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와 냉이가 올라오고 있어서 봄인가 했더니 폭풍에 눈발이 날리네요
이럴땐 아궁이 있는 부엌에 몇사람 둘러 앉아 아궁이에 고기 굽고 소주 마시면 바람소리도 운치 있고 따땃하고
그게 산골 사는 맛입니다
폭풍이 부네요
설악산 마장터
2002년 11월에 억새지붕을 새로 하고선 일 끝나고 정준기 아저씨 부엌에서 꽁치 통조링 통째로 넣고 두부 한모 다 넣고 찌게 끓여 술 마셨지요
앞으로 건물 짓게 되면 구들방 만들고 저렇게 불때면서 놀 수 있게 만들려 합니다
이건 제가 설악산에 있을때 사용했던 화덕을 참고해서 지리산에서 양철바께스로 직접 만든 황토화덕입니다
여기에 숯넣어 밥하고 찌게 만들고 손님 오시면 고기 굽습니다
뭐 지금은 술 끊었습니다
중간엔 굵은 철근 세개 넣고
인터넷에 비슷한 것들을 파네요
금주 22일째 적립금 184000원
10일마다 8만원씩을 전용계좌로 이동시킵니다
Tiny house
술 끊고 술값으로 저런 하꼬방 을 지으려 하고 있습니다
인허가 비용이 비싸니 바퀴 달 생각이구요
여러채 지어 민박도 할까 생각중입니다
전에는 밤마다 술마시고 뻗어서 잤는데 술 끊으니 새로운 환경에 익숙하지 못해 잠을 깊게 못 자다가
유투브에 수면음악 틀어놓고 자니 푹 잤습니다
바람에 죄다 날리고 개판이로다
https://youtu.be/omg6VTMrN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