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바비큐.......... 머리 올리다~!!

지리산자연인 2008. 9. 17. 23:29

'머리를 올리다' 라는 말은 잘 아시다시피 뭔가 첫 경험..첫 시작을 한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원은 옛날 처녀총각이 결혼하고나서 총각은 어른의 표시로  댕기머리를 상투로 올리고.. 여자는 길게 땋은 머리를 풀어

아낙네의 등록상표인 쪽을 찌는것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만

이것이 중간에 약간 바뀌어..풍류남들이 기생이 된 이에게 첫손님이 되어 정인으로서 댕기머리를 기생머리로 올려준다는

것으로 바뀌었고... 야사에 보면.. 이때 멋을 아는 남자는 기생이 입고있는 속치마에 동양화 한폭을 그려주기도 했다지요~

그때가.. 남자들의 전성기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남자조상들의 그당시의 원죄 덕분에 지금의 우리 남성들은 

남여평등의 기치아래 그저 돈 벌어다 주는 기계로 전락해 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얘기가 삐딱하게 흘렀군요...하튼....)

최근에도 뭘 새로 시작 하면서 머리 올린다고 말 하지요~ 골프 연습장에서 갈비뼈 상하면서 무쟈게 연습하다가 처음 필드에

나갔을 때도...머리 올린다고 하지요..  등산도 그렇고... 농사도 그렇고..  처음 입문하면 머리 올리는 것이지요 ㅎㅎ

 

 

저도 이번에 바비큐 장비를 하나 느닷없이 장만하여 일단은 시험테스트 겸 머리 올리는 행사를 물구미님댁에서 가졌습니다.

거창하게 행사랄 것도 없지만.. 요리치인 저로서는 그동안 바비큐 카페모임에서 입만 가지고 다니다가  드디어 장비 대열에

합류 했다는 의미가 더 클지도 모릅니다만.. 아직 준비할 장비는 한도 끝도 없는데 대강 이정도로 숨고르기를 할 참입니다.

 

일단 우리 어머니들처럼  간장 "조금" ..후추가루 "조금"...고춧가루 "적당히"...등등의 요리신의 경지엔 절대 도달할 수 없고

바비큐 요리책에 나오는 대로  고기 무게의 몇 % 를 소금무게로... 불도 몇도에서 몇시간...등등 공식적으로 만들어 놓은

틀이 있기 때문에 그기에만 맞추도록 노력하면 적어도 실패는 없다는 것입니다...ㅎㅎ

 

첫 머리 올리는 글이라 사진과  설명이 많습니다만... 어쩌면 내 바비큐 이력의 기록일수도 있으므로 지루하시더라도

참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사진... 엄청 많이 줄였습니다.. 처음 올릴 땐 이사진보다  2배는 됐을 겁니다요~)

 

바비큐 선배들 얘기들으면 책상다리하고 불판 빼곤 다 요리된다고 뻥을 칩디다만....닭이든 생선이든...계란이든 옥수수든

일단 요리가 된다는건 바비큐 선배들 글로 눈 공부는 했는데..그래도 제일 무난한 건 삼겹살 바비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고기는 미리 이틀전에 각종 향신료와 양념으로 럽을 해서 냉장고에 숙성 시켜 두었습니다

여기에 올리브기름을 바르고 고기가 연해지고 향신료가 잘 베어 들도록 정성껏 주물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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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비큐 카페에서 공동 구매한 호주산 브리켓(압축 숯)입니다 .. 크기는 자잘하지만 화력은 끝내주더군요~ 불 붙이기가 좀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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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바비큐 하기전에 좋은 향을 고기 속에 침투 시키기 위해 훈연을 합니다.. 

제일 아랫단 화로에 훈연제로 산벗나무 톱밥을 넣고 브리켓을 몇 개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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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판 바로 위에 고기가 수분 증발하여 퍽퍽한 맛이 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 그릇을 올려 둡니다 .

그 속엔 물도 넣지만 맥주라든지 적포도주 등을 조금 넣어서 고기의 잡 맛을 없애주고 연하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제 고기가 2단으로 셋팅이 됐네요~  연기도 잘 올라오고....ㅎㅎ  사진 찍고 바로 문 닫았습니다 문을 자주 열면 그만큼 고기 맛이 떨어 진다는데....

처음이라 뭔가 잘못하여 계속 보충 하느라고 수도 없이 문을 열었다 닫았다....초보의 문제점이지요....

덕분에 그 전보다 고기맛이 떨어진다는 품평을 받았습니다만....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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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구입한 장비는 멀티 쿡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아웃도어 바비큐 장비로는 웨버라는.. 흔히 미국영화에 잘 나오는 그런것입니다만

이 멀티쿡은 서양 사람들이 아웃도어 요리를 할 때 쓰는 모든 장비의 기능을 총합 해 놓은 전천후 국내산 작품입니다...ㅎㅎ

스텐레스로 만들어져서 청결문제와  제품의 재료에서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고  한번 사면 오래오래 쓸수 있는 장점도 있지요~

 

 훈연이 잘 되는지...꼭대기 창으로 연기가 모락모락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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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연시의 내부온도는 40도~ 50도... 시간은 3시간 정도.... 온도가 잘 맞습니다만...... 중간에 브리켓에 불이 꺼져서리 다시 열고 난리를 피웠지요...

 훈연제인 산벗나무 톱밥이 너무 빨리 타지 말라고 물기를 보충했는데... 너무 물기가 많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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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간 정도 경과 후 .. 문 열어보니 고기 색갈이 훈연이 잘 된것처럼 보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고기를 간접구이 할 단계 ~  브리켓을 35개정도 침니 스타터(브리켓 불 붙이는 장비)에 넣고 불을 붙였습니다 ..

  내부온도 100도~150도 사이로 3~4시간 서서히 구워질겁니다.. 이때 고기 내부에 온도계를 찔러보면 75~80도 정도 되면 잘 익은것이라 합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배 고프고 급한 분들을 위한 계란 30개 한판도 준비했습니다..ㅎㅎ 

 

 

 

 

 

 드디어 개봉할 시간이 임박~ 개봉 박두~~~~~!!

 중간에 뭔가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나길래.. 뭔 일이 있을거다 싶었지만 자꾸 문을 열면 고기맛이 떨어진다 길래 꾹 참고 시간이 다 되기만 기다립니다..

 

 시간이 되어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보니..낮은 온도인데도 계란의 공기주머니가 아래로 향한 넘들이 스스로 자폭하고 말았군요~ 파편이 어지러운거 보니

 이넘들이 중동 쪽에서  무슨 교육을 받고왔나..... 했다는..ㅎㅎㅎ

 계란은 훈제 특유의 향이 배여 맛이 잇었습니다... 우선 배가 고픈 이들에게 먼저 내 놓고...배를 약간 채우게 합니다..이것은 만약의 경우 부족한 바비큐를

 보호(??)하고 기다리는 지루함을 줄여주는 이중의 효과를 노릴 수 있지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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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계란만 꺼내서 먼저 시식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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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비큐 된 고기는 쿠킹 호일에 잘 싸서 두어시간 놓아둡니다.. 뜨거울 때 빠져 나가는 고기의 육즙과 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맛을 한층 높입니다

 바비큐 맛을 가름하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지요~  새는 데 없이 꼼꼼히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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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만들 바비큐의  마리네이드 액를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삼겹이 아닌 목살이나 다른 부위의 살은 지방이 약해서 각종 항신료와 소금.. 설탕 등으로 만든 마리네이드액에 이틀정도 담갔다가 바비큐를 하면

 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고 연해서 맛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나중에 구울 때 올리브기름을 걷에 발라 주기도 하지요~

 여기에다가  매실 액기스, 월계수잎 , 통후추, 통고추씨, 와인, 마늘, 오레가노, 사과,  레몬, 무슨 중국산 향신료 등등을 넣습니다

 이런 액에 재워놓고 한 이틀정도 냉장고에 숙성시켜 두는 일련의 작업을 마리네이드 한다고 합니다..말하자면  젖은 양념 만드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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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히 고기무게에 대한 퍼센트를 계산기로 계산하고...ㅎㅎ 숙달된 전문가라면 손으로 대강 집어 넣어도 될텐데요~

 제일 중요한 소금의 무게는 정확히 하는 것이 좋겟습니다... 그것이 음식 맛을 좌우 하거든요~

 소금은 국내 서해안 산을 사 두고 4~5년 동안 보관해서 쓴맛이 나는 간수가 다 빠져 나간 것을 사용하기도 하고.. 그런 것이 없는 분들은

 수입품 중 안데스소금이라고 산에서 캔 암염이 있습니다... 그 소금은 쓴맛이 없고 맛이 좋더군요~ 한 포대 사면 오래 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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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네이드 액이 다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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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를 충분히 액에 담그고 잘 재워서 시원한 데에 둡니다.. 이것은 다음날 2차로 바비큐 할 재료입니다..

시간적으론 좀 빠릅니다만 고기가 당일 도착해서 어쩔수 없이 그렇게 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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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화덕엔 불을 피웁니다... 러시아 요리인 '사슬릭'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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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올리는 날에 모인 분들입니다...ㅎㅎ 배가 많이 고플듯~ 그래도 웃으면서 기다립니다... 한사람은 인상을 좀 쓰고있긴 하지만...뭐~할수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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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기다리는 시간만 ......

 간만에 카메라 메고 이곳 저곳 가을 향취를 찍어봅니다...

 무슨 열매인지는 모르지만 제법 기품있는 열매를 달고 있더군요~산야초 책에서  이름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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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를 타고 올라온 붉은 인동초... 꽃이 참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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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엔 오미자가 풍년이라고합니다.. 날씨가 좋은 덕분이겠지요만..  정원에 장식용으로 심은 오미자가 제법 많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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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봉선화가 한창입니다... 누가 심지 않아도 계절따라 야생화는 저 혼자 잘도 크고 꽃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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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구미님...몇개 안되는 고추를..폼나게 .정성들여 말리고 있습니다..ㅎㅎ 이거 아마 바비큐 요리용으로 다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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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전령  고추잠자리가 날개를 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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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슬릭'은 원래 러시아에서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전통 요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말 하자면 꼬치구이나 비슷 하지요

 사슬릭의 레시피는 돼지고기 목살1Kg에 레몬, 토마토 양파와 피망 각종야채들  후추와 소금적당량, 월계수잎5장,  선호하는 허브 1~2가지 정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마요네즈200cc  레드와인200cc  마요네즈와 레드와인은 꼭 들어가야 한다고 하는데..그냥 마요네즈 대신 올리브기름을

 바르는 것으로 대신 했고  레드 와인은 나중에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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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재 놓은 고기를 꺼내서 꼬치에 꿰는 작업을 합니다 . 꿰는 꼬치셋트는 몇푼 하지않습니다..

 중간 중간 야채를 같이 꿰어야 합니다만... 뭐~ 첨 하는 요리에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진행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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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엔 모닥불의 숯불에서 구울려고 했는데... 불이 너무 세서 고기가 겉만 익고 속이 익지를 않더군요~ 드시는 분들이 불평이 많아서리....

 할수 없이 웨버에 브리켓을 넣고 서서히 익힙니다.... 맛은?.. 참 좋습니다... 만들자 말자 다 먹어 버려서리 나는 한입 밖엔 맛을 못봤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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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풍님은 쪼그리고 앉아서 랩에 싼 고구마를 굽고 있습니다.. 딱.. 폼이 납니다.. 체질인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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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치오븐이라고... 무쇠로 된 야외용 조리기구가 있습니다.. 이걸 삼발이에 걸쳐 두고 요리를 하는데.. 무슨 요리던 기가 막히게 잘 됩니다

 두껑에도 오목한 부분이 잇어서 불 붙은 브리켓을 올려 놓으면 아래 위로 불기가 가서 요리가 더 맛있게 됩니다..

 이날은 여기에 밥을 했는데... 아래와 위가 노릿 노릿한 누룽지가 생기면서.. 밥 맛은 끝내 줍니다~

 이 조리기구는 원래 카우보이들이 들판에서 뭘 만들어 조리할 때 쓰는 기구인데.. 이걸 만든 회사도 카우보이가 생겼을 때 만큼 역사가 깊습니다

 우리네 무쇠솥 길들이기 하듯이 잘만 길 들이면(이것을 시즈닝 한다고 합니다만) 자손 대대로 쓸 수 있는 좋은 기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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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비비큐한 고기가 쿠킹 호일에서 나와서 식탁에 올랐습니다... 색갈 좋고~~~~ 맛은?  ㅎㅎ 처음 드신 분들은 엄청 맛있었다고 하는데

 최대웅 형님같이  자주 드신 분들은 맛이 좀 덜하다고 합니다.... 뭐.. 첨이니까..우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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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어 놓자 말자 후다닥 없어집니다 ... 전용 소스에 발라먹어야 하는데   이넘의 실험정신이...ㅎㅎ 된장에 고기를 찍어 먹어 봤더니..

  훈제 맛이던 고기가 갑자기 삼겹살 맛으로 돌변합니다......흠....  소스가 중요하군~!  또 한가지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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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올리는 날 모인 분들입니다... 아침부터 시작한 요리가 저녁때가 되서야 겨우 메인이 시작됩니다...

  왔다 갔다 하느라고 부산을 떨었더니 몸이 파김치가 됐다는 전설이......그래도 즐거웠습니다~

  머리 올린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힘들 것을 위로하며~    위하여~!!          만나서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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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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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자리엔 풍악이 없을 수가 없지요~    슬금 슬금 하모니카를 꺼내 놓습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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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줍쟎은 연주 실력인데도... 분위기가 그래서 그랬는지... 다들 즐거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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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케바리~ 그 기분 그대로 가지고~~~  노래방으로 직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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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전날 마리네이드 해 둔 재료로 2차 바비큐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제의 실패를 경험 삼아~ 미리미리 준비하고 .... 고기를 넣고... 문은 열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은 완성했습니다....!!

 고기 색갈... 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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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맛게 브라우닝 된 식욕 땡기는 색갈....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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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 봤습니다... 내부가 깊은 속은 희끄무레 해서 제 색갈이 아니네요~ 잘 된 것은 속까지 연분홍색인데..아마 물기가 많아서 그냥 삶긴게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도...회사에서 자랑도 할 겸 두어덩이 싸 들고 왔습니다... ㅎㅎ  다들 맛있게 먹는군요~ 소주 세병 축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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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머리 올린날의 기록입니다~

  힘든 바비큐의 첫발...어쩌면 수렁에 빠진 기분입니다만... 그래도 누군가를 위해서 뭘 해 줄수 있다는 기쁨 하나 가지고 힘들었든 기억을 지웁니다

  어디에 모임이 있다면 어줍쟎은 솜씨지만..... 재료값만 대 주면 요리를 선 보일 용의도 있다는걸 말씀 드리면서...ㅎㅎ

 

  근데... 저 위의 돼지 깝데기..! 그거 맛은 쫄깃쫄깃 한데... 웬만한 치아상태가 아니면 도전 하지 않는것이 나을듯 합니다.. 첨엔 딱딱하고 질깁니다~ ㅎㅎ

 

 

PS: 운영진께: 만약 이 글이 요리 게시판에 맞는 글이라면 그곳으로 옮겨도 됩니다~

       내가보기엔 요리는 아니고 실수담이니..그냥 여기에 올립니다~ 양해 바랍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서리태/李敏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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