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자작나무는 하얀 껍질과 쭉 뻗은 모습이 인상적인 나무이다. 자작나무 껍질은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는데 겉면은 흰빛이고 안쪽은 밝은 갈색이며 불에 잘 타면서도 습기에도 강하다. 자작나무 껍질은 천 년이 넘게 지나도 썩지를 않는다. 경주
천마총에서 천마가 그려진 그림이 온전한 상태로 출토되어 온 국민을 떠들썩하게 한 적이 있는데 말안장에 그려진 이 그림은 그 바탕 재료가 바로
자작나무였다. 자작나무는 10∼12장의 얇은 껍질이 겹겹이 붙어 있는데 한 장씩 벗겨 내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데 사용했다. 자작나무
껍질에는 부패를 막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좀도 슬지 않고 곰팡이도 피지 않는다.
자작나무 껍질은 물에 젖어도 불이 잘 붙으므로 물
속에 흠뻑 담갔다가 꺼낸 것도 성냥불을 갖다 대면 즉시 불이 붙는다. 자작나무 껍질은 약재로도 퍽 중요하게 쓴다. 한의학과 민간에서는
백화피(白樺皮), 화피(樺皮) 등으로 부르며 황달, 설사, 신장염, 폐결핵, 위염, 갖가지 옹종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
자작나무
껍질은 맛이 쓰고 성질이 차다. 간경에 작용하며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기침을 멈추고 담을 삭이는 작용이 있다. 해독작용도 탁월하고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상당히 강하다. 이뇨작용이 있어서 신장염이나 부종을 고치는 데에도 쓸 수 있다. 자작나무 껍질은 대개 물로 달여서 먹는다. 하루
20∼40그램쯤을 물 한 되에 넣고 반 되가 될 때까지 달여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자작나무의 뿌리는 황달, 지방간, 간경화
등 간질환 치료에 쓴다.
자작나무에 붙어 자라는 버섯은 갖가지 종양에 효과가 있다. 유방암, 위암, 백혈병, 자궁암, 폐암 등
갖가지 암에는 자작나무 버섯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 내어 알약을 지어 먹는다. 약리실험에서 종양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작나무 버섯은 구하기가 극히 어렵다.
자작나무 수액도 거제수나무나 고로쇠나무 수액과 마찬가지로 곡우 무렵에 나무에 구멍을 뚫어
흘러나오는 수액을 받아 마신다. 신경통, 류머티스 관절염, 소화불량 등에 효험이 있으며 오래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 한다. 러시아나 핀란드 등
자작나무가 흔한 지방의 사람들은 이 나무를 민간약으로 제일 흔하게 쓴다. 러시아에서는 자작나무를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사용한다. 감기, 기침,
기관지염 등에 자작나무 달인 물을 먹기도 하고 자작나무 달인 물로 목욕을 하기로 하며 한증탕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
자작나무
자작나무는 하얀 껍질과 쭉 뻗은 모습이 인상적인 나무이다. 자작나무 껍질은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는데 겉면은 흰빛이고 안쪽은 밝은 갈색이며 불에 잘 타면서도 습기에도 강하다. 자작나무 껍질은 천 년이 넘게 지나도 썩지를 않는다. 경주
천마총에서 천마가 그려진 그림이 온전한 상태로 출토되어 온 국민을 떠들썩하게 한 적이 있는데 말안장에 그려진 이 그림은 그 바탕 재료가 바로
자작나무였다. 자작나무는 10∼12장의 얇은 껍질이 겹겹이 붙어 있는데 한 장씩 벗겨 내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데 사용했다. 자작나무
껍질에는 부패를 막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좀도 슬지 않고 곰팡이도 피지 않는다.
자작나무 껍질은 물에 젖어도 불이 잘 붙으므로 물
속에 흠뻑 담갔다가 꺼낸 것도 성냥불을 갖다 대면 즉시 불이 붙는다. 자작나무 껍질은 약재로도 퍽 중요하게 쓴다. 한의학과 민간에서는
백화피(白樺皮), 화피(樺皮) 등으로 부르며 황달, 설사, 신장염, 폐결핵, 위염, 갖가지 옹종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
자작나무
껍질은 맛이 쓰고 성질이 차다. 간경에 작용하며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기침을 멈추고 담을 삭이는 작용이 있다. 해독작용도 탁월하고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상당히 강하다. 이뇨작용이 있어서 신장염이나 부종을 고치는 데에도 쓸 수 있다. 자작나무 껍질은 대개 물로 달여서 먹는다. 하루
20∼40그램쯤을 물 한 되에 넣고 반 되가 될 때까지 달여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자작나무의 뿌리는 황달, 지방간, 간경화
등 간질환 치료에 쓴다.
자작나무에 붙어 자라는 버섯은 갖가지 종양에 효과가 있다. 유방암, 위암, 백혈병, 자궁암, 폐암 등
갖가지 암에는 자작나무 버섯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 내어 알약을 지어 먹는다. 약리실험에서 종양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작나무 버섯은 구하기가 극히 어렵다.
자작나무 수액도 거제수나무나 고로쇠나무 수액과 마찬가지로 곡우 무렵에 나무에 구멍을 뚫어
흘러나오는 수액을 받아 마신다. 신경통, 류머티스 관절염, 소화불량 등에 효험이 있으며 오래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 한다. 러시아나 핀란드 등
자작나무가 흔한 지방의 사람들은 이 나무를 민간약으로 제일 흔하게 쓴다. 러시아에서는 자작나무를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사용한다. 감기, 기침,
기관지염 등에 자작나무 달인 물을 먹기도 하고 자작나무 달인 물로 목욕을 하기로 하며 한증탕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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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서 강원도 이북의 높은 산에 많이 자라지만 일본의 북해도와
중국에도 분포한다. 수피는 흰빛이며 수평으로 벗겨진다. 소지는 암갈색으로 지점이 있다. 잎은 장지에서는 호생하며 단지에서는 2개씩 난다. 삼각상
난형으로 길이 5-7cm, 너비 4-6cm이며 예첨두이다. 넓은 설저 또는 아심장저이며 가장자리에 복거치가 있다. 거의 털이 없으나 잎뒷면
엽액에 갈모가 있는 경우도 있다. |
엽병은 1-3cm이며 측맥은 6-8쌍이다. 꽃은 4-5월에 피며,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웅화수는 무병으로 아래로 드리워지며 자화수는
단지에 곧게서나 과실이 되었을 때에는 아래로 드리워진다. 종자 양쪽에 종자의 너비보다 넓게 날개가 있다.
산불이 난 곳이나 붕괴지의 비옥한 양지바른 적윤지에 잘 자란다. 생장이 빠르고 수피와 수형이 특이한
나무이므로 요즈음에는 가로수, 정원수, 풍치수 등으로 더러 심고 있다. 그러나 나무의 특성은 강한 양수성이고 천근성이며 전정을 싫어하며 여름의
고온과 겨울의 낮은 상대습도와 건조를 싫어하는 점을 감안하여 식재함이 좋다.
자작나무의 학명은 Betula plathylla var.japonica
Hara로서 속명은 겔트어 betu(자작나무)를 뜻하며, 종명은 platys(넓다) + phyllon(잎)의 합성어이다.
목재는 가볍고 연하여 민예품의 토산품, 농기구재, 가구재, 조각재, 펄프재 등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수피는 지붕을 덮기도 하고 각종 세공품 제작에 쓰인다. 종자로써 번식하며 종자가 아주 작아 발아력을 잃기 쉬우므로 가을에 종자채취를 한 뒤 바로
파종하거나 종자의 함수율이 1-3%정도 될 때까지 그늘에서 말렸다가 1-5도의 저온에서 건조저장한 후 파종 1개월 전에 노천매장을 하였다가
뿌리기도 한다. 복토는 종자가 안보일 정도로 얕게 하여야 하며 파종한 그 해 여름까지는 해가림을 해 주어야 한다.
자작나무는 설백의 수피를 가져 술 속의 귀족이요 가인이며 여왕으로도 말하며 높은 산악지대에 많이 난다.
자작나무는 한자로 華 또는 樺로 쓴다. 결혼식을 화촉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예전에는 촛불이 없어서 자작나무의 껍질에 불을 붙여 촛불 대용으로
했다는 건데 그래서 화촉을 밝힌다하면 결혼식을 말하는 것이고 내용인 즉 자작나무껍질의 불로 어둠을 밝혀서 행복을 부른다는 것이다. '화촉을
밝히고' 할 때의 화촉은 색깔을 넣은 밀초라는 설명도 있으나 지난날부터의 우리나라의 구식 결혼식에서도 촛대는 필요한 것이었다. 한낮 마당에
차려놓은 예식상위에 불은 비록 켜지 않아도 두 개의 촛대는 올려 놓고 했다. 자작나무류가 많은 지방에서는 이 나무로부터 기름도 얻을 수 있었는데
이들 나무는 곧 밝음과 빛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화촉은 반드시 결혼식의 그것만에 관련된 것은 아니었고 어떤 사건이 있을 때에는 불을 밝혔는데
이때 자작나무의 껍질을 사용했었다.
소식의 시에 '송객림중화촉향'이라는 구절이 있다. '그대를 보내는 숲안에서 화촉(자작나무 껍질의 불)을
밝히고 있는데 타는 불꽃 향기 아름답구나' 하는 뜻이다. 이때 그대가 친구이든 애인이든 상관할 것 없다. 고요히 숲속에서 이별의 인사말을
나누는데 화촉의 불을 밝혔다는 것은 정감적이다. 백거이의 시에 '풍촉화연향'이란 구절이 있는데 바람앞에 불안하게 타고 있는 촛불에서 그윽한
향기를 맛본다는 것은 훌륭한 시인이 아니고서는 얻을 수 없는 경지이다.
옛날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이 나무껍질에 후세에 전할 부처님의 모습이나 불경을 적어
두는 종이 구실을 했다는 기록이 있다. 신라고분에서 발견된(77년)자작나무 껍질에 쓰여진 글이 있다. 함경도 지방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장사지년
3년후에 다시 개묘하여 시신이 백골이 된 것을 자작껍질로 빈틈없이 감아 미라처럼 만들어 다시 묻고 분묘를 만들어 부모의 백골을 오래 보존코자한
풍습이 있었다. 이때 미처 시신이 백골이 되지 못했을 때는 죽도로 붙은 살을 깍아내고 백골에다 자작껍질을 감쌌다고 한다. 이 풍습을 개천이라
한다.
자작나무는 거제수와 함께 봄 곡우때 줄기에 상처를 내어 흘러나오는 수액을 받아 마시면 무병장 수한다고
믿어 온 오랜 풍습이 오늘날에도 전래되어 전라도에서는 봄이면 축제를 즐기듯 한다. 이 용법은 아이누족에게도 있어 산속에서 물이 없을 때면
자작나무 밑에서 불을 피우고 줄기에 상처를 내어 수액을 받아 취사에 썼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북부산간에는 빈객이 오면 자작나무 수액을 대접하는
미풍도 있었다. 봄에 수액을 발효시켜 만든 술은 별미며 1시간이며 깨끗이 깨는 미주다.
조경적으로는 자연풍치림의 구성소재의 하나이며, 줄기가 백색이고 그 개엽이 빠르며 신록의 상연미와 가을
황엽의 풍정은 특휴의 우아한 자연경관을 조성할 수 있다. 그러나, 공해에 약하고 또한 이식력도 약하므로 도시조경용 수목으로는 부적당하며, 수관이
치밀하게 형성되지 않아 녹음 효과도 별로 좋지 않다. 따라서, 자연공원의 풍치수나 넓은 잔디공원의 정원수로 적합하다. 고목으로서 좁고 긴 수관을
형성하기 때문에 자연공원이나 잔디정원과 같이 넓은 공간에서의 배식은 이 나무만으로 식재군 단위가 되게 군식하는 것이 아름다우며, 주위를 조성하는
다른 식재군의 경관과 서로 어울리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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