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스크랩] 무인도를 구입하려면

지리산자연인 2006. 1. 20. 17:29
 

무인도에  살고 싶어라~~~

 

우리나라 무인도는 2675개
그러나 알째매물은 적고


푸른 망망대해 속에서
한 점의 대지
점처럼 낙점되어 있는 무인도
우리는 이곳에 나만의 공간을 나만의 왕국을 세우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바닷가나 섬여행 등으로
무인도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덩달아 섬의 토지나 무인도만의 매물을 전물으로 취급하는 부동산중개업소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최근들어 이런 흐름과 맞물려 섬의 일부인 토지나 무인도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면
사이버상에 섬이나 무인도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주로 충청 이남쪽 무인도이다.
아무래도 수도권 인근의 무인도들 보다는 덜 오염됐을 것이며
바닷물도 더 깨끗하리라는 막연한 기대감 탓일 것이다.

행자부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무인도는 모두 2675개이다.
이 중 약 40% 정도가 사유지로 거래가 가능한 섬이며
나머지는 국유(지방자치단체)의 소유다.
무인도의 대부분은 서해와 남해에 전체 무인도의 90% 이상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무인도도 매수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무인도는 흔치 않지만,
대략 개인 소유의 무인도 중 2~3% 정도라는 것이 부동산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간혹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상의 이유로 무인도를 매도하기 하지만
그리 흔치는 않다.


인도의 평당 가격은 1 ~ 5만원 선
반드시 개발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무인도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지리적 조건에 따라 평당 1 ~ 2만원 수준에서
15만원 이상 호가하는 무인도도 있다.
당진앞바다의 한 무인도가 그러하다.

전문가들은 평당 4~5만원 선에 무인도를 매입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하지만, 매입 후 개발하려면 추가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처럼 가격 폭이 큰 것은 개발을 위한 무인도의 제반 여건과 환경에 다르기
때문이다.

용수 특히 식수를 위한 지하수 개발 가능 여부,
접안시설과 백사장의 유무,
자연경관과 주변 유인도와의 거리,
환경부의 특정도서 지정 여부 등
이런 여건에 따라 호가되는 가격에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반드시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확인해야
공부상의 면적보다 만수시의 면적을 측량함이


무인도의 취득 목적이 개발이라면
최우선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무인도인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무인도는 풍치지구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상공원 보호지역, 환경부
특정도서 지정 등에 속해 있어 전혀 개발이 불가하거나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인도 매입 전에는 일반 토지 매입과 동일하게 공부(임야대장, 등기부)
외에도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반드시 떼 봐야 한다.

섬의 면적도 임야대장이나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면적에 의하여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섬의 면적은 바닷물이 차는 만수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공부상의
면적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다른 경우가 허다하다.
공부상의 측량은 오래 된 것이 대부분인지라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바닷물의 수위가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인도를 구입할 때에는 만수시에 다시 측량하여 사용가능한 정확한
면적을 산정해야 한다.

출처 : 영원한 나그네 1
글쓴이 : 오죽(烏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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