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

[스크랩] 벌초시 벌 피해 방지책 / 안상규

지리산자연인 2006. 4. 12. 14:45

                     

     벌초시 벌에 대한 피해 대책

                                                               

 

※ 가정집과 인근의 야생벌집제거법

1. 벌의 생태학적 특성

벌은 분류상 막시류에 속하며 꿀을 모으고 집단생활하는 것은 꿀벌 밖에 없으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벌의 종류는 약 100여종이 되며 벌초시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것은 땅벌이다. 이 땅벌의 특징은 복부에 노란 줄무늬를 갖고 있으며 몸길이는 2~3㎝정도가 된다. 주로 땅속이나 썩은 나무에 집을 짓고 살며 과일의 과즙이나 자신보다 작은 곤충을 잡아먹으며 육식을 병행함.
벌초시 가장 문제가 되는 벌은 이 땅벌집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공격을 당한다.


2. 독침의 특성

꿀벌은 벌침의 구조가 낚시바늘 혹은 갈고리 형태로 되어있어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 박히게 되면 벌침과 독주머니가 함께 빠져 독주머니의 독액을 100% 상대방에게 주입시킴.
이때 장기의 일부가 동시에 빠져나가 얼마가지 않아 그 벌은 죽게 됨. 반면에 땅벌, 말벌 등은 벌침이 창의 구조와 같아 한개의 침으로 여러번 쏘아 독을 주입시킴.(이때 사람들은 엄청난 양의 벌떼에게 공격당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음.)


3. 벌떼에게 습격을 당할 시 대처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막대기 같은 것으로 벌초하고자 하는 장소에 벌집이 있는가 하는 확인이 필요하다. 이 점검만 하면 벌떼의 습격은 90% 방지할 수 있다.
과거 낫으로 벌초를 할때는 벌집의 존재유무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피해가 적었지만 현재 대부분의 벌초는 예취기로 벌초를 하는 관계로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벌떼의 습격과 벌집의 존재유무를 파악하기 힘들어졌다.
벌떼가 접근할 시 수건, 옷 등을 휘두르는 행위는 절대금물, 그것은 벌을 자극하는 행위가 됨과 동시에 벌들에게 목표물을 알려주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또한, 벌의 비행속도는 최고시속 50㎞가 되므로 아무리 빠른 달리기 선수라도 벗어날 수가 없다.
벌은 공격대상물의 가장 높은 곳을 공격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즉시 머리를 땅쪽으로 낮추고 엉덩이를 높여 한 두 대 쏘이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다.


4. 알레르기 쇼크사의 원인과 응급처치법

벌독 알레르기의 반응을 보이는 성인 남성은 한시간 이내 사망률이 60%이며 주증상은 발열, 두드러기, 저혈압, 발작, 호흡곤란, 의식불명, 복통 등 다양한 증상을 수반한다. 쏘인 자리가 붓고 심하게 가려울땐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가려운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상당히 좋아진다. 심하게 긁을 경우 2차감염 우려가 있음.
이 중 벌에 쏘여 사망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핀토선이 부어 질식사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응급처치법으론 신속히 벌침을 제거한후 환자를 그늘에 눕혀 단추, 허리띠 등 몸을 조으는 것들을 모두 풀고 찬수건과 더운수건을 번갈아 가며 배꼽주위를 문지르고 호흡곤란이 오는 환자는 기도를 확보하여 인공호흡을 실시하여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한다.


5. 벌초시 챙길 것

과거 벌독에 대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사람들은 항히스타민제와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대비해 에피네프린 자동주사약, 지혈대를 휴대 한 후 벌초에 임할 것.


6. 벌독

벌독은 여러 효소와 단백질 성분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알레르기 반응을 잘 일으킨다. 이중 벌에 쏘여 아픈 것은 휘발성의 오일성분이 포함되어 아픈 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나, 그 아픈 반응은 쏘인후 휘발성의 오일성분이 날라가는 1,2분 후가 되면 대부준의 통증은 사라진다. 벌의 1회 사출독액의 양은 0.02㎎이 되며 체중 500㎏의 황소가 꿀벌에게 250~300회 정도 일시에 쏘이게 되면 즉시 사망한다.





가정집과 인근의 야생벌집제거법

가정집과 인근의 벌집으로 인해 최근 119에 벌집 제거 요청을 하는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누구든지 간단히 벌집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벌은 주활동이 아침부터 일몰시까지이므로 해가 진 후에는 모든 벌들이 벌집에 집결해 있을 시간이다. 이 때 벌들의 출입하는 땅속의 구멍이나 벌집근처에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에프킬라를 5~6초 정도 뿌려주면 모든 벌들은 전멸한다. (모든 곤충 중 농약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벌이며 치사율이 대단히 높다.) 반드시 주의할 점은 저녁 무렵 해가 진 후에 실시하여야 함. 낮시간에 어설프게 약을 뿌리다 보면 귀소하는(밖의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벌) 벌들에게 공격을 당하여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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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안상규 벌꿀 홈피  http://www.beeman.co.kr/
출처 : 꿈꾸는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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