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스크랩] 간과 눈에 좋은 -냉이

지리산자연인 2006. 8. 6. 14:25


 

냉이는 우리나라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르게 부른다. 

예를 들어 황해도에서는 '내이', 평안도에서는 '냉이', 경상도에서는 '난생이', '나수랭이', 충청도에서는 '나상이', '나승갱이', '나싱이', 전라도에서는 '나세', '나상구', '나생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 공용으로 '나숭개', '나승개', 충청도 경상도에서 공용으로 '나새이', 충청도 전라도 공용으로 '나싱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함경도에서 공용으로 '나시'등으로 부른다.


냉이를 제채(薺菜)라고 부른다. 

냉이는 옛날에 나물보다는 약초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본초강목> 에서는 냉이를 경기하는데 좋고 뱃속을 고르게 하며 오장에 이롭다고 했으며 또 겨울에도 냉이죽을 먹으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간을 도와서 눈이 밝게 해 준다고 했다

민간요법으로는 냉이의 줄기와 잎을 태운 재를 이질에 사용하였고, 뿌리를 다려 먹으면 눈병을 낫게 한다고 했다.  특히 냉이는 자궁의 출혈, 폐출혈의 지혈제로서 이용되었는데 이뇨, 해열, 지열의 효과가 뛰어나다.  냉이 줄기를 검게 태워서 밥에 개어서 유방의 종기에 붙이면 특효약이다.


<동의학사전> 에서는 냉이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제채 즉 냉이는 배추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냉이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들판이나 길가, 개울가, 밭에서 널리 자란다.  봄에 꽃이 필 때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심경, 폐경에 작용한다.  출혈을 멈추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자궁수축작용, 지혈작용, 심장혈관확장작용, 강압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자궁출혈, 월경과다, 변혈, 토혈 등 출혈성 질병과 이질, 임증, 부종, 눈이 충혈 되면서 붓고 아픈 데 등에 쓴다.  하루 10~15그램, 신선한 것은 30~6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만들어 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냉이는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나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 데 매우 좋은 효력을 지닌 약초다.

 

이른 봄철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으며 밥맛이 없을 때 냉이를 잘게 썰어서 죽에 넣어 끓여 먹으면 곧 밥맛 이 좋아지고 기력을 되찾을 수 있다.

냉이에는 단백질, 비타민, 회분, 섬유질, 탄수화물, 칼슘, 인 등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는데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A,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

냉이는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간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게 하며 지방간을 치료하는 데 매우 좋다. 수시로 냉이를 먹으면 위, 간, 장의 기능이 모두 좋아진다.

냉이를 한의학에서는 이질이나 설사, 출혈을 멎게 하는 약으로 많이 쓴다.

자궁출혈이나 토혈,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 치질로 인한 출혈 등에는 냉이 80∼100g을 물로 달여서 마시거나 약성이 남게 검게 태워서 먹으면 효험이 있다.


냉이는 눈을 밝게 하는 데 매우 좋다. 줄기와 뿌리를 달여서 차 마시듯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익상 취편이 라고 하여 눈 꼬리 부분에 군살이 생겨나 자라는 데에는 냉이를 곱게 가루 내어 눈에 넣는다. 눈이 까칠하고 통증이 약간 나지만 며칠 지나 면 통증이 없어지고 군살이 삭아 없어진다. 눈이 충혈 되고 아프며 꺼칠꺼칠한 느낌이 들 때는 냉이를 짓찧은 다음 곱게 걸러서 눈에 한 방울씩 넣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우윳빛처럼 하얗게 나올 때에는 냉이 600g을 물로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2∼3개월 복용한다. 대개 일주일쯤 지나면 오줌빛깔이 맑아지기 시작해 한두 달이면 치유가 가능하다.

냉이는 가장 흔한 풀이면서 도 훌륭한 약초다.


냉이 씨는 죽에도 넣고 떡에도 넣었다. 

냉이를 음력 4월 8일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 것은 풍독사기를 없애는 효과가 있고 눈이 아파 눈물이 흐를 때, 눈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약효가 있다고 전해진다. 

냉이는 단백질과 전분 함유량이 비교적 높아 혈압을 하강시키는 작용도 하고 단백질과 당분은 시금치의 2배, 칼슘은 3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 

 

청나라때 육식을 하는 사람은 냉이를 먹으면 위장을 씻어 준다고 하여 정장초(淨腸草)라고 불렀다.  현대인의 식생활이 육식으로 바뀌고 있으므로 냉이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유럽에서도 냉이를 약초로 사용하였다. 

 

코피가 날 때 냉이즙을 먹어서 지혈시켰다.  또한 치통에 오른쪽 이가 아프면 왼쪽에, 왼쪽 이가 아프면 오른쪽에 냉이잎을 붙여 진통제로 유럽에서 사용하였다.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으며 회분으로선 칼슘 함량이 많고 철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춘곤증을 없애주고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이다.
냉이 달임액은 폐출혈, 자궁출혈, 월경과다 등에도 지혈 효과가 좋다.

 

산후 출혈이나 자궁부정출혈 :냉이 60g을 물 600ml에 끓여 하루 3번 먹는다.
식도염 :냉이 뿌리 5 ~ 6g을 1회분으로 달임약, 환제, 산제로 하여 하루 2 ~ 3회씩 2 ~ 3일 복용한다.
복막염, 간 경화 :마른 냉이 뿌리와 잎에, 볶은 냉이 씨를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꿀로 은행알 크기 만한 환을 지어 한 번에 2알씩 매일 아침저녁에 결명자 달인 물로 먹는다.

간염(肝炎) :뿌리 8~12g을 1회분 기준으로 말려 가루 내어 1일 2~3회씩 1주일정도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한다.(급성간염).

고혈압 :평소에 냉이를 뿌리째 넣고 국을 양껏 끓여 먹는다.장복하면 효험이 있다.

당뇨 :말린 뿌리 10~12g을 1회분 기준으로 가루내어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폐결핵 :뿌리 말린 가루 10~12g을 1회분 기준으로 환제로 하여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중풍 :뿌리 말린 가루 10~12g을 1회분 기준으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안질(眼疾) :전초를 삶아서 그 물로 6회 이상 환부를 닦아준다.

치통 :뿌리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5~6회 복용한다.

 

 



 

*냉이 성분과 효능 

꽃이 필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풀로 쓴다
약효는 비장을 실하게 하며 이뇨.지혈.토혈.
코피.월경과다.산후출혈.안질등에 처방한다

*성분

냉이 100그램당~
(칼슘-116, 인-88, 철분-5.2, 나트륨-15, 칼륨-288,
비타민 B1-0.18, 비타민B2-0.32, 비타민C-74, 니아신-1.3)mg
비타민 에이-2.315iu, 베타 카로틴-1.136ug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써
특히 항암효과가 뛰어난 비타민 a가 풍부하여
냉잇국 한그릇에 하루 필요량의 비타민a가 들어 있다

눈이 충혈 되었을때 냉이뿌리를 짓찧어 즙을 눈에 떨어뜨리면 좋다
그리고 칼슘 철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냉이의 콜린 성분은 간장활동을 촉진시키고 내장운동을 보조해주어

간장질환에 효과적이다
또한 냉이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리노르산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므로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효능

숙취해소와 간기능 회복에 좋고 신농본초경에는 지방간을 막아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콜린성분이 간의 지방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만성피로를 느끼는 사람이나 노인들이 먹으면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

간경변 당뇨 고혈압 정력감퇴 불감증 복막염 해열 안질 두통 해독 산후출혈등에

두루 효험을 나타낸다
특히 비장과 간장에 좋다
눈은 간과 관련이 있기에 냉이를 먹으면 간이 좋아지므로 눈도 좋아진다

단~몸이 차거나 결석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것이 좋으며

국수와 함께 먹어도 좋지 않다

냉이는 겨우내 쌓였던 우리 몸안의 독소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3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한창일때 몇 차례 먹어주는 것이 좋답니다^^

*냉이의 보관 방법

잘씻은 깨끗한 냉이를 채반에 받쳐 물기를 뺀후
방바닥에 신문지를 펴서 하룻밤만 말려서
냉동실에 보관하거나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좀냉이의 꽃(10. 18)

 

좀냉이의 잎새. 한파 속에서도 푸름을 간직하고 있다.(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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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풀꽃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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