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질 ◈
학 명 : Ocimum basilicum L.
영 명 : Basill, Sweet Basil.
별 명 : 바질 인도에서는 바질의
꿀풀과(Labiatae)에 속하는 식물로, 크기는 60~70㎝인 1년생 식물로서 식물 전체에서 짙은 향기를 풍긴다. 줄기는 둔한 사각형으로 들개 줄기와 유사하게 생겼으며 아래 줄기는 목질화(木質化) 하며 녹색 또는 자색을 띤다.
잎은 대생으로 달걀모양이며 길이는 2.5~7.5㎝이고 폭은 2~3㎝로서 잎 가장자리는
둔한 거치를 갖고 긴 엽병 끝에 달린다. 잎의 뒷면에는 회록색 또는 어두운 색의 유포가 점점이 있어 정유(精油)를 포함하고 있다.
꽃은 들깨처럼 줄기 위쪽에 피는데 화서(花序)는 윤상화서(輪狀花序; verticillaster)로서 6~8개의 꽃이 약간의 간격을 두고 윤생(輪生)으로 생기는데, 꽃색은 흰색 또는 옅은 홍색을 나타내다. 6~9월에 개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씨가 곧잘 생긴다.
≪어 원≫
인도에서는 바질의 일종인 홀리바질의 향기가 공기를 맑게 하고 생기를 불러 울으키는
식물이라고 하여 힌두교에서 신에게 바치는 성스러운 허브로 숭앙했는데 "Tulasi"라고
부른다. 학명의 cimum은 그리스어의 Ozein 즉, "향을 즐긴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고대 그리스에서 바질의 어원은 basileus 즉, 왕을 뜻한다. 왕궁에 어울릴만큼 훌륭한
향을 가지고 있어 왕실의 약물, 고약 등에 이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또 사람을 노려 보아서 죽이는 전설적 괴물인 basilisk가 어원이라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
이것은 바질의 가지 하나를 화분 밑에 놔두면 전갈로 변한다"는 옛 미신 때문이다.
바질은 증오나 불행의 상징으로 여겼는가 하면 반대로 사랑의 표시, 사랑의 미약으로
양면성의 전설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특 징≫
바질은 반드시 신선한 잎을 생으로 이용해야 하며 절대 끓여서는 안된다.
대체로 신선한 잎은 비타민, 칼슘, 철분이 대단히 많다.
바질은 딜(Dill)과 달리 건조한 경우 독특한 맛을 잃게 된다.
이태리 요리에서 빠질수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소와 형제같은 허브로 정향 (丁香, Clove)을 닮은 달콤하면서도 상쾌한 고상한 향이있어 잎을 뜯기만 해도 공기중에 향이
퍼져 향기롭다. 약간 쓴맛과 매운맛이있고 건조 시키면 신선한것 (생채)보다 풍미가
떨어지나 부향제로는 지장이 없다. 가늘고 잔씨는 물에불으면 팽창하여 제리같은 막이
생기고 더위에 강하나 추위와 건조에는 약하다.
많은 품종이 있는데 그 향과 빛에 따라서 다크오팔바질 (래드바질), 레몬바질, 신나몬바질, 래타스리프바질, 붓슈바질, 시크릿트바질(호리바질), 리코리스바질 등 모두 향기롭다.
≪효 능≫
두통, 신경과민(차), 구내염, 강장효과, 건위, 진정, 긴경작용, 살균, 불면증에 효과가있다.
바질의 잎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은 향수에 이용되지만 옛날에는 신경장해, 류마티스의 약으로 쓰였으며 건조시켜 가루로 만들어 작은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snuff"라하여 코로 향을 흡입했다고 한다.
이 향기는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없애는 약효가 있고 약리적 효과를 볼려면 물을 끓인 후에 잎이나 꽃을 20~40g 넣고 차처럼 우려내어 그 액을 2~3컵을 마시면 신경통,
호흡곤란, 두통, 가래, 구내염에 효과적이다.
잘게 자른 바질은 토마토 샐러드에 특히 좋고 토마토 가공품과 너무 잘 어울리는 조미료 식물이다. 그 외 아티쵸크,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감자, 콩, 시금치, 호박요리 등에도
첨가시켜 먹을 수 있다.
이밖에 달고 상쾌한 향은 포푸리, 꽃다발 등에도 쓰이며, 이태리 요리인 스파게티,
피자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요리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허브이다.
특히 토마토 요리에는 뺄수 없는 부향제이고 닭고기, 어패류, 채소와 샐러드, 피자파이, 스프, 소스 등의 요리에 널리 쓰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추출된 향은 빵, 푸딩, 아이스크림 등에 다른 향과 혼합하여 사용한다.
또한 화장품 등에도 혼합되기도 한다.
≪품 종≫
꽃은 작고 화관(花冠)은 통상이다. 열매는 소견과 (小堅果;Nutlet)로서 혹색의 난원형이다. 종자 발아는 보통 14일이 걸리며, 발아시온도는 최저 20도, 최고 30도 범위에서 변온이
바람직하며 광발아 종자이다. 보통 좋은 상태로 종자를 보관하면 수명이 4~5년 가는 장명(長命)종자이다.
바질유는 황록색의 액체로서 물에는 녹지 않으나 알콜에는 녹는다.
바질은 0.2~0.45%의 정유를 포함하고 있는데, 잎을 수증기 증류시키면 약 0.18~0.32%의 정유를 얻을 수 있다. 음지이며 습기가 있는 비옥한 토양을 좋아한다.
그러나 여름 더위가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렵다.
다크오팔 바질(Dark opal Basil)
스위트바질의 원예종으로 1년초이며 잎의 빛깔이 자주색이고 거치가 없다.
줄기나 악편 모두가 자주색이며, 꽃빛도 중심부는 붉은 자주색이고 꽃잎은 분홍과 흰색이어서 매우 아름답다. 향기는 스위트바질보다 더 향기롭다.
레몬바질(Lemon Basi1)
1년초로서 키가30cm로 다소 작으며 흰꽃이 피고 레몬향 같은 향기가 난다.
홀리바질(Holy Basil)
인도 및 열대아시아가 원산지이며 학명은 Ocimum sanctum이라 하고,
일명 Sacred basil (영명) 이라고도 한다.
키는 60cm쯤 자라는 관목 같은 다년초로서 가지를 잘 치며 밑쪽은 늙으면 목질화한다.
줄기 전체에 연한 털이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가 길며 잎의 앞뒷면 모두에 연한 털이 있다. 꽃은 잘고 자주색이며 윤생하지만 15cm 길이의 이삭이 된다.
포기 전체에서 정향 같은 강한 향기가 나므로 힌두교에서는 성스러운 향초(香草)로 숭앙한다.
≪특 징≫
키친 허브라고 할 정도로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된다.
우유빛의 꽃과 방향 때문에 이탈리아나 남프랑스요리에는 빠질 수 없는 재료이다.
어린 잎을 주로 이용한다. 너무 늙은 잎은 양기가 매우 강하고 잎이 거칠게 되므로
어느 정도 자랄때 이용한다.
시나몬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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