십만원이라네요 허걱


저 사람들 한쪽 구석에서 구름과자 먹고 있네요

와 그라요?

구수하게 시리...


담배 끊은지 십년도 더 지났는데 옆에서 담배피면 아직도 구수합니다 ㅎ


강추위에 집을 비우는게 아니었는데...

물이 얼었네요 ㅎㅎ


강도 얼고


집 뒤 물탱크는 물이 넘칠때 빠져나오는 호스가 얼어버리니 뚜껑이 날아갔더군요

그걸 다시 녹이고...

다행히 물탱크내 물은 타이머로 해서 물이 시간마다 올라오는 지라 안 얼었습니다


문제는 물탱크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호스가 얼었어요

급히 창문 다 닫고 열선 꼽고...


강추위에 우리 진달래는 산에 가서 풀뿌리 몇 개 캐오네요


오토바이로 물통 두개를 날랐습니다

그런데 강추위로 플라스틱이 얼어서 작은 충격에도 부서지도군요

그 물을 솥에 옮겨 담았습니다


밤이 되니 물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올 겨울엔 유과도 시작하고 있는데 이게 생각외로 엄청나게 맛있네요

내년에는 몇백박스는 팔 자신이 있습니다.


주문이 점점 늘어나더군요







뱃살이 나온다고 걱정하시는 카친님이 계셔서 제가  황칠차 드시면 똥배는 빠진다고 손오공님의

황칠차를 공짜로 하나 보내드렸습니다


뭐... 역시나 뱃살이 빠지고 허리둘레가 10센티나 줄었다네요


황칠나무는 위장이 약한 분이 드시면 입안이나 입술이 부르트던데 그건 명현현상이고 그것만 아니면 만병통치약처럼 잘 듣습니다

저도 맨날 밤에 술마셔도 뱃살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황칠나무가 똥배 빼는데 당뇨에 아주 좋은데 황칠차 드시고 디스크가 없어졌더란 분도 몇 분 계셨습니다

황칠나무의 효능에 근육통 오십견이 있는데 그런거 보면 디스크라고 알고 있는 병의 일부분은 그냥 근육이상입니다




유과


동네형님이 귀촌하려고 지으신 집...

데크가...일자가 아닙니다


저 데크가 처음에는 기둥이 공중에 붕 뜨더군요

그러고 나중에는 내려 앉구요

날림공사...


저 집 데크 지을때 하도 엉터리고 기둥 밑에 시멘벽돌을 대려고 해서 우리집에 있던 거 돌공장에서 폐석처리하는 직사각형 모양의

화강석들을 싣고가서 기둥 아래 깔았습니다.


대봉감 곶감...

대봉감이 원래 잘 안 말라요...


이거 언제 다 마르나... 흐...

당장 설날이 낼 모렌데...


안되면 설 지나고 팔아야 할 듯.


오늘 아침 우리 진달래 표 된장찌게


올해 설날은 뭐가 영 이상하네요

곶감이 잘 안 나가요

그래서 여기저기 지인분들께 20여 박스 그냥 보내드리면서 우리 곶감 맛있으니 입소문 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제가 사방에 발은 넓거든요


그러니 좀 나가네요


여긴 운서마을 들어가는 입구인데..

최근 눈비가 안왔는데 물호스가 터졌는지 저리 얼어버렸네요


어떤 놈의 스키가 하숫물을 땅속으로 들어가게 해놓았는데 겨울마다 물이 넘쳐서는 도로가 빙판이 되어버리네요

나쁜 스키...


그런데 문제는 그 나쁜 스키가 저라는 겁니다 ㅜㅜ


저거 염화칼슘 좀 뿌렸는데도 안 녹네요

출처 : 【우수카페】신비한 약초세상
글쓴이 : 십이월(김병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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