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법 연구에 바친 어느 외국 교포한테서 남미에 모든 암을 귀신같이 고칠 수 있는 신비로운 약초가 있다는 말을 듣고 이름도 모르고 생김새도 알 수 없는 풀을 찾아서 남미로 갔다한다. 아마존 정글 셀바로 찾아가 지내면서 아무도 믿어 주지 않을 만큼 기이한 일들을 수없이 겪은 끝에 마침내 그 신비의 약초를 찾아냈단다. 놀랍게도 그것은 밀림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원주민들의 마당 한가운데서 자라고 있었단다. 아주 조그마한 '정크 삐에드로'라는 풀이었단다.비싼 수업료 내고 아마존 정글 속에서 찾아낸 그 신비의 약초가 바로 비단풀이었단다. 비단풀은 태극과에 딸린 한해살이풀이다. 언뜻 보아 쇠비름을 닮았지만 쇠비름보다 훨씬 작다. 줄기는 땅바닥을 기면서 자라고 줄기나 잎에 상처를 내면 휜 즙이 제법 많이 나온다. 밑동이에서부터 많은 가지가 갈라져서 땅을 덮으며 줄기에 털이 약간 있다. 가지는 보통 두 개씩 갈라지고 붉은 빛이 돈다. 잎은 긴타원형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에 가는 톰니가 있고 수평으로 퍼져서 두 줄로 배열된다. 잎의 윗면은 진한 녹색으로 윤이 나고 뒷면은 녹백색이며, 잎자루는 못시 짧다. 시월이면 붉게 단풍이 들어 잎이 시든다. 비단풀은 내금초, 점박이풀로도 불리고 지금(地錦), 지면(地綿), 초혈갈(草血竭), 혈견수(血見愁), 오공초(蜈蚣草), 선도초(仙挑草)등의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땅쟁이풀, 녹말풀, 마디풀등으로 부른다. 비단풀은 칼에 베이거나 긁힌 상처에 그 생즙을 바르면 신기하다 싶을 만큼 곪지 않고 잘 낫는다. 비단풀은 사마귀를 떼는 데에도 효험이 뛰어난 약초로 알려져 있다. 중남미에서는 피부에 사마귀가 생기면 이 풀을 짓찧어 붙인다고한다. 그래서 남미에서는 이 풀을 사마귀풀이라고 부른다. 남미 아마존 밀림에 사는 인디오들은 신장결석과 담낭결석, 방광결석, 신장염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쓴다.
비단풀은 항암작용과 해독작용, 진정작용 등이 뛰어나서 갖가지 암, 염증, 천식, 당뇨병, 심장병, 신장질환, 악성 두통, 정신불안증 등에 두루 쓸 수 있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피가 나는 것을 멈추며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도 있다. 세균성 설사, 장염, 기침으로 목에서 피가 넘어올때, 혈변, 자궁출혈, 외상으로 인한 출혈, 습열로 인한 황달, 젖이 잘 안 아나오는 데, 종기, 종창, 타박상으로 붓고 아픈 것 등을 치료한다. 종기와 악창 위가거북하고 배에 가스가 차는 것, 두통, 비염, 치질에도 효과가 좋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독성은 전혀 없다. 엣 문헌의 기록을 보면<본초강목>에서는 "옹종과악창, 칼에 베인 상처와 타막상으로 인한 출혈, 피가 섞여 나오는 설사, 하혈, 여러 부인병을 치료한다. 피를 흩어지게 하고 피나는 것을 멈추며 소변을 농하게 한다."고 하였다. <민간상용중약품편>에서는"위가 거북하고 불러오는 것, 냉골통(냉골통), 비염, 치질을 치료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절강민간약초>에서는"위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어린이의 감적(疳積: 영양실조로 몸이 누렇게 뜨고 부은 것)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상해상용중초약>은 '피를 멎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위를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고 독을 푼다. 황달, 이질, 설사, 요로감염, 혈변, 혈뇨, 자궁출혈, 치질로 인한 출혈, 타박상으로 인한 종통, 젖이 안나오는 것, 뱀에 물린 상처, 머리의 종기, 피부염을 치료한다."고 말하고 있다.
뛰어난 두통 치료제 비단풀은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이 주성분이다. 잎에는 단닌질이 10%이상이 들어 있으며 몰식자산, 메틸에스테르, 마쿨라톨, 시토스테롤, 알칼로이드 등이 들어 있다. 비단풀 전초를 달인 물이나 신선한 즙액, 알코올 추출물 등은 뚜렷한 항균작용이 있다. 즙액은 황색 포도상구균, 초록색 연쇄상구균, 용혈성 연쇄상구균, 파라티푸스균, 카타르균, 변형균, 백일해 간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한다. 비단풀을 달인 물이나 말린 가루 등은 진정, 진통, 최면등의 작용이 있고 독성은 전혀 없다. 두통에도 잘 듣는다. 진통작용과 진정작용이 뛰어나 어떤 두통이든지 효험이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에 써 보았더니 모두 효과가 좋았다. 두통에 천마 못지 않은 치료 효능을 지녔을 것으로 생각된다. 생신작용, 곧 새살을 잘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 고약 원료로도 쓸 수 있다. 항암작용이 뛰어나므로 갖가지 암 치료에도 쓸 수 있다. 특히 뇌종양, 골수암, 위암, 직장암 등에 효과가 크다. 암세포만을 골라서 죽이고 암으로 인한 여러 중상을 없애며 새살이 빨리 돋아나게 하고 기력을 크레 늘린다. 몹시 심한 뇌종양과 직장암을 비단풀 가루만 복용하게 하여 완치된 사례가 있다.
비단풀 하나로 여러 질환 고치기 비단풀은 단방으로 쓰는 것이 좋으며 복용법도 쉽고 간단하다. 말린 것은 하루에 5~12g을 달여서 하루에 두세 번 나누어 복용하고 날것은30~80g을 달여서 복용한다.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복용할 수도 있다. 외용으로 쓸 때는 날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 내어 뿌린다. 비단풀을 질병치료에 이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적는다.
이질. 설사 그늘에서 말려 하루 5~10그램을 미음과 함께 먹는다. 또는 말려서 가루내어 한 번에 5~10그램씩 빈속에 미음과 함께 먹는다.
위염. 대장염 날것으로 4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급성이나 만성장염을 치료하는 효력이 매우 뛰어나다. 장염이 심하면 하루에 날것으로 100그램이상, 말린 것으러 50그램 이상을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95%이상이 치유되거나 호전된다.
감기로 인한 기침. 혈변. 토혈. 자궁출혈. 혈뇨 신선한 비단풀 40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꿀로 알약을 지어 먹는다.
자궁출혈 날것을 푹 쪄서 참기름, 생강, 소금 한 숟가락과 함께 먹는다. 또는 그늘에서 말린 것 5~10그램을 생강과 함께 먹는다. 또는 비단풀 두 근을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졸여서 고약처럼 되게 하여 한 번에 5그램씩 하루 두 번 증류주 반 잔과 함께 복용한다.
상처의 출혈이 멎지 않을 때 날것을 짓찧어 붙이면 곧 피가 멎는다.
잇몸염증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고 입을 헹군다. 3~10일이면 낫는다.
대상포진 날것을 짓찧어 식초와 섞어 붙이거나 말린 것을 가루 내어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인후염 날것 30그램을 즙을 자서 꿀에 담근 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2~3일이면 효험을 본다.
분포: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남북미 등 온대와 열대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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