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유실수

오미자 재배

지리산자연인 2006. 4. 30. 21:12

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다섯가지 맛 오미자

오미자는 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을 가지고 있어 일명 "오미자(五味子)"라고 하였으며, 예로부터 한방약재와 더불어 건강을 지키는 비결로 널리 쓰여온 약용열매입니다.
단맛과 신맛이 가장 강하며 느껴지며, 짠맛과 신맛은 간을 보호하고 단맛은 자궁을, 매운 맛과 쓴맛은 폐를 보호한다고 합니다.
공 모양으로 지름 약 1cm이고 짙은 붉은 빛깔이며, 속에는 붉은 즙과 불그스레한 갈색 종자가 1~2개 들어 있습니다.
시잔드린․고미신․시트럴․사과산․시트르산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강장제로 쓰입니다. 폐 기능을 강하게 하고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서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주로 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화채나 녹말편을 만들어 먹습니다. 또한 밤․대추․미삼을 함께 넣고 끓여 차를 만들거나 술을 담그기도 하지요.
그럼 오미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볼까요?

[오미자의 기원]
목련과에 속한 낙엽 목질등목인 오미자 또는 화중오미자의 성숙한 과실
.
[오미자의 산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됩니다. 종류에는 오미자(북오미자)․남오미자․흑오미자 등이 있으며, 오미자(북오미자)는 주로 태백산 일대에 많이 자라고 남오미자는 남부 섬지방, 흑오미자는 제주도에서 자랍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사할린섬․중국 등지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오미자의 채취시기]
열매는 9월말에서 10월경에 수확하여 말리게 됩니다.

[오미자의 맛]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나며 성질은 따뜻합니다.

[적응 장부]
폐와 심장, 신장에 작용합니다.

[효능 / 효과]
폐에 작용하여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고 , 신장에 작용하여 정기를 보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몸의 진액을 보충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몸이 허약하여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에도 오미자가 쓰이게 됩니다. 오미자는 자양 강장제로서 체력을 증강시키고 피로 회복, 해소와 천식의 진정,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기침과 오미자] - 기침을 멎게 하려면
날씨가 변덕스러울 때는 감기가 걸리기 쉽습니다. 그리고 감기는 나았어도 기침이 멎지 않아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럴 경우에는 오미자를 끓여서 엽차 마시듯 자주 마시면 어느 틈에 기침이 멎게 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효과가 있으며, 여기에 생강을 넣고 끓이면 더욱 좋습니다. 맛이 새큼하고 빛깔도 앵두 빛이라 아이들이 즐겨 마실 수 있어 좋습니다.

[좋은 오미자 고르는 법]
맑고 붉은 색으로 고르라고 했습니다. 다만  조금 검붉어도 상관없습니다. 조금 햇볕에 오래 노출되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만지면 쫀득쫀득하니 진액(육)이 꽉 찬 상태가 좋습니다.
이런 오미자가 우려내면 진하답니다.

[오미자차 끓이는 법]
재료 - 오미자 30g 물 600㎖ 꿀 약간
① 오미자는 잘 마른 것을 구입합니다.
②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뺍니다..
③ 오미자에 물을 부어 하루 정도 담궈 둡니다.
④ 체로 걸러 낸 우려낸 물을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마실 때 약간의 꿀을 타서 마십니다.

[주의할 점]
이 약차는 다른 약차와는 달리 끓이지 않습니다.

[관련 차]
생맥산차 : 오미자, 인삼 또는 (황기), 맥문동의 재료로 유명하며 기침. 가래를 해소하고 폐에 진액을 보하고 기능을 좋게 하는데 자주 쓰이는 처방입니다.

오자차 : 오미자, 복분자, 구기자, 토사자의 재료로써  남성에게 특히 좋으며 신장의 음기를 보하는데 좋습니다. 이뇨작용으로 방광의 열도 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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