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박하

지리산자연인 2006. 2.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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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하 (薄荷)

 

야식향(夜息香)·번하채·인단초(仁丹草)·구박하(歐薄荷)라고도 한다. 습기가 있는 들에서 자란다. 높이 60∼100cm이다. 줄기는 단면이 사각형이고 표면에 털이 있다. 잎은 자루가 있는 홑잎으로 마주나고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다. 잎 표면에는 기름샘이 있어 여기서 기름을 분비하는데 정유(精油)의 대부분은 이 기름샘에 저장된다.

꽃말은 '미덕', '다시 한번 사랑하고 싶습니다‘

 

박하의 분류

동양종과 서양종으로 크게 나누는데, 서양종은 정유의 성질에 따라 페퍼민트(pepermint/M. piperita스피어민트(spearmint/M. spicata)·페니로열민트(M. pulegium)로 구분된다.

동양종은 일본박하(M. arvensis)라고도 하는데, 줄기가 붉은 적경종(赤莖種)과 그렇지 않은 청경종(靑莖種)으로 나누기도 한다. 한국에서 이전에 주로 재배된 품종은 적경종·청경종·삼미종·수원1호 등이었으나 방향(芳香)이 좋지 못하다


박하의 이용

박하유의 주성분은 멘톨이며, 이 멘톨은 도포제(塗布劑)·진통제·흥분제·건위제·구충제 등에 약용하거나 치약·잼·사탕·화장품·담배 등에 청량제나 향료로 쓴다.

 

* 박하주(薄荷酒) *

담그는 방법은 잎을 잘게 썬 박하 50 g에 소주 1 ℓ의 비율로 담아 2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성분이 완전히 우러나며, 처음에는 박하가 술 속에 가라앉지 않으므로 가끔 병을 흔들어 주어야 한다. 박하는 잎에 들어 있는 멘톨이 주성분이지만, 박하의 특이한 냄새를 풍기는 멘톨과피넨 ·캄펜 등이 들어 있고, 한방에서는 해열 ·구풍(驅風) ·청량 ·방향성(芳香性) 건위약으로 사용한다. 향기가 없는 다른 약용주와 섞어 마시면 더욱 풍미가 있어 좋다.


 *박하유 (薄荷油, peppermint oil) *

박하의 잎 또는 줄기를 수증기로 증류하여 얻는 정유(精油)를 말한다.

원료식물인 박하는 아시아 ·유럽 및 북아메리카 각지에서 자생 또는 재배된다. 주성분은 멘

톨과 멘톤이며, 그 밖에 멘틸에스테르 ·피넨 ·리모넨 등이 함유되어 있다.

무색 또는 담황색의 액체로, 특유한 향기와 강한 매운 맛을 가진다.

물에는 녹지 않고, 알코올에 녹는다.

치과용 페이스트 ·치약 ·화장품 ·과자 ·양주 ·의약품의 향료로 쓰인다.

 


 < 민트의전설 >


옛날 민트라는 예쁜 소녀가 있었습니다.

부모를 여의고 남의 집에 심부름을 하며 사는데, 어느날 왕자의 눈에 띄였습니다.

예절을 모르는 민트는 친구에게 하는것 처럼 눈으로 인사를 했습니다.

왕자는 박하의 순수함이 마음에 들어 소녀의 양부에게 데려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를 시기한 양부는 민트를 죽여 묻었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왕자는 민트를 찾아갔지만, 양부가 어디론가 도망갔다고 했습니다.

체념한 왕자는 물을 청했는데, 양모가 떠온 물잔에 갑자기 박하꽃이 피었습니다.

왕자는 모든 사연을 알고, 양부에게 벌을 주고 박하의 넋을 달랬습니다.

박하는 영명으로 민트입니다.

 

 

2002년 7월 25일 경남 거창군 북상면 북상초등학교 야생화 화단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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