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오늘이 삼일째,,, 도저히 못 참아서,,,

지리산자연인 2009. 3. 31. 21:46

 

지난 토요일 밭에 가서 이것저것 모종 좀 맹글고

노타리 친 밭에 아직 한달은 있어야 요것조것 심으니

비닐 멀칭만 하고 집에 와서

 

카페 순찰일지에 도장 좀 찍을려고 앉았는데,,,

오른쪽 허리가 뻐억~ 하더니

오늘은 숨도 못 쉴 지경이네요...

 

군대에서 다친 것이

가끔 가다가 아주 사람 허파 뒤집어 놓는데,,,

이제는 또 지난 날 같지 않네요...

 

오늘도 아침에 부축받아 겨우 일어나

집사람이 양말 신켜줘서 출근했다가,,,

너무 힘들어 한시간을 못참고 조퇴했습니다...

 

가정도 중요하지만,,,

직장이 있어야 가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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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0년 전(신혼 6개월 이전) 애기입니다...

한 손으로 쌀을 푸는데

허리가 시큰하더니 앞이 파래지더군요...

 

집사람이 장모님께 애기를 했나봅니다...

장모님이 하루는 지네가루를 한컵 정도 가지고 오셔서

"오늘 반,,,  내일 반,,, 소주에 타서 먹고 바로 자리에 눕게나"

하시더군요...

 

그 때는 우째됐든 통증이 가시는 것이 우선이라

무조건 실천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정말 신기할 정도로 허리가 개운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 이 지네가루가 네번째인 걸로 기억합니다...

오늘 이것 먹고 내일 아침에 쌩쌩해야 하는데,,,

덩치는 말만한 놈이 꾸부정해서 다니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지난번까지만해도 가루를 팔았는데,,,

오늘은 캡슐로 파네요...

 

 

 

세어보니 정확히 100캡슐이네요~!~

일단은 반으로 나눴습니다~!~

오늘 50알,,, 내일 50알 먹을려고요~~~

 

 

 

50알을 다 분리했습니다...

 

 

 

스푼으로 하나 정도 입니다...

 

 

 

장모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소주를 붇습니다...

 

 

 

집사람이 7부로 부은 것을

제가 좀 진하다고 9부로 채웠습니다^^*

그 놈의 술이 뭐기에~~~ㅎㅎㅎ

 

어쨓든간에 내일 개운해야 하는데,,, 많은 걱정이 앞섭니다...

지네를 이래 많이 먹고,,, 솔직히 겁도 조금^^*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다워야/丁進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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