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스크랩] 여기를 기웃거리는 이유

지리산자연인 2006. 4. 23. 12:09
간밤 외할머님 제사에 다녀왔는지 많이 피곤하다

울산현대에 다닐때 불면증으로 고생하다가 퇴직후 연장선상에서 고생할 때 담당한의사 하시는 말씀 화병입니다

근 7년을 불면증으로 고생한지라 건강에 예민하다

내종동생들이 왜 수액을 많이 가져오지 않았냐고 하소연 하는 소리에 웃음으로 넘겼지만 수액채취가 넘힘들어 편치않는 마음이다

새벽 3시에 도착 양복 벗어놓고 경수당안에 이부자리에 들어가 8시까지 잤는데 피곤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논에 가서 비닐제거 작업하고 수액채취장소에 가서 호수와 채취장비를 모두 걷어 내었다

근처 차들이 눈에 띄었으나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

내가 먹을 만큼 수액은 냉장고에 보관중이다

수액이 필요하다면 내년을 기약하라

돌아오니 12시 가까이 되었는데 잠시 식사를하고 메일을 확인하니 수액을 원하는 분들이 있으나 택배문제가 있고 내가 먹을 량인지라 보내고 싶지 않았다

불가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앉아 있으니 절로 잠이 온다

일어날려고 해도 일어날수가 없어 의자에 기대어 잠을 어느정도 잔것인지 알길이 없다

피곤하여 할수없이 컴커고 경수당 안쪽방에 누웠다

얼마나 잤을까

휴대폰 시간을 보니 5시 25분

장장 4시간 이상은잔 것 같다

불면증에서 수면병으로 바뀐 것인가

이런 적이 없었다

수액때문인가 아니면 춘공증인가

수액으로 몸은 회복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솔잎주담그놓고 내가 먹지 못하는 바람에 관절염이나 목에 뭔가 걸린듯한 위하수는 괴로움을 주었고
찬 것을 먹으면 배가 아파오는 장염은 언제나 따뜻한 음식만 찾는 버릇을 가져왔다

더구나 운전할때마다 아픈 무릎통증은 내가 멀지 않는 나이에 걷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주곤 하였다

그러나 수액을 먹은지 한달 조금 지났는데 잠이 심하게 오고 무릎통증은 가신지 오래다
항상 컴앞에 있는 유명회사의 글로코사민은 먹지않는지 오래다

목 통증이나 찬 것을 먹으면 배가 아픈증상은 수액먹은이후 사라진지 오래다

그러니 작년 솔잎주 80명정도 담그 가지고 나눠주고 팔고하여 내가 먹은 것은 두병이니 건강상태가 나빠질 수밖에 없는 경험을 한지라 수액은 비싼돈을 준다하여도 팔기 싫은 마음이 앞선다

세계 선진국들은 과학문명발달과 함께 현대의술이 불로장생을 보장해줄 것이라는 믿음에 차있었는데 100년전과 비교할 때 상상도 할 수 없는 눈부신 의술발달에도 불구하고 여러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없음을 인지하여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키는 예방의학쪽으로 관심사를 돌리고 있다고 한다

선진국가들의 국민건강은 갈수록 나빠지고 각종 성인병치료에 많은 의료비를 투자하여 국가적인 문제점으로 등장한지 오래다

최대 강국이자 부국으로 불리우는 미국은 비만전쟁 돌입하고 있는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수준이 올라갈수록 자본주의 물질에 익숙한 사회인들은 현대의술에 대한 지혜에 대한 회의가 일기 시작하고 대안의 하나로 자연과 함께 지내는 웰빙쪽으로 관심사를 돌리고 있다

자연적인 식품으로 건강상태를 증진하고 질병 예방에 주력할려는 이들이늘어가는 가운데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없이 질병을 치료하는데 기계다루듯이 의술인들을 볼때 나의 건강은 예방만이 최선책임을 감지하지 않을수없었다

미래의 현자들은 병을 얻고 명약을 찾아 생명을 이어가는 것보다 인간의 구조나 섭취하는 영양 그리고 잘못된음식을 먹게 됨으로써 찾아오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지혜를 구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현대물질의 고난을 누구나 피할 수 없다

피할수없다면 당당하게 맞서고 피해 갈 방도를 찾는 것이 귀농사이트나 관련 사이트에 기웃거리는 이유가 아닐까

다음글에서 건강에 대한 글들은 이어집니다

벽진에서
출처 : [공식]♡귀농사모♡
글쓴이 : 이종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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