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의항구

[스크랩] 휴식

지리산자연인 2016. 11. 16. 06:33

지난주 화요일부터 별보기 운동으로 별보며 출근해 하루종일 감 깎고 일이 힘드니 참때나 식사때 술한잔 하고 별보며 퇴근

감말랭이를 기계에 넣으면 삼일을 그거 말리는데 처음엔 그 비는 날에 곶감을 깎아 덕장에 겁니다

그래서 지난 일주일간 하루도 쉬지 않고 감을 깎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하루 쉽니다
빡세네요

지리산 곶감농민들 감깎다가 허리 다 뽀사지고 한의원은 침 맞으러 오는 농민들 때문에 호황입니다

그래서 남들은 겨울에 유과같은거 해서 돈도 많이 벌고 편히 일하던데 우리도 곶감은 줄이고 그런거 쉬운거 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주문 넣었던 120리터짜리 약탕기 두대와 포장기 도착해 건강원에 설치
전부 2000만원어치의 기계가 들어옵니다
도토리 사업에 쓸 기계와 각종 분쇄기 포장기 세척기 등등

그리고 감말랭이 건조기
봄에 정부지원사업으로 600만원 사업에 자부담 50프로 300만 내면 된다해서 설치했는데 그게 전기를 13kW나 잡아먹는다 하고 승압하는데 수백이라 해서 시운전도 못 한거

겨우겨우 승압하고 어제 처음으로 감말랭이 넣고 돌렸습니다
그거 돌리니 진동으로 집이 흔들거리네요

도토리떡 연출

슈퍼문

대형 약탕기 두대 포장기 도착

홍시

감 다 집어넣으니 밤

출처 : 【우수카페】신비한 약초세상
글쓴이 : 십이월(김병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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