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의항구

[스크랩] 나의 적자인생 탈출기 8. 강호에 머물다 (2)

지리산자연인 2018. 2. 19. 16:25

8. 강호에 머물다 (2)

세상에서 무엇을 하던간에 어떤 사부를 만나는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귀농할 때도 농사 약초 인터넷 SNS를 배울때 자기가 고수이니 자기한테 (종종 돈 내고) 배우라고 하는

사람들 있곤 한데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 많습니다

그 자칭 SNS고수를 보면 이건 영 아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사람들은 잘 모르고 티비에 나왔으니

그걸 그대로 믿고 그 사람을 멘토로 삼더군요


함양에서도 그사람에게서 SNS 배우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어느날 Y모님하고 같이 그 사람들 공부하는 곳에 갔는데
그 중에 한사람이 Y모님보고 사람들이 SNS는 다섯줄이상 넘어가면 사람들이 안 읽는다고 글 짧게 쓰라고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더군요
아 그 고수라는 사람 자기가 글솜씨가 없어서 글이 죄다 짧은거 가지고 남들까지 글 짧게 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서 배운 사람들이 인터넷 카페 경험도 거의 없이 SNS 배운지 한두달 밖에 안 된

사람들이고 Y님은 여러해 인터넷 카페와 자기 홈페이지에서 놀아본 강호의 고수였습니다


그사람들이 Y님 보고 글 짧게 쓰란 소리가 마치 논산훈련소에서 새로운 거 하나 배우고

갓 부대배치된 신병이 말년병장보고

'어이 아저씨 총은 그렇게 쏘는게 아니야 총은 이렇게 쏘는거야'라고 가르키는 것처럼 들리더군요

그래서 하루는 냅다 그중에 한사람에게 문자를 보내서는 당신들 글들 길게 똑바로 못 올리냐고

도대체 올리는 내용들이 읽을만한게 하나도 없다고 했더니 '맞아요!' 하는 답이 오더군요
그 뒤부터는 읽을만한 게 좀 있던데 체질이 아니라 그런지 잘 하진 못하더군요



그 SNS고수라는 사람이 어느 해 12월 곶감판매글에 올린 사진입니다
곶감농민들 누구에게 물어봐도 이건 아니다라고 할겁니다

그사람 SNS마케팅 가르키는데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마케팅에는 영 소질이 없더군요




제가 인터넷이나 SNS는 정으로 팔라고 하는데 그건 딱 자기 친구에게 팔듯이 팔면 됩니다
정직하게 기왕이면 남들보다 좋은 물건 좀 싸게
뭐 원래 사기도 자기 친구에게 치는 것이긴 합니다


블로그 이야기 하다가 옆으로 샜는데 블로그마케팅은 블친님들하고 서로 댓글 주고받으며 정으로 파는

방법이 있고 블로그검색에 상위에 뜨게해서 파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몇 년 해보니 네이버 블로그 돌아가는 것을 조금은 알겠더군요

블로그 포스팅은 그 포스팅에 방문자들이 머문 시간을 중요시 여긴다고 하더군요
전에는 프로그래밍으로 가짜 트래픽을 만들어 가짜조회수를 높여서 상위에 뜨게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방법이 불기능합니다

저같은 경우 조회수/방문자 비율이 크고 재방문율이 높습니다
아마 네이버 컴퓨터가 보기에도 여기엔 뭐가 있구나 하겠지요

처음에 블로그 만들어 키우려면 유사문서나 저품질 최적화등에 대해서 고수에게 배워야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키워드 싸움이라 하는데 저는 왠만한 키워드는 상위 5번째 안에 들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앞으로 총 방문자수 30만 넘고 50만 넘으면 그때는 더 쉬워질겁니다

문제는 인터넷 카페 밴드 페북 카스하기도 바쁜데 블로그까지 할 시간이 부족하다는거
결론은 제가 술을 확 끊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저야 술만 끊으면 무조건 성공입니다 ㅎㅎ

작정하고 네이버 블로그 달려들어 포스팅 자주 하고 블친님들 포스팅에 댓글 달고하면

현재보다 방문자수를 세 배이상 늘릴 자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통한 매출은 누구는 자기가 블로그로 억을 번다는 사람도 만났는데

그걸 그대로 믿기는 힘들지만 블로그 총방문자수가 50만 100만 넘어가고 꾸준히 해서

곶감 산양삼 죽염 양배추즙 양파즙 등의 키워드로 계속 상위에 뜨게 하면 최대 연 삼사천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건 현재기준으로 그렇다는거지 사이버세상은 불과 이삼년만에도 많이 바뀝니다



2015년 4월 네이버 블로그 시작
다음해 2016년 5월에 목표키워드 하얀민들레 키워드로 네이년(디게 까칠한 년) 검색에 1위
저거 1위 만드느라 목표키워드 하얀민들레로 세번이나 포스팅해서 성공시켰습니다
네이년에서 목표키워드 상위에 올리려면 작전을 잘 세워야 합니다



혹시나 하고 어제 '민들레커피'로 검색해 보았더니...

재작년에 올린 포스팅이 민들레 커피로 2위이더군요


지리산이란 키워드는 상위에 올리기 아주 어려운 키워드로 알고 있는데 이것도 해보니 되더군요

사진에는 6위, 7위 포스팅이 제 포스팅인데 한때 5위도 했습니다


네이버에서 돈 되는 키워드로 상위에 올리는게 많이 힘든거로 아는데 산양산삼 키워드로도 상위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4. 카카오스토리, 페북

제가 카카오스토리로 적자에서 벗어났습니다
이거 막강하더군요

한때는 카카오스토리(스토리채널X) 만으로도 물건들 죄다팔고 했는데 이제는 스토리채널을 쓰고

구독자가 5000이 넘는데도 영 전보다 못해요
그래서 차라리 스토리채널 하지말고 카스만 할걸 그랬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페북은 그리 판매가 잘 되지가 않는데 전에 카스에서 만난 분들이 계속 제 물건을 사주십니다

인터넷 카페는 카스 페북 밴드든 판매가 얼마나 활성화되어있는지 보려면 이벤트 하는거를 보면 아는데

카페나 밴드보다도 카스가 제일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판매는 영 전보다 못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SNS는 밴드로 흘러갈거로 판단됩니다
문제는 밴드는 맨날 싸운다는거


5. 상생

결론은 상생인가 합니다
이기주의의 끝은 이타주의라고 다른 사람들이 잘 되도록 팍팍 도와드리면 그게 결국 그대로 내게 돌아올겁니다
농사 잘 짓는 분은 최고의 농산물을 만들고 인터넷 SNS 잘 하는 사람은 SNS를 잘 키웁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상생프로젝트는 잘 되고 있고 앞으로 성공사례로 꼽힐겁니다
함양군 양배추작목반과의 상생은 양배추 생산은 작목반이 맡고 양배추즙 생산과 판매는 주로 제가 맡습니다
그러고선 원가빼고 나머지를 양배추 농민과 반씩 나누고 있습니다

함양군 강소농과의 상생은 강소농 자율공동체 강산골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하게 되는데 앞으로 강산골이

유통전문판매업(OEM) 허가를 받게 되면 강소농들의 가공식품을 자유로이 팔 수 있습니다
지역민들과의 상생프로젝트는 정부지원 받기에도 좋습니다

손오공 손석기님과 새댁 최윤정님과의 상생은 서로 적극적으로 홍보해 드리는데 각자가 자기 분야의

최고 고수들이라 제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제 물건을 팔 때 종종 새댁님과 손오공님의 물건을 덤으로 넣어드립니다


SNS상에서 황칠나무와 천연화장품은 우리가 제일 잘 나가고 있는거로 보입니다

출처 : 【우수카페】신비한 약초세상
글쓴이 : 십이월(김병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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