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안동 찜닭

지리산자연인 2006. 1. 6. 21:35

음... 글을 쓰려고 보니 .. 새삼, 조심스럽네요.

같은 재료를 써도 맛이 틀릴 수도 있고,
본인의 기호에 따라 간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우선 제가 만들고 올리는 음식은 저희집에서 해먹는 방법과 양념이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방법이나 기본 레시피는 참고를 하여
개인의 입맛에 맛도록 향상시키거나,
양념을 가감하여 간의 세기를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올린 레시피를 보고 음식을 하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간의 세기는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니.. 간을 보실때는 만들어 놓은 양념을
한꺼번에 넣치 마시고
개인의 입맛게 조절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   안동 찜닭, 집에서 만들어 먹기   ◈



안동찜닭을 메뉴로 정하면 당면은 미리 30분이상 담구어 놓습니다.



닭은 찬물에 담구어 핏물을 빼고...조림장을 만들어 줍니다.



간장 5수저, 생강즙 2수저, 물엿 1수저, 다진마늘,후추가루 약간,
맛술 1수저, 흑설탕 수북히 한수저
(저는 황설탕을 사용하였습니다-흙설탕 보다 설탕을 양을 조금 줄입니다.)




핏물을 뺀 닭은 바구니에 받쳐두고,

양파(2개)를 갈아서 즙을 만들어 줍니다.



닭에 양파즙을 붓고, 간장 2수저 마늘약간, 맛술 한수저,후추가루약간,
소금 티스픈 반수저,생강즙 1수저를 넣고 양념에 숙성을 시킵니다.



고기가 숙성되는 동안에 야채를 준비합니다.

감자은 동그랗고 1센치정도의 두께로 잘라주고, 당근도 비슷하게 자르고,
피망과 양파를 썰어줍니다.

저는 대추도 몇개 준비 하였습니다.



야채가 준비되면,

매운고추를 기름에 넣고 매운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 고추는 청양고추, 마른고추, 붉은 고추 어떤것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 매운맛을 좋아하면 볶은 고추를 그대로 넣고 조리를 계속하시고,
매운것을 못드시면 건져 낸후에 기름만 사용하세요




고추기름을 한수저 덜어내고, 남은 기름에 야채를 넣고 볶아서...



그릇에 덜어놓고...



냄비에 남겨둔 고추기름에 닭을 넣고,
조림장의 반과 육수 (한컵반~두컵, 없으면 맹물) 를 넣어줍니다.



두껑을 닫고 닭을 익힙니다.

대충익으면...



볶은 야채를 넣고...살짝끓인후에,



불린당면을 넣고, 나머지 조림장넣고 끓여줍니다.

** 이 레시피는 저희집에 맞는 레시피라 , 기호에 따라 간이 다를 수도 있으니
조림장으로 간의 세기를 가감하세요.





보글보글 잘 끓고 있네요~




살짝 뒤적여서 익혀주고...



완성이 되면 그릇에 담아 냅니다.

**  흑설탕과 캐러멜소스를 안 넣어서 찜닭의 색이 밝게 나왔답니다.

닭찜을 국물과 함께 드시려면, 위에 육수양을 늘리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하나도 안 매워 보이는데... 칼칼한 닭찜이랍니다.



울 식구는 파는 것보다 더 맛있다고 엄마를 치켜세우며,

즐겁게 식사를 했답니다. ㅎㅎ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삼 불고기  (0) 2006.01.06
닭도리탕  (0) 2006.01.06
[스크랩] 두부김치삼겹살두루치기  (0) 2006.01.06
물냉면 육수  (0) 2006.01.06
해장국  (0) 200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