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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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자연인 2006. 3. 6. 19:44
농업 교육체계 어떻게 개편되나


농림부는 올해부터 농업인 기술교육체계를 ‘배워서 돈 되는 전문교육’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공공기관이 담당했던 각종 농업인 교육을 품목별 생산자단체 등 민간이 주도하는 체제로 전환한다. 교육내용도 일반적·평균적인 교육에서 중농 이상 규모화된 농가를 대상으로 한 현장 위주의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바뀐다. 다만 소농과 보통농가를 대상으로 한 평균적 교육은 현행처럼 농촌진흥청이 담당해 교육에서 소외되는 농업인이 없도록 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자조금을 조성한 품목 위주로 25개 품목단체가 품종선택에서부터 생산·마케팅·수출까지 전 과정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시·도 등 지역의 경우 특화 품목에 대한 신기술, 유통, 마케팅, 2·3차 산업과의 연계교육 등을 지자체(농업기술원)와 대학·농협 등이 협력체를 구성해 실시토록 지원한다.

농업인 해외연수 규모도 지난해 200여명 수준에서 올해 1,000여명으로 대폭 늘리고, 교육 내용도 선진 첨단기술을 현장에서 익히는 방식으로 내실화한다.

귀농자 등 비농업계 인력의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만 44세 미만 귀농 희망자들에 대해 3~6개월의 직업훈련 과정을 도입한다. 우선 올해 70명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연평균 700여명씩 모두 5,740명을 육성한다. 이들 직업훈련생에게는 교육기간 동안 월 5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고 교육비도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또 농대 등 대학생이 3년간 대학에서 영농정착 교육과정(창업트랙)에 참여하면 학기당 120만원의 학자금을 주는 창업트랙제도 올해 강원대·공주대·제주대 등 3곳에서 시범실시, 2013년까지 7,800명의 인력양성을 목표로 운영한다. 또 농업계 고교·선도농업 경영체와의 협약을 통해 산·학 협력방식으로 실습기회를 농고생들에게 제공하는 사업도 올해 도별로 1개교씩 시범실시한다.

농림부는 지난해 35억원 수준이었던 농업인 교육예산을 올해 139억원(기금 포함)으로 대폭 확충했다. ☎02-500-1682.

박창희 기자 chp@nongmin.com
출처 : ♡귀농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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