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먹고살기 힘들다고 했더니 몇분이 요즘 경제가 안 좋다느니 엉뚱한 말씀 하시데요
아 그냥 와이프가 몸이 안 좋아 냉장고에 먹을만한게 없어서 말 그대로 먹고살기 힘들다 했는데 먼 소리?
이젠 진달래가 집에 오니 먹고 살만합니다
콩새X 뱁새O
우리 집 앞에 참새 비슷한 산새들이 날아다니길래 신문사 사진기자하는 동창에게 물어보니 뱁새(붉은머리 오목눈이)라네요
특징은 몸이 공처럼 동글동글하고 날아다닐때 물결처럼 날아다니고 머리가 붉더군요
먹고살만하다 1
고로쇠철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니 먹으라고 고로쇠 한병씩 주셔서리
은산님이 저한테 한병 주시고
진달래는 함양읍 강산골 가서 두병 얻고
마가목껍질 약재명 정공피
전에 천기누설에 관절염에 좋다고 나왔던 약초입니다
약초꾼들이 천기누설 덕분에 먹고살아요
어제 메주를 한번 씻어서 말리고
먹고살만하다 2
오늘 아침
매생이무침 머위무침 우리 죽염된장으로 끼린 된장찌개
버섯은 많이 먹고싶은데 표고목을 안 좋은걸 구했더니 운지버섯이 많이 나오네요
오늘 점심 먹으러 갔는데 야생 백하수오 발견
함양 일잘하는 목수들 이신희 형님 이모집이라는데 형님이 인테리어 공사 직접 하고선 낙관을 다 찍어놓으셨네요
먹고살만하다 3
닭백숙
진달래가 곶감포장 끝나고 밧데리 방전상태로 뻗었길래 분명 수경요법으로 좋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처방을 몰라 헤매다가 레오선생님께 처방받아 해보니...
잘 듣네요
저 처빙이 잘 들으니 갑상선 이상이 맞습니다
진작 저 처방 받았으면 일주일씩이나 양산 처제집에 가서 요양할 필요가 없었는데요
약초매장에 하얀민들레도 판매하네요
천산학생님의 책 도착
히말라야... 꼭 한번 가고 싶은 곳입니다
오늘 메주 15말을 우리 십이월의 죽염으로 장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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