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밀양 집장

지리산자연인 2006. 2. 15. 15:56

촌라이프 카페의 평천님글..

 

 

 

부산에 사시는 큰형님이 형수님께 옛날에 엄마가 만들어준 집장맛을 잊을수가 없다고 노래를 해서 몇일전 큰형수님이 집장을 만들었다고 우리에게도 조금나눠주셨다.

집에와서 맛을보니 한30년동안 잊었든 입맛을 찿은것 같아 밥을 두공기나 비웠습니다. 

촌장님은 밀양집장맛보셨는지요?

참고로 밀양집장만드는 방법을 퍼왔습니다.

 

 

 

 

 

밀양집장

선인들의 지혜로 여름에 음식이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왕겨 불을 지펴 만든 음식으로 달작지근 하면서도 불내가 나는 여름철 별미이다.

재료 및 분량
콩 500g
밀 200g
가지 3개
박 500g
무 500g
부추 300g
집청, 소금

만드는방법
① 밀은 볶아 가루를 내고 콩은 삶아 으깨어 밀가루와 함께 반죽하여 소쿠리에 담아 따뜻한 곳에서 2일정도 띄운다.
② 완전히 띄운 것을 햇볕에서 바삭 말려 곱게 가루를 낸다.
③ 가지, 무는 큼직큼직하게 썰고 박은 껍질과 속을 긁어내고 같은 크기로 썬다.
④ 부추와 우엉잎은 깨끗이 씻어 5㎝ 길이로 썰어둔다.
⑤ 항아리에 ②③④ 집청을 모두 넣고 재료가 잠길 정도로 국물을 잡아 뭉근한 왕겨불을 2일정도 지핀다.
⑥ 간을 소금으로 하여 여름철 국처럼 먹으면 아주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