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비가 한도끝도 없이 왓는데
어제와 오늘은 그래도 잠시 비가 그쳤습니다
그러고선 저녁무렵부터는 또 비가 오네요 ㅎ
며칠간 밖으로 나가기도 안 좋고 일하기도 영 꽝이고...
그래도 비 맞으면서 일했습니다
산청에 지난 한달간 908미리가..;
우리나라 일년 강수량이 1200미리지요? ㅎ
제가 앞마을에 빌린 저온저장창고인데 저거 때문에 이리저리 고생이 많습니다
주인이 저온창고 업자한테 고쳐달라고 하면 가스 새는거는 고쳐주지도 않고 가스만 넣고는 수리비로 십여만원씩 받아가고...
그러니 해마다 감이 나오는 철마다 업자를 부르고...
전기세는 사만원 정도 나올게 십여만원씩 나오고...
그걸 제가 빌려쓰기로 하면서 대구에 사는 저온저장창고 하시는 분께 말씀드려 고쳤습니다
비용은 38만원 주인하고 반반씩 부담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거 돌리는데 갑자기 콘트롤박스가 타버렸습니다
왜 탔는지 원인도 모르는데 하여간 콘트롤박스 부하쪽이 아니라 일차측이 타버렸습니다
그걸 고치는데 어찌 된 일인지 농사용전기 계량기는 있는데 주차단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차단기를 설치하는데 전기공사업자한테 말하니 45만원을 부르데요
하이고...
하여간 주차단기는 주인이 달고 제가 대구에 사시는 그 저온저장창고 업자분을 불러서 콘트롤박스를 고쳤습니다
가스새는거 까지 잡는데 총 30만원
주차단기에 45만원 부르는거 43만원에 했는데 제가 콘트롤박스를 30만원에 고쳤으니 엄청 싸게 고친거지요
갑자기 앞마을에 빌린 저온창고가 고장이 나니 그걸 급히 다른 집 저온창고로 옮겼는데...
이번엔 그 저온창고까지 고장이 나서 온도가 10도 내려가는데 며칠이나 걸리데요
분명 가스가 새는거 같은데...
지난번 앞마을 가스 새는거 고치는데 38만원이 들었는데...
낮에 그 저온저장창고 사업하시는 분을 저녁 8시 넘어 대구 집으로 가시려는걸 붙잡고 고쳐달라고 부탁...
보니까 가스가 새는게 아니라 성애가 제거가 안되어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건 돈도 안 받고 공짜로 고쳐주시더군요
저 분 덕분에 진짜 싸게 잘 고쳤습니다
업자 잘못 만나면 돈만 엄청 깨지고 고생하거든요
그래도...
남의 집 저온저장창고 고치느라 벌써 50만원 가까이 깨졌네요 에고...
저온창고 고치느라 건강원 약탕이게 양배추 올리고 일 끝내니 거의 밤 12시
우리 집 개들이 원래 상당히 똑똑한 놈들인데 주인 잘못 만나 교육이 안되어 있습니다
원래 개들이 계단을 싫어하는데 위에 개가 저 계단에서 내려오더군요
저기에 우리 저온저장창고가 있고 지붕이 있어서 비를 안 맞으니 그런 모양입니다
얘는 다른 집에 준 개인데 주인이 교육을 잘 시켜서 주인을 잘 따릅니다
여름송이
약초꾼들이 멀리 가서 따왔습니다
여름송이라 덜 단단하고 쉽게 물러지고 품질이 떨어집니다
.
'십이월의항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우에 교량통제 (0) | 2020.08.09 |
---|---|
첫송이 (0) | 2020.07.30 |
사진 찍는 연습 (0) | 2020.07.20 |
산아래는 뜨끈하고 산속은 춥고 (0) | 2020.07.12 |
식품 가공창업 교육 (0) | 2020.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