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감깎기 시작합니다
감깎기 전하고 감깎는 동안 이주 정도는 술을 끊어야겠네요
술마시면서 감작업 빡세게 하면 몸이 견디질 못할거 같습니다
에효... 나는 안 늙을줄 알았는디... ㅎ
나이 드니 해마다 한군데씩 고장이 나고 작년에는 곶감 깎는데 어깨도 너무 아프고
하도 힘들어서 며칠 술을 끊었습니다
올해는 일찍일찍 금주해야 할 듯
동네 감따고 선별하는 현장
감식초는 전에는 1.8리터 이만원에 팔다가 하도 안 팔려서 그냥 만원에 판다고 하니 많이 나갔습니다
가격을 너무 내리면 다른 곶감하고 감식초 하는 분들께 민폐 끼치는거니... 13000원 정도로 다시 올려야겠네요
자연산 돌미나리
진달래가 산에서 캐온 도라지
전에는 저 곶감덕장의 문이 안으로 열리게 되어있어서 비가 오면 빗물이 안으로 들어왔는데 이제는 밖으로 열리게 만들었습니다
여긴 경치가 좋아요
앞으로 테라스를 폭 3미터 길이 8미터로 해서 사람들이 놀러오면 여기서 놀면서 술마시고 할 수 있도록 고칠 생각입니다
여긴 곶감 덕장 1층
이 안에 온갖 물건들이 가득했는데 싹 치웠습니다
2층도 싹 청소
작년엔 감을 약 475박스 깎았는데 다 팔지못해 재고가 남아 그거 파느라 고생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절반 정도만 하려는데... 코로나 때문에 얼마나 팔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일단 코로나가 잡혀야 경제가 살아나는데요
지리산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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