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엔 그래도 아침저녁으론 시원하네요
우리 파라다이스 오봉계곡은 아직 좀 추워요
오늘부턴 양배추즙 짜면서 따뜻한 여름 보냅니다 ㅎ
사진 찍는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갯방풍
앞으론 곶감 택배 보낼때 보냉용 은박지 사용하기로 결정
저게 얇으면서 효과 좋은데
산속 오두막 단열용으로도 효과 아주 좋습니다
뇌산마을 가지밭
그 근처 제재소인데 산속 오두막에 저기서 피즉 사다가 붙이면 좋습니다
곶감덕장을 정부지원으로 싹 고치고는
음식점용 대형진공청소기와 물걸레로 여러번에 걸쳐서 완벽히 청소
곶감 시작전에 또 청소합니다
이번 공사로 창문 8개 환풍기 세대 천정선풍기 네대 설치
곶감에 유황훈증 하는게 그거 그냥 연탄개스라고 아무리 말해줘도 사람들이 엉뚱한 소리를 자꾸 해서
무유황곶감 하려고 싹 고쳤습니다
인간들이 계란후라이 치킨 잘 먹으면서 곶감에 유황훈증하면 해로울거라네요 ㅎ
어떤 인간은 유황훈증하면 당도의 30프로가 떨어진다고 유언비어 퍼뜨리더군요
제가 어릴때 동네에 군부대 달걀 납품하는 양계장이 많았습니다
양계장이라기 보다 공장 비슷한 곳에서 비좁은 닭장 하나에 두세마리가 들어가서 사료 먹고 물 먹고 똥 싸고 알낳는 기계가 되어 알 낳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니 한놈만 병에 걸려도 나머지 닭들 죄다 죽으니 항생제도 많이 써야 하고 알 많이 낳으라고 밤에도 불을 켜놓습니다
삼계탕용이나 치킨용 닭도 짧은 시간에(아주 짧은 시간에) 대량생산 되니 여러 문제가 발생합니다
공장형 양계장, 수입 소고기도 소를 비슷하게 키운다고 합니다
뭐... 알낳던 닭들 어쩌다 한마리씩 죽는데 그걸 동네사람들에게 싸게 팔았거든요
우리 형은 그거 병에 걸려 죽었을거라는데 그런 닭들 종종 먹고 자랐어도 별 문제는 없긴 합니다
계란은 조금 깨진 계란이나 껍질이 물렁한 물계란 먹고 자랐습니다
지리산의 저녁
우리도 덩굴장미 이렇게 키울까 합니다
남들은 귀농하자마자 농업기술센터 부터 다녀서 농업기술센터 교육시간 100시간을 채우는데
저는 2006년 귀농해 처음에는 몰라서 안 갔고 나중에는 바빠서 안 가다가 이번에 10회에 걸쳐 40시간 채워서 100시간 넘었습니다
따뜻한 여름입니다
오늘 저녁부터 양배추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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