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발효식품

[스크랩] 솔잎차 ,송순주 만들기

지리산자연인 2010. 2. 13. 20:37

송순<소나무꽃대> 주 담그기.

 

요즈음 송순주 적기입니다.

< 생태,환경론자들이 알면 수배내리지 않을까^^>

 엄마는 찹쌀 고두밥을 쪄서 멍석에 펴고 밥알을 거의 말려 누룩과 섞어

온돌 뜨거운 위에 항아리를 앉히시던데...에고 북망산천 허허공중에 물어볼까낭

 

강원도 홍송< 나무 겉이 붉은 황토색>잎과 순이 제격입니다.

간,당뇨에 확실히 좋고 치주염에 특효가 잇다합니다.

옛 민방에선 이빨이 냄새나고 아프면 송진을 굳혀 가루로 빻아 잇몸에 발랐음.

오월이전 송화 날리기전에 송순 꺾어다 < 송화 날리고 나면 잎이 돋음>

질항아리에 담고 시판하는 강소주 부어 밀봉 집안 서늘한 곳에 묵힘 1년 정도 이후 걸러서 < 소쿠리에 베보자기 깔고> 병에 넣어 보관.

 

송엽차.

정월 눈속 청청한 송엽이 제일 약효가 좋다고는 하지만..깨끗한곳의 홍송잎을 뽑아 티를 뽑고< 잎밑에 받침을 안따면 맛이 참신하지 않음>씻어 물기를 뺀다음

배를 조각내어 솔잎과 섞어 한켜위에 황설탕을 뿌려 켜켜이 항아리에 담음.

재료가 걷뜨지않게 무거운 것으로 눌러 시원한 곳에 보관

두세달 지나 걸러 냉장보관해두고 적정비율로 물과 희석해서 쥬스로 마심.

 

제 경험으로는 유리병이나 프라스틱 밀폐그릇들보다 전통 항아리가 술맛이나 차맛이 좋은게 느껴집니다.윤기 덜나는 항아리가 좋다지요!

 

** 송화가루 받기**

송화가 막 맺히기 시작하면 투명 비닐봉지 를 송순에 씌워 묵어둡니다.

가루가 바람에 터지기 전에 봉지를 가는 회초리같은걸로 털어 모아다 고운채에 쳐서 찌꺼기 버리고 꿀에 재워두고....우유에 타마시거나 ..

일손 흔하던 옛적에는 년년이 송순을 꺽어다 물자배기에 털어 덟은맛

우린다음 체에 받혀 말려 분을내어 정월 세찬 다식을 만들었지요.

 

 

화엄사의 솔잎차는....펌

 

솔잎, 설탕이나 보리밥, 잣, 큰 돌


  ① 공해 없는 깊은 산 속의 적송에서 딴 신선한 솔잎을 구한다.

  ② 솔잎을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놓는다.

  ③ 물이 빠지면 떡시루 앉히듯이 항아리에 솔과 설탕(또는 보리밥)을 한켜씩 쌓는다. 이때 설탕은 솔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소복히 넣는다.

  ④ 소독한 돌을 켜켜이 쌓은 재료 위에 얹는다.

  ⑤  3일이 지난 후에 생수나 끓인 물을 부어 100일 정도 밀봉한 채 둔다.

  ⑥  완성된 솔잎차를 체에 걸러 잣을 띄워 마신다.

 

출처 : 눈속 冬栢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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