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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본 아들녀석이 태권도에 열심이다 시퍼렇게 멍들어 오는 날이 허다하다 과격한 운동이며 열성적이다 보니 그렇기도 하겠다 스스로 노력하는데 말릴수도 없고 몇년 더 두고 볼일이다 타박으로 피멍든 곳에는 반드시 어혈이 생긴다 이렇게 어혈이생기고 또다른 이유로도 생긴다 나이따라 차곡차곡 쌓여가며 사오십 대에는 사십견 오십견이 온다 아무조치도 하지 않으면 백수에는 사망에 이른다 사람이 자연사하는 데에는 어혈이 주역을 한다 나이만큼 어혈이 생기면서 백수에는 모든 피가 어혈이기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못된 어혈도 (중국에서는 악혈이라 한다) 사람은 못 당한다 거의 모든 가정에 부항과 사혈 침이 있다 피멍든 곳 중에 손가락으로 눌러봐서 특히 아픈 곳에 사혈기로 10회 내지 20회 정도 시술한 다음 부항으로 어혈을 빼내며 동그랗게 자국 난 곳에 죽염가루를 발라준다 여기에는 고급죽염이 필요 없다 조리용으로 쓰는 죽염이면 족하리라 두 세시간 이후에는 자국이 흐리다 이때는 아이도 자고자한다 다져놓은 대파를 2-3밀리 두께로 넓게 바르며 대파가 체온과 같아지면 냄새가 좋지 않다 넓은 붕대 비닐 반창고 등으로 냄새가 세어 나오지 않도록 한다 냄새가 빠져나오면 효과도 줄어든다 아침에 일어나 때어보면 피멍이 간곳이 없다 통증 또한 사라졌다 이 치료법은 뼈가 부러져 깁스를 하기 전에 위 방법과 같이하면 상당히 빨리 붙는다 (생각보다 빨리) 이간단한 치료방법이 아이를 미소짓게 한다 아이들을 체육관에 더러 보내시지요? 이 작은 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출처 : 아프지 말고 이백년 삽시다
글쓴이 : 이동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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