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리녀석이 곰돌이와 붙더니... 며칠전 눈오는 날에 출산을 하네요
왜 우리 집 개들은 꼭 눈올때 새끼를 낳는건지..
강쥐들이 귀엽습니다
옷가지를 넣어주었더니 초리가 끄집어내서 버리네요
이제 이곳에서도 머위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낙엽이 쌓인 따뜻한 곳에서 나오는데 낙엽 뚫고 나오느라 잎은 작은데 줄기가 길어요
몇년 전 제가 동네분들 산나물만 천만원 넘게 많이 팔아드렸는데 경제가 점점 안 좋아지니 잘 안 팔리네요
그때 제가 판 산나물들이 대부분 자연산이거나 산고사리였습니다 그러니 가격이 좀 비싸지요
주말에 전남 장흥에 제재소 하시는 분께 놀러갔습니다
장흥이 바닷가라 해산물이 유명할 줄 알았는데 한우가 유명하더군요
못 먹어본 거 먹어본답시고 무리해서 한우삼합(한우+키조개관자+표고)를 먹습니다
키조개 관자는 처음 먹어보는데... 가격이 좀 비싸다는 느낌
가로수 멋지고
안양제재소
이건 먹감이라네요
감나무에 먹이 들어간 건 처음 봅니다
저도 주변에 먹감나무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저거 귀한거라네요
장흥에 간 목적중에 하나...
60년 되었다는 간장 득템 ㅎㅎ
제가 장흥가면서 들고간 된장입니다
이 된장은 17년 되었습니다
이건 2012년에 강원도 사시는 김아무개님하고 우리 묵은 곶감하고 바꾼건데 그때십년된 된장이었고
2009년에 몇 분이 강원도 갔을때 7년된 된장이었습니다
그때 120키로를 구해서는 제가 만든 날라리 죽염된장 십키로 정도하고 섞었는데 다들 엄청 맛있다고 하시네요
17년된 된장은 씨된장으로 쓸때는 된장 항아리에 두스푼을 넣는다고 하구요
예전에 소화 안되고 배아프고 할때는 오래된 된장을 물에 풀어 마셨다네요
이건 약으로 씁니다
이건 항아리 윗쪽에 죽염을 뿌린건데 말라버렸습니다
버리긴 아까우니 우리가 먹어야지요
120키로 넘던 된장을 이리저리 다 퍼주고 조금 팔고.... 이제 20키로 정도 남은거 항아리째로 저온저장고에 넣습니다
어제 거울을 보는데... 어? 이마평수가 줄어들었다!
M자형 탈모가 심해져서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밀어도 그쪽 이마가 제대로 가려지지 않았는데 확실히 머리카락이 많이 났습니다
자꾸 탈모가 진행되어 항상 모자를 쓰고 다녔거든요
변수는 천연화장품 하시는 새댁 최윤정님의 약초애 약초샴푸를 썼고 수경요법으로
기장활 각 5회 나 기장활정1 각 5회/기부정1 처방을 계속한 것 뿐인데...
최윤정님 샴푸 쓰고 머리카락이 새로 나더란 이야기는 종종 들었는데 제가 효과를 보네요
그리고 수경요법으로 기장활 이 들어간 처방을 쓰니...
전에는 술마시면 다음날 오바이트 하고 설사를 했고...
어느 정도 취하면 무조건 잤는데
다음날 오바이트 하고 설사하는 증상이 없어지더군요
쓰러져 자는게 덜하니.. 술을 엄청 마시고...
그러니 진짜 폐인지존 수준으로 엄청 마셔대서는 증인들 말로는 혼자서 중얼중얼 횡설수설하고...
밖에 두어번 나갔다가 들어오고...
나중에 기억 하나도 못하고... ㅎㅎㅎ
나이 드니 점점 술이 안 받던데 조만간 술 못 마실 날이 올거 같습니다
그러니... 술 마실수 있을때 많이 마시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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