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는 10월에 익는데 채취 적기는 사과의 색이 푸른색에서 황갈색으로 변색되기 시작할 때다. 종자는 특히 비립(쭉정이)이 많으므로 채취하기 전 충실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 채취 시기가 늦거나 종자가 건조하면 휴면성에 의하여 2년 만에 발아가 되므로 조금 미숙된 종자를 채취하는 것이 좋다. 종자는 과병과 날개를 손으로 비비거나 도구를 사용하여 제거한 후 정선한다.
종자 저장
장기간 종자를 보관할 경우에는 이류화탄소(CS2)로 24시간 정도 훈증한 후, 함수율 10%, 1 - 3도C 조건에서 건조밀봉 저장하면 상당기간 발아력을 유지할 수 있다.
노천매장은 종자와 젖은 모래를 1:2의 비율로 혼합하여 지하 0.5 - 1.0m 깊이에 묻는다. 또 종자의 외피를 물리적으로 상처를 주고 또는 파열시켜 수분과 가스의 침입을 용이하게 한 후 4개월 동안 노천매장하여 발아를 촉진시킨다. 사정에 의해 상기와 같은 처리를 못하였을 경우 종자를 더운물에 2일 정도 담갔다가 파종하면 된다.
파종 방법
양묘 포지는 하주 종일 햇볕이 강하게 드는 곳보다는 적당히 드는 곳을 배양이 잘되는 사양토가 적합하며, 토양의 pH는 5.5 - 6.5, 범위에 속하는 곳이 좋다. 양묘를 하기 전 토양의 소독은 토양에 살충제를 뿌려 경운을 한다. 살충제는 Thiorix, Counter, Diaton 등과 살균제는 Fomalin, Tachigren, Chlorpicrin, Vapam 등을 사용하거나 살충력 및 제초 효과 있는 Cylond을 사용하여도 된다.
파종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종자가 발아하는 온도는 섭씨 5 - 7도 이므로 이를 감안하여 파종 시기를 결정하면 된다. 남부지방은 3월 초순, 중부지방은 3월 하순이 적기인데 발아 촉진중에 종자의 상태를 잘 관찰하여 파종 시기를 조절한다. 계절적으로 온도 변화, 서리 등을 고려하여 만상 2주 전에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처리중인 종자난 예년에 비하여 철이 빨라 외기의 온도가 높을 때에는 파종 시기 전에 종자가 매장된 곳에서 발아되어 마치 콩나물처럼 자라기 쉬우니 종자 관리를 잘 하여야 된다.
파종 후 가뭄이 계속되면 발아가 균일하게 되지 못하므로 고량에 관수를 하거나 스프링쿨러로 관수를 해 준다. 발아가 1/2 이상 되면 짚을 걷어 주는데, 이 때 한꺼번에 걷어 내지말고 2 - 3회로 나누어 걷어 주되 날씨가 흐린 날 해 주는 것이 좋다. 짚을 걷어 낸 다음 바로 관수를 하여 묘목의 뿌리를 한정시키고 묘상의 수분 조절을 잘 해 주어야 한다.
고로쇠나무는 발아 초기에 비음망( 50% )으로 해 가림을 하여 약 30일 정도 두었다가 걷어 주면 피해도 덜 받고 생장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다. 파종 시기가 늦어 발아가 시작된 종자를 파종하였을 경우 중부지방에서는 만상의 피해를 맏기 쉬으므로 발아 묘상 위에 목재난 철사를 이용하여 툴을 만들어 놓고, 오후 8 - 10시의 기온이 섭씨 3 - 4도로 내려가 기온의 차이가 있으므로 그 위에 비닐, 거적 등으로 덮어 주어 서리 피해를 막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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