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양파즙 짜는건 다 끝났습니다
이제는 양배추즙 시작합니다
엘보는 보름 이상 거의 20일 된거 같고... 관절은 작년 양배추즙 짤 때 많이 망가졌고...
뜨벌.... 꼭~~ 일 못하는 놈이 일 조금 하고는 어디가 아프다느니 엘보라느니 그런 소리합니다 ㅜ.ㅜ
이건 우리 도토리가루로 만든 오리지널 도토리 묵입니다
나무젓가락으로 집어도 부러지는 싸구려 아닙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올리는데 영 안 좋네요
이건 제일 마지막에 올리려 했는데...
그리고 동영상 두개 올리려는데 하나밖에 안 올라가네요 ㅎ
자기가 파는 물건은 곧 자기의 양심이고 자기의 얼굴입니다.
비는 엄청나게 왔습니다
양파즙 짜느라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맨날 밤 10시 쯤 들어가 자는데 비왔다고 래프팅 하자는 사람들 있어요 ㅎㅎ
능소화
맨날 우리 진달래 고생만 시키는거 같아서 치킨먹자 했습니다
양파즙 짜면서부터 시간이 하나도 없어서 밭에 풀은 방치하는데 저 밭은 앞으로도 며칠 풀 안 뽑아도 되겠네요
다른 밭은 개판
며칠전 BBC World NEWS
그런데 한국이 이겼다고 축하하는 내용이 아니라 독일이 졌다고 안되었다고 위로하는 그런 뉴스네요
세상에 무슨 뉴스가 이 따위래요?
리포터가 독일팬들 보고 이제 4년을 기다려야겠네요
그런식의 뉴스
알 품은지 오래되었는데 병아리 소식이 없습니다
병아리는 포기
산에 풀도 잡아주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요
저 밭은 진짜 암담합니다
비가 왔으니 풀이 잘 뽑힐텐데... 시간도 없어요
그리고 저밭은 비 안오면 완전 돌인데 비 많이 오면 발로 밟으면 푹 들어갑니다.
올해도 양배추 작목반과의 상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4일 함양군 구만마을 양배추 심는 현장
저때 어두워질때까지 일했습니다.
구만마을 양배추 수확현장...
비맞으면 가격을 많이 못 받는데 태풍이 오고 있고 작물들이 갑자기 물을 먹어버리면 열과현상이라고
저 양배추도 물먹어 터져버릴수 있습니다.
저기는 그래도 크기가 큰 양배추가 많아서 거의 전부 공판장에 보냈습니다
인근 삼봉산의 다른 밭은... 상태는 좋은데 크기가 작아서 거의 포기상태
그 밭의 양배추는 저보고 다 인수해서 양배추즙 짜라고 하시네요
제가 팔수 있는 양배추즙 양이 그리 많지 않은데... 그 많은거 다 어찌 팔까 걱정입니다.
제가 인수 안 하는건 다 갈아엎습니다.
헐값이래도 농민들에게 돈 얼마라도 쥐어드려야 하는데요
비 엄청 오는데 양배추 수확을 하더군요
트럭도 푹푹 빠지는 진창입니다.
5톤 트럭까지 앞바퀴가 빠져서는 고생입니다.
트랙터에 쇠줄 묶어서 끌어냅니다
4륜구동 일톤 트럭도 바퀴가 빠져서는.. 끌어냅니다
비 엄청 왔습니다
함양 양배추 작목반 고생 많습니다
손님들이 오셔서 같이 돼지고기 먹고 있으니..
우리집 빠삐용 시키 옆에서 ㅠ 형태로 발라당 누워있더니 제가 가니까 일어납니다
저녀석 아직 교육이 덜 되어 있는데
돼지고기 들고서... 앉어! 앙거! 하니까 앉네요
눈치보다가...
맛있어 보이지?
입맛 다시면서 낮은 포복
잠시 한 눈 파는 사이에 돼지고기를 채갑니다 ㅎㅎ
꿀에 절인 산양삼
병아리가 안 나와서 닭이 품고 있는 달걀 전부 꺼내왔습니다
신발을 물고 가다가... 주인한테 잡혀서 자기가 물고가던 신발에 따귀 몇 대 얻어맞은 빠삐용
니 또 신발 건드리면 맞는다~~
살구
저렇게 열매가 터지는 현상을 열과현상이라고 하지요
가물다가 비가 많이 와 물을 갑자기 빨아들이면 저렇게 터져버립니다.
백수오는 씨방을 달고 있네요
그런데 백수오 상태가 삐리리
매실 딸 시간도 없는데 상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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