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배초향

지리산자연인 2006. 1. 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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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초를 소화, 건위, 진통, 복통, 감기 등의 약으로 사용한다.

요약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Agastache rugosa
분류 꿀풀과
분포지역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
서식장소 양지쪽 자갈밭
크기 높이 40∼100cm



본문

방애잎·중개풀·방아풀이라고도 한다. 양지쪽 자갈밭에서 자란다. 높이 40∼10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네모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5∼10cm, 나비 3∼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길이 1∼4cm의 긴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입술 모양이며 7∼9월에 피고 자줏빛이 돌며 윤산꽃차례[輪傘花序]에 달리고 향기가 있다. 꽃차례는 이삭 모양으로서 길이 5∼15cm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길이 8∼10mm로서 윗입술 모양 꽃잎은 작고 아랫입술은 크며 5개로 갈라진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다.

열매는 분열과로서 납작하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약효능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한다.
성숙한 것은 포기 전체를 소화, 건위, 진통, 구토, 복통, 감기 등에 약으로 사용한다.
한방에서는 위기능이 떨어지고 장경련이 있을 때 처방하는 전통 한약재이다.

2005년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재어연구실 이형구 박사팀이 동맥경화를 유발시킨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배초향의 추출물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틸리아닌'이 포함된 신약후보 천연물질이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 동맥경화 상태를 크게 개선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여름철 꽃이 필 무렵에 전초를 채취하여 날것을 짓찧어 넣거나 또는 건조시켜 달여서 자주 입가심하면 입안이 개운하고 입냄새도 없어지며 구강위생에 좋다.
또 전초를 조금 짙게 삶은 약물을 욕조에 붓고 몸을 푹 담그면 피로가 풀어지고 두통과 감기에도 효험이 있다.



 

 

  보통은 방아라고 해야 다들 잘 알아 듣는 풀이다.방애라고도 하고...사실은 방애는 따로 있다고 하는데...어쨌거나 이 배초향도 흙냄새가 물씬 풍기는 친근한 풀이다.향신료로서,약용으로서...시골 생활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위 사진은 산중 깊은 곳에서 찍은 것인데 농가 근처에서 키우는 것과는 좀 차이가 나는 것 같지만 잎을 따서 냄새를 맡아 보니 배초향이 틀림없다.줄기는 사각지고...

  辛,甘,微溫하다.

  한약재로서는 곽향이라고 부른다.중국에서는 토곽향,천곽향이라고 따로 부르고 다른 곽향도 있는 것 같다.감기,몸살,구토,설사,소화불량 등에 쓰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약용보다는 식용으로, 식용보다는 향신료로서 자리 잡고 있다.특히 보신탕이나 추어탕을 마무리하는 향신료로 이것을 빼고는 먹을 수 없다할 정도로 많이 쓰인다.우리집에서는 보통의 생선 매운탕에도 이것이 빠지지 않는다.

  잎을 말려서 茶로 이용해도 좋고, 여름에 무성하게 자라면 베어 말렸다가 뭉근히 달여서 입가심을 하면 임냄새로 없어지고 구강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산과 들에 무리지어 피어 있는 향유 꽃향유 등도 비슷한 방법으로 비슷한 용도로 쓰이는데 한번쯤 시간을 내어 약욕을 해 보는 것도 흥취가 남다르리라.감기에 좋다고 한다.

  부드러운 잎은 잘게 썰어 비빔밥에 넣거나 잡채밥등에 조금씩 넣어 먹으면 색다른 맛이 난다.거의 벌레가 붙지 않고 한번만 자리 잡으면 잘 번식하는다년초이니 나같이 게으른 사람에게는 딱 맞는 산야초이다.약은 물론 칠 필요 없고 주위의 제초도 조금만 신경쓰면 된다.<산야초와함께> 잎 사이로 더덕의 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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